최상위 아이템을 얻을 수 있으며 현존하는 최고 난이도의 던전인 핏빛 상어항.

많은 이들의 큰 기대와 관심 속에서 등장한 핏빛 상어항이지만
공개된지 만 24시간이 되지 않아 전 네임드 몬스터가 함락되는 등 놀라운 사건이 있었는데
이 모든 공략 속에는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역사라는 숨은 공신이 존재하고 있다.


물론 최근의 핏빛 상어항 패치를 통해
전체적인 난이도가 상승하여 공략 방법이 변경된 부분도 있지만
다양한 파티 조합 속에서도 역사라는 직업이 가지고 있는 매리트는 여전한 편.


장악을 통해 폭발적인 공격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거나,
방어력이 상승하는 광풍이나 각종 저항기 스킬을 통한 보조 탱킹도 가능하며
수련 심화를 통해 출혈까지 걸 수 있는 만능 일꾼, 역사 스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장악(심화)



파티플레이에서 장악은 역사의 핵심 스킬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장악은 기본 4초간 지속되지만 지속시간 증가 2포인트 수련 시
6초간 지속이 가능해 파티원들의 지속적인 딜링이 가능하다.


장악의 지속 시간도 중요하지만 장악 심화 수련의 핵심은 바로
장악 상태의 적 대상을 공격 시 내력 회복이 가능한 심화가 있다는 것!



▲ 10동 주고 배우는 역사의 필수 수련!


장악을 할 경우 공격 1회당 내력이 최대 20퍼센트, 즉 2의 내력(역사의 경우 20)이 회복됨으로
검사의 찌르기 및 암살자의 심장찌르기, 권사의 폭권, 기공사의 폭열신장 등
내력 소모가 크지만 강력한 공격력을 기대할 수 있는 스킬을
내력 소모에 대한 부담없이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장악중인 역사 본인도 45레벨 수련 스킬인 장악중 광풍을 배우게 되면
한 번 사용 시 10의 내력이 필요하지만 20의 내력이 회복 되는 효과가 있어
장악 중이라도 자신의 내력을 회복해 놓을 수 있는 주요한 스킬이다.


내력 회복 심화의 경우 1포인트를 투자하면 내력이 10퍼센트만 증가하기 때문에
파티 플레이 시 장악을 통한 대미지 상승 효과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2포인트까지 투자해야한다.


역사의 셀프 합격기



역사 스킬의 꽃인 장악을 사용하기 위한 필수 조건인 상태 이상 효과.

기절, 다운, 그로기, 혼절, 방어 중인 적 대상에게만 장악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네임드 몬스터를 상대할 때는 파티원들과의 합격기를 사용해 상태 이상 효과를 발동시켜야 하는데
역사의 경우 혼자서 2개의 연속하는 상태 이상 효과를 줄 수 있는,
일명 셀프 합격기라 불리는 스킬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는 큰 강점이 있다.



▲ 혼자서도 잘해요



역사의 셀프 합격기는 다른 직업에 비해 많은 편인데
대부분 다운과 기절에 치중하고 있어 셀프 합격기가 실패했을 경우
다른 파티원과의 연계로 이어 사용할 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운 셀프합격기의 경우 절단의 재사용 시간이 길어 30초마다 사용할 수 있고
기절의 경우 결돌 재사용 대기 시간인 30초마다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다운 - 기절과 같이 서로 번갈아가며 사용한다면 약 30초에 2번씩 가능한 편이다.


즉, 장악의 재사용 대기 시간인 18초만 충족된다면
다운 및 기절의 셀프 합격기 사용으로 언제든 장악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역사의 셀프 합격기 종류

다운 : 발차기 (9초) + 절단 1심화 (30초)

기절 : 지진 (18초) + 격돌 (30초)

기절 : 철벽 심화(60초) + 격돌(30초)

지진(18초) + 철벽 심화(60초) 의 기절 셀프 합격기도 사용할 수 있지만
철벽중에는 장악 사용이 불가하여, 철벽을 광풍으로 빠르게 풀고 장악을 해야한다.

지진 2심화 철포로 교체(45초) + 무릎부수기 심화(45초)의
그로기 셀프 합격기도 가능하지만
지진을 철포로 교체함으로 기절 셀프 합격기는 철벽+격돌만 가능하다.




천벌 심화(출혈)



던전 내 네임드 몬스터 사냥 시 절대 빠질 수 없는 디버프, 출혈.
현재 출혈 디버프를 걸 수 있는 대표적인 직업을 이야기하지만
검사, 권사, 암살자와 같은 근거리 공격형 직업을 예로 들 수 있다.


