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오딧세이에서 처음으로 경험하게 되는 탈룬바라 협곡!
이미 여러 유저들의 다녀온 후기를 보고 나니, 궁금증이 밀려오게 됩니다.


제작도 이미 열심히 해보고, 퀘스트도 열심히 진행했으니
이번엔 던전을 즐겨줄 차례입니다.




탈룬바라 협곡은 투르가 종족의 초반 지역인 서 툼바라 초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블루코랄에서 스피릿 큐브로 카라쿤타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휴먼 종족도 별다른 제한 없이 쉽게 도전할 수 있습니다.


입구에 있는 미궁의 인도자에게 파티 상태에서 말을 걸면 입장할 수 있습니다.






던전에 입장해 길을 따라가다 보면, '케이거 주둔병 막내 리두'라는 몬스터를 처음 만나게 되는데,
이 몬스터는 이벤트 퀘스트인 '팜 기획서 모으기' 퀘스트 중 하나를 완료하는데 필요하기 때문에
파티 구성원이 모두 모인 다음 던전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던전 안의 몬스터들은 대부분 케이거 종족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보스급을 제외한 일반 몬스터들은 20~24레벨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은 21, 22레벨의 몬스터들로, 길을 따라 왔다갔다 이동하는 몬스터들만 조심한다면,
큰 무리 없이 마지막 보스가 있는 곳까지 도착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파티는 보통 탱커와 힐러, 세 명의 딜러로 구성하게 됩니다.


치유사의 치유 트리에 있는 스킬 중, HP 회복량을 증가시켜주는 블레싱 마스터리라는 스킬이 있는데,
이 스킬을 배우게 되면 힐링 스킬을 사용했을 때 회복되는 HP양이 늘어나게 됩니다.
따라서 힐러의 역할로는 치유 트리를 중심으로 투자한 힐러가 적당합니다.


그리고 던전에 들어가기 전에 걱정했던 힐링 스킬의 어그로가 대폭 줄어들어
파티가 몬스터를 한참 공격하고 있는 상태에서 다른 파티원에게 힐을 해주어도
공격당하던 몬스터가 쫓아오는 일은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처음 입장하면 볼 수 있는 길을 따라서 쭉 진행하다보면, 세 갈래로 나누어진 길이 나옵니다.


양 끝에 있는, 왼쪽과 오른쪽 길은 '보급병 바이안'과 '간수 벨릭'이라는 네임드에게 향하게 되고,
가운데 길은 탈룬바라 협곡의 마지막 네임드인 톨보카에게 가는 길입니다.





양쪽 길의 끝에 있는 바이안과 벨릭은 던전 내의 일반 몬스터보다 능력치만 높을 뿐,
특별히 사용하는 스킬이 없어서 쉽게 공략이 가능합니다.


다만 네임드 몬스터인만큼 HP와 방어력이 높아 쉽게 죽지 않고, 공격력이 쎄기 때문에
잡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게 됩니다.



[ 보급병 바이안 ]




[ 간수 벨릭 ]



양쪽의 바이안과 벨릭을 처치하고 가운데 길로 향하다보면,
톨보가에게 가기 전 '질풍의 휴가'라는 네임드를 볼 수 있습니다.


질풍의 휴가 옆에는 23레벨의 몬스터 카샨 주둔지 투사 두마리가 함께 있는데,
멀리서 질풍의 휴가나 카샨 주둔지 투사 중 하나만 풀링해도 세 마리 모두 전투에 참여하게 됩니다.



[ 질풍의 휴가 ]



그래서 질풍의 휴가를 잡게 될 때는 상대적으로 약한
나머지 두 몬스터들을 먼저 빠르게 처리하고 난 뒤, 질풍의 휴가를 잡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질풍의 휴가는 광역 스킬을 사용해 근접해 있는 유저를 기절시키기도 하니,
힐러와 마술사는 미리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 마지막 네임드인 주둔지 대장 톨보카로, 압도적인 크기와 데미지를 자랑합니다.



[ 마지막 네임드, 주둔지 대장 톨보카 ]



중간에 사용하는 광역 스킬은 근접한 대상에게 1000 이상의 데미지를 입히기 때문에
힐러와 마술사는 톨보카와 최대한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좋습니다.


본래 피가 40% 이하로 줄어들게 되면 광역 디버프 스킬을 걸어
도트 데미지를 준다는 이야기에 잔뜩 겁을 먹은 채로 가게 되었는데,
안타깝게도 디버프 체험은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힐링 스킬의 회복량이 초반의 광역 스킬의 데미지를 제대로 따라잡지 못했던 탓인 듯합니다.



[ 방어력에 따라 데미지가 2000을 넘기기도.. ]



아직 22레벨인 기자의 게임 화면에는 ?레벨로 보이지만,
본래 30레벨인 톨보카는 20레벨 제한의 인스턴스 던전에 있기에는 너무 강력해 보입니다.


그래서인지 파티를 구성하다보면 20레벨 초반 유저들보다
25레벨 이상의 유저들도 간간히 볼 수 있었는데 톨보카의 유독 높은 레벨 때문인 듯 합니다.


계속해서 여러 차례 톨보카에게 도전을 했지만 서버 종료 시간이 되어
나중에 레벨이 좀 더 오르고 나면 다시 와서 복수할 것이라는 결심과 함께 던전에서 나와야 했습니다.





마지막 네임드를 잡지 못해서인지 혹은,
먹게 된 아이템 중 특별한 게 없어서인지 아직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던전을 진행하면서 얻을 수 있었던 특별한 아이템은 '케이거 보초' 카드 녹템과
'케이거 위액'이라는 알 수 없는 아이템들 뿐이었습니다.




[ 탈룬바라 협곡 진행 중 얻은 아이템들. 케이거의 위액은 아직 사용 용도를 알 수 없다. ]




하지만 아직 라임오딧세이가 테스트 중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나쁘진 않은 듯 합니다.


이전은 보통 퀘스트를 위주로 하는 솔플이었지만,
이제 던전에서 처음 파티플레이를 하게 되는 유저들을 생각해보면
마지막 네임드와 싸울 때를 제외하고는 던전 난이도가 처음 가게 되는 인스턴스 던전 답게
어렵지 않게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은 나쁘진 않은 듯 합니다.


이후 갈 수 있는 25레벨 제한 던전인 노스펠러남작의 오래된 저택은
또 어떤 느낌일지 다시 기대를 해보게 되네요.








Inven El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