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9월 18일) 새벽 최고의 클럽을 가리기 위한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조별 예선이 시작되었다. 축구팬이라면 누구나 밤을 새워 시청하길 마다치 않고, 축구 선수라면 누구나 한 번쯤 뛰어보고 싶은 꿈의 무대인 만큼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새벽 3:45분에 A조, B조, C조, D조의 경기가 동시에 펼쳐졌기 때문에 어떤 경기를 봐야 할지 행복한 고민을 낳기도 했다. 매치 중 국내 축구팬들에게 가장 주목받았던 경기는 A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레버쿠젠일 것이다.


언제나 챔피언스 리그 진출 0순위에 뽑히는 맨유와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레버쿠젠의 격돌이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아무래도 우리나라 8번째로 챔피언스 리그 무대를 밟게 되는 손흥민과 일본 카가와 신지의 대결 구도가 강한 경쟁심을 불러왔기 때문이다.


또한 맨유 모예스 감독과 불화설에 휩싸여 있는 루니의 선발 출전. 그리고 언제나 빅팀을 통해 챔피언스 리그 무대를 밟아보고 싶어했던 펠라이니의 출전도 한몫했다.


▲ 손흥민과 카가와 신지의 능력치 비교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했고 서로 간의 격렬한 몸싸움이 오고 갔다. 전반 13분 손흥민은 루니를 상대로 몸싸움을 벌인 결과 옐로우 카드를 받기도 했다. 팽팽했던 경기는 전반 21분 루니의 선제골로 약간 맨유 쪽으로 기우는가 했지만 후반 8분 손흥민의 도움으로 레버쿠젠의 롤페스가 왼발로 골을 성공시키며 다시 스코어는 1:1 원점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5분이 채 지나기도 전에 맨유 발랜시아의 크로스를 받은 반 페르시가 발리슛이 성공하며 다시 맨유가 1점을 리드하기 시작했고 후반 24분 루니 2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3: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다시 한번 발랜시아가 추가 득점하면서 최종 스코어 4:2로 맨유가 완승을 거두었다.


이날 경기로 루니는 맨유의 유니폼을 입고 통산 200골을 달성, 클럽 득점 순위 4번째가 되었다. 그리고 아쉽게 손흥민은 도움을 기록하긴 했지만 카가와 신지 평점 6점보다 다소 낮은 5점을 받았다.


▲ 맨유 유니폼을 입고 통산 200골을 달성한 웨인 루니

▲ 웨인 루니와 펠라이니 능력치



이외에도 파리 생제르맹은 라베찌 코너킥에 이은 모타의 헤딩골이 2번이나 성공하며 올림피아 코스를 4:1로 침몰시켰고 레알 마드리드는 갈라타사라이를 상대로 호날두의 해트트릭이 작렬하며 6:1로 승리했다. 이날 호날두는 해트트릭을 성공시킨 후 젖병 세레모니를 보여주어 애인인 이리나샤크가 임신이 아닌가 하는 관심이 쏠리면서 이리나샤크 임신이라는 단어가 포탈사이트 검색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시즌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인 바이에른 뮌헨은 그 클래스를 입증하듯 CSKA 모스크바를 3:0으로 완파했고 맨체스터 시티는 빅토리아 플젠을 맞아 3:0을 완승을 이루는 등 강팀들의 폭풍 같은 골이 이어졌다.


이제 시작된 UEFA 챔피언스 리그 32강은 9월 19일, 10월 2/3일, 10월 23/24일, 11월 6/7일, 11월 27/28일, 12월 11/12일까지 조별로 총 6번의 매치를 통해 최종 16강 진출 클럽을 가리게 된다.


▲ 호날두의 젖병 세레머니로 인해 이리나샤크가 검색어 1위에 올라서기도 했다





  • UEFA 챔피언스 리그 32강 경기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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