각 직업 모두 평타라 불리는 일반 공격 스킬뿐만 아니라
발차기, 통배권, 수리검 등 특수 공격 스킬로도 출혈 디버프를 걸 수 있는데
그 중 암살자의 수리검은 재사용 대기 시간이 없어 활용면에서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5중첩의 출혈 디버프를 계속해서 유지하기 위해서는
공격력이 강한 다른 스킬을 사용하는 것을 자제해야 하는 순간이 오곤 하는데

최근 역사의 천벌 심화를 통한 출혈 디버프 활용으로 인해
검사, 권사, 암살자 등 다른 파티원이 출혈 디버프 신경을 쓰지 않고
보다 강력한 공격을 하도록 집중할 수 있는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일단 역사의 경우 다른 직업에 비해 느린 공격 속도와
일반 공격을 세 번해야 천벌 스킬 발동이 되어 출혈을 걸 수 있지만
한 번에 최대 2중첩의 출혈 디버프를 걸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물론 심화 1포인트 수련시에는 1중첩만 가능하기 때문에 2포인트까지 투자하는 것이 중요.


소환사 및 기공사와 같은 원거리 공격형 캐릭터가 있는 파티나
메인 탱커가 어그로 획득을 위해 강한 위력을 가진 스킬을 사용하는 등
출혈 디버프 유지가 힘든 상황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 천벌 심화의 툴팁


한 가지 예로 마지막 네임드 몬스터인 해무진의 경우
체력이 약 35만 이하가 되면 무한 폭격 패턴이 시작되는데
역사는 광풍 사용 시 방어력이 상승하고 철벽으로 체력 회복도 가능하여
다른 캐릭터에 비해 생존율이 매우 높은 편에 속한다.


해무진 마지막 페이즈의 특성 상 지속적인 공격이 힘든데,
만일 출혈 디버프를 유지할 수 있는 파티원마저 탈진한 경우
해무진의 체력을 감소시키기는 커녕 재생력에 의해 점점 회복하는 체력을 보게 된다.


이 때, 폭격을 광풍으로 최대한 무마시키고
다음 폭격이 이어지기 전에 출혈 디버프를 유지하는 등의 활용이 가능한 것.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대부분의 역사 유저들은
내력 회복량 증가 심화를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적어지는 내력 회복량 때문에 내력 관리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 남은 체력은 약 7만, 자네 영웅이 되고싶은가?



무릎부수기 심화



역사의 공격 스킬 중 하나인 무릎부수기는
보통 그로기나 다운 된 적 공격 시 추가대미지를 줄 수 있는 3심화를 많이 사용하는 편이다.


하지만 해무진뿐만 아니라 청랑과 홍랑 등
네임드 몬스터마다 광역 공격 스킬이 많아 생존에 주력해야하는 핏빛 상어항의 경우
공략을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게 무릎부수기 2심화 스킬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무릎부수기를2심화를 배우면 사용 시 순간적인 대미지를 저항할 수 있는데다가
성공적으로 저항하게 되면 또 다른 생존기인
열화륜의 재사용 대기시간마저 초기화 되기 때문에 그 효과는 일석이조.


이를 활용하게 되면 2네임드 적룡귀 전투에서 자주 등장하는 광역 패턴이나
청랑과 홍랑의 권무 및 광역스킬, 해무진의 3연속 분신 광역 스킬을 모두 저항하는 것도 가능하다.



▲ 저항시 열화륜 재사용 초기화가 핵심!


무릎부수기를 통한 열화륜 재사용 대기시간 초기화를 활용하면
해무진의 분신을 탱킹할 때 연속으로 공격이 들어오는 권무도 저항할 수 있으니
역사의 저항 스킬을 잘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 주의할 점이 있다면 열화륜의 경우 저항이 가능한 시간이 꽤 긴 편에 속하지만
무릎부수기의 경우 상대적으로 짧은 편이라 저항 가능 타이밍을 잘 맞추지 못한다면
대미지를 고스란히 받게 된다. 따라서 타이밍을 잘 파악한 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 영감님에게 자비란 없다.



내다꽂기 심화



대부분 파티 플레이 시에는 장악 후
천지뒤집기를 마무리로 사용해 몬스터를 하늘로 던지기 때문에 자주 본적이 없겠지만
최근 적룡귀와의 전투로 인해 만은 주목을 받고 있는 내다꽃기라는 스킬이 있다.


적룡귀는 430만이라는 굉장히 많은 체력을 가지고 있어서
다른 네임드 몬스터와 같은 공격 방식으로는 클리어가 불가능하게 되어 있다.


