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탈룬바라 협곡 체험 이후, 노스펠러남작의 오래된 저택에 대한 호기심이 부쩍 커지게 되었다.


게다가 저택의 마지막 네임드는 여러 마리의 몬스터를
소환하는 스킬을 사용한다는 소식을 여러 유저들의 후기로 알 수 있었다.


높아진 제한 레벨만큼이나 톨보카보다 더 어려울 듯한 보스 몬스터!
던전 입장 오류가 수정된 다음날, 오래된 저택을 찾게 되었다.



노스펠러남작의 오래된 저택은 휴먼 종족의 첫 지역인 푸른 산호숲에서 입장할 수 있다.


지도에서 표시된 곳에 도착하면 큰 저택을 볼 수 있는데,
저택 안으로 들어가 보이는 오른쪽 첫번째 방에 들어가면 방의 구석에서 계단을 찾을 수 있다.
계단을 통해 지하로 내려가면 던전 입구를 만날 수 있다.






던전 안의 몬스터들은 모두 암속성으로
보스 몬스터들을 제외한 일반 몬스터들은 25, 26레벨로 구성되어 있다.


대부분 몬스터들은 2, 3마리씩 모여있으며,
박쥐 모양의 세이람은 죽을 때 라피나 노스피가 소환되기 때문에
많은 몬스터가 한 번에 몰리지 않도록 주의하면 마지막 방까지 쉽게 도착할 수 있다.





파티는 역시 이전의 탈룬바라 협곡에서처럼 탱커와 힐러, 세 명의 딜러로 구성하게 된다.


이전보다 인스턴스 던전 입장 레벨보다 5레벨이 더 높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힐러의 레벨도 높아져서인지 탈룬바라에서보다 파티원의 HP 회복이 더 수월한 듯 했다.


블레싱 마스터리에 스킬 포인트를 투자해
힐링 스킬을 많이 사용하지 않아도 파티원의 HP 회복에만 집중하지 않아도 되고,
주변에 있는 파티원들의 HP를 한꺼번에 회복해주는 힐링 스킬인
홀리 블래스트를 배워서 위기 상황이 더 줄어든 느낌이었다.




[ 범위 힐링 스킬 '홀리 블래스트' ]



던전에 입장하면 초반에 두 갈래로 나누어진 길이 보이는데,
양쪽 길 모두 마지막 네임드인 '노스펠러 남작'에게 도착하게 된다.





노스펠러 남작에게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이나, 진행 방법은 양쪽 모두 비슷하지만
오른쪽 길로 향하면 퀘스트 '[던전]저주받은 저택'을 진행하는데 필요한
네임드 몬스터 레릭을 만날 수 있다.


레릭을 잡고나면 니그호드 추종자를 3마리 처치해야 하는데,
니그호드 추종자는 보스인 노스펠러 남작이 있는 방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오른쪽 길로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레릭은 네임드 몬스터라 HP가 많은 편이기 때문에
파티원들의 HP 관리만 잘 하면 시간은 걸리지만 무난하게 잡을 수 있다.





마지막 네임드 노스펠러 남작은 중간에 몬스터들을 소환하기 때문에
네잎드 앞에 있는 몬스터들을 모두 정리하고 난 후 잡는 것이 좋다.






노스펠러 남작이 소환하는 몬스터는 30레벨의 세이람들로,
소환되었을 때 탱커가 도발 스킬을 사용하지 못하면 힐러를 쫓아오게 된다.


한마리가 아닌, 여러마리가 소환되어 탱커가 광역 도발 스킬을 사용해야 하는데
스킬의 쿨타임이 40초나 돼서 세이람들이 소환될 때마다 도발 스킬을 사용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다른 딜러 파티원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 힐러에게서 세이람들을 얼른 떼어놓지 않는다면.. ]



노스펠러 남작은 몬스터들이 소환되는 때만 주의하면 무난하게 잡을 수 있었다.
여러번 도전에도 잡지 못했던 탈보카와 달리
처음에는 소환되는 세이람들에게 맞아 죽었지만,
두번째 도전에서 바로 노스펠러 남작을 처치하는데 성공할 수 있었다.


기자의 레벨이 높아져서 많은 데미지를 입어도 금방 회복이 가능해져서인지
오히려 톨보카보다 쉽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곳에서도 아직 사용 용도을 모르는 '영혼의 결정'이라는아이템이 드랍된다.
케이거의 위액처럼 요리사가 포션을 만드는데 사용하진 않을까 싶긴 하지만, 재봉사인 기자로서는 전혀 알 수 없다.




[ 던전 진행 중 얻은 치유사 헬멧 ]




이전에 다녀왔던 탈룬바라 협곡과 마찬가지로
마지막 네임드 몬스터에게 가기 전까지의 길은 상당히 평이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오래된 저택 던전도 실은 초반에 가게 되는 던전이기 때문에
적응이 필요한 유저들을 위해 일부러 이렇게 구성해 놓은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 외의 다른 던전들도 마지막 네임드에서만 새로운 패턴이 보이는 방식이라면 지루하지 않을까.


이번 테스트 기간 동안 가보지 못했던 '소금광산'이나 '고룡의 둥지', '영웅의 무덤'은
다른 색다른 모습의 흥미진진한 인스턴스 던전일 것이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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