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일(토요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A매치 평가전이 펼쳐진다. 이는 2002년 월드컵 대표들과의 평가전 이후 근 11년 만에 성사된 일.
두 팀의 구단가치만 보았을 때, 원화기준 약 6,000억(브라질) VS 800억(대한민국)으로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 해도 손색이 없다. 대한민국의 구단가치는 브라질의 슈퍼스타 네이마르 단 한 명에 준하는 몸값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이를 극복하고 멋진 한 방을 보여줄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크다.
실제 축구 능력이 반영되듯 피파 온라인3 오리지날 팀 중에서도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국가대표팀들의 매치. 피파 온라인3의 선수 데이터로보는 각 팀의 베스트 11과 함께 경기 결과를 예측해보자
■ 이제는 무엇인가 보여줘야 할 때, 대~한민국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홍명보호 출범 이후 2013년 브라질 월드컵을 준비하는 데 있어 가장 강한 상대를 만나게 되었다. 하지만 그동안 만났던 크로아티아와 같은 강팀과의 경기는 물론 최근 펼쳐진 대부분의 평가전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던 것도 사실.
위기를 기회로 삼아 이번 매치에서 선수들이 모든 능력을 보여줄 수 있다면 내년 월드컵 베스트11에 선발될 가능성은 떼놓은 당상이라 해도 틀린 말이 아닐 것이다. 이에 맞춰 선발된 대한민국의 선수단은 손흥민, 기성용, 구자철 등 빅리그에서 뛰고 있는 해외파 맴버들이 대부분 총출동하며 정성룡, 이근호 등 K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보다 그 수가 많을 정도다.
■ 슈퍼스타 총출동! 6,000억 몸값의 브라질
브라질은 대한민국을 얕보고 2군으로 상대하지 않는다. 네이마르, 헐크, 오스카 등 최근 브라질을 넘어 빅리그를 이끌고 있는 선수들이 총동원되었으며 최근 펼쳐진 가장 큰 국제대회인 2013컨페더레이션스컵 우승의 저력을 톡톡히 보여줄 것이라 예상된다.
브라질의 최근 성적은 컨페더레이션스컵 결승에서 무적함대 스페인을 3-0으로 호주와 포르투갈을 각각 6-0, 3-1로 제압했다. 더불어 빅리그에서 뛰고 있는 슈퍼스타들의 활약이 그야말로 물이 오른 최고조를 보이고 있어 누가 선발되어 나오든 공포에 팀인 것만은 분명하다.
■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 결과는 알 수 없다
브라질과 대한민국의 전력 분석은 가장 최근 펼쳐진 2012년 런던올림픽 4강전 경기를 보면 예측하기 쉬울 것이다. 양 팀다 대부분의 멤버가 비슷하기 때문. 당시 4강전에서 맞붙은 두 팀은 0-3이라는 스코어로 브라질이 압승했다.
A대표팀의 총 전적은 대한민국이 4전 1승 3패, 가장 최근 치러진 2002년 경기에서는 안정환, 홍명보, 호나우두, 호나우지뉴 등 양 국가의 월드컵 전사들이 총출동하며 박빙의 경기를 펼쳤으며 2:3 스코어의 근소한 차이로 브라질이 승리했다.
피파 온라인3의 스탯상으로 보더라도 대한민국이 한 참 밀리는 것은 사실이지만 먼 길을 건너오고 익숙하지 않은 아시아를 찾은 브라질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줄지는 미지수다. 더불어 이번 경기는 대한민국에서 펼쳐지는 홈경기다. 최근 들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예매율로 서울구장을 수만 명의 인파가 꽉 채울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붉은악마와 함께하는 홈 어드벤테이지는 무시할 수 없는 힘이다. 2002년도의 평가전처럼 멋진 모습이 연출될 수도 있다.
▶2002년 월드컵 이 후 펼쳐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평가전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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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cy@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