공략의 핵심은 주변에서 일정 타이밍마다 소환되는
법기에 스칠 때마다 걸리는 찰과상 디버프를 활용하는 것인데,
어글자를 대상으로 직선으로만 움직이는 법기가 파티원에게는 접근하지 않고
적룡귀를 통과하며 찰과상 디버프를 계속해서 중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법기를 안전하게 유도하고 한 번에 최대한 많은 찰과상 디버프 중첩을 쌓는 방법이 필요해
다양한 공략법이 제시되고 있는 가운데 역사를 활용하는 놀라운 공략법이 소개된 적이 있다.


바로 내다꽃기 1심화를 통한 피해 저항 효과를 활용하는 것으로
법기 소환후 적룡귀의 광역 공격 시 합격기에 이은 장악 사용까지는 동일하나
날아오는 법기의 진행 방향을 따라 같이 달린 후 법기가 몸에 닿을쯤 저항으로 내다꽃기!


내다꽃기의 타이밍이나 위치가 정확할 경우 한 번에 10중첩이 되는것을 볼 수 있는데
평균적으로 한 번에 3중첩인것을 감안하면 왕복 3회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다.


☞ 인벤가족 평고님 께서 투척해주신 대박팁! 법기가 1회에 10중첩?





이 뿐만 아니라 바다뱀 보급기지의 3네임드 몬스터인
막소보와의 전투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막소보와의 전투에서 소환 되는 부하 몬스터를 처리할 때
장악을 사용했는데 자신의 발밑에 느껴지는 뜨거운 바닥의 기운에 놀란적이 있을 것이다.
내다꽃기 1심화를 배운 상태라면 바닥이 터지기 전에 내다꽃기를 사용해 저항이 가능하다.



▲ 위로 많이 던져봤으니 앞으로 던질때도?



철옹성


철옹성 스킬을 예전부터 사용했던 유저분들이라면 기억할 것이다.
버그가 많아 저항도 잘 안되고 시간 유지도 제대로 안되던 스킬이라는 것을.
하지만 지난 7월25일부로 패치가 되어 굉장히 좋아진 스킬 중 하나다.


재사용 대기시간이 5분으로 조금 긴 편이고
사용하고자 하는 파티원에게 근접해야 사용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탈진 상태의 파티원이 운기조식을 할 때 모든 대미지를 무효화 시켜주는 소중한 스킬이기 때문.




▲ 파티원을 구해주면 내력이 회복된다!



전투 중 탈진 상태의 파티원이 생기면 암살자의 둔주의 진이나
기공사의 흡공을 통해 안전한 곳으로 배달을 하여 운기조식을 할 수 있도록 하지만
순간적인 광역 공격 등의 위험으로부터는 보호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철옹성을 사용하면 즉기 운기조식을 시작하는 파티원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데,

예를들어 적룡귀와의 전투 중 무서운속도로 달려오는 법기로부터 보호할 수도 있고
해무진의 3연속 광역 분신에 맞아 탈진 상태가 된 경우
빠른 의사 소통으로 운기와 철옹성을 사용하여 후속타에 죽는 상황을 면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근접해야만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이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사용해야 하며
역사 본인이 어그로 대상인 경우에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



▲ 운기중일때만 스킬이 활성화된다.



간혹 적 대상과 가까운 상황에서 운기 조식을 하게 되면
철옹성을 사용해 주고 싶어도 파티원 타겟이 잘 잡히지 않는 경우가 생긴다.


환경설정 - 게임 - 타기팅 메뉴의 민감도 설정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가 나고
적이 상태이상에 걸려있는 경우 이상상태인 대상에 대한 민감도 보정에 의해
타겟팅이 어려울 수 있으니 그 점은 미리 감안해서 스킬을 사용하도록 하자.




▲ 철옹성 시전시 모습


기존에도 장악 시 주변 파티원 내력 회복이라는 어마어마한 효과때문에
순간적인 대미지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보조 탱킹이 가능해
던전 공략 시 큰 인기를 끌고 있었던 역사.


기존에 잘 사용하지 않던 내다꽃기라는 스킬이 재 조명을 받은 것 처럼
과거 바다뱀 보급기지까지는 보조 공격수의 느낌이 강했다면
최근 핏빛 상어항에서는 각종 저항기와 출혈 디버프,
각종 공격 스킬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전천후 공격수의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소개 된 각종 스킬 뿐만 아니라 역사라는 직업에 대해 확실하게 이해를 하고
각종 스킬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면
어느 파티에서도 러브콜을 받는 백점만점의 역사가 될 것이다.



▲ 언젠간 광풍 4단계 심화를 사용할수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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