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품고 아이템 받으세요~ ”

지난 10월 28일부터 시작되었던 ‘알이랑’ 이벤트가
11월 16일 3주차를 마지막으로 종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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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이랑 이벤트의 첫째주에는 새로운 방식의 이벤트 방법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혼란스러워하기도 했으며, 게임사측에서 공지한 이벤트 방법이
부족한 부분이 많아 이벤트 진행에 있어 곤란한 점이 있었다는
유저들의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리니지 유저들에게는 상당히 색다른 방식의 이벤트였다.


게다가 이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아이템들의 격차가 매우 큰 편이었기 때문에
알을 깨게 되는 날이면 부화사 앞에 서있던 유저들의 웃음 소리와 울음 소리가
교차하는 희비가 엇갈렸던 이벤트라 말하는 유저들도 있었다.


이에 이번 알이랑 이벤트에 대한 유저들의 평가는 어떠하고
알이랑 이벤트를 통해 유저들이 획득한 아이템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기로 했다.





먼저 ‘전사류디’라는 유저는 '영양 만점 반지'를 획득하게 되었다고 이야기했다.


* 영양 만점 반지는 영양 만점 세트의 한 가지이며,
영양 만점 세트는 영양 만점 반지, 영양 만점 목걸이, 영양 만점 허리끈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영양 만점 세트를 모두 착용하게 될 경우 'AC -3, Cha +1, Wis +1, Con +1,
Hp +20, MP +10, HP 회복률 +5, MP 회복률 +3, MR +10%'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전사류디'는 아직까지 다른 아이템과 같이 착용을 해보지 못해서
아이템에 효과는 잘모르겠지만 이번 이벤트의 메인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는
영양 만점 세트 중 하나를 획득하여 기분은 좋다고.


하지만 "다같이 고생해서 알까기를 했는데, 어떤 사람은 물약을 얻고
어떤 사람은 좋은 아이템을 얻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아 보이는 듯 하며,
이번 이벤트가 모두를 위한 이벤트인지 아니면 몇몇을 위한 이벤트인지
의구심이 들기도 하다."라고 이번 이벤트 진행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토비: 그래도 기분은 좋으시죠 -_-?
전사류디: ㅎㅎ 좋긴 하죠~ 무지^^*







다음은 은기사 마을에서 ‘캣츠’라는 유저를 만나 보았는데,
'캣츠'가 얻은 아이템은 달랑 '갑옷 마법 주문서' 1장이라고..
축복받은 주문서도 아닌 그냥 -_-;;


토비: 캣츠님 걍젤 구경좀 시켜주세요. ^^;;
캣츠: 벌써 팔아버려서 제 손을 떠났답니다.~ 흑흑..

토비: 알이랑 이벤트를 해보신 소감은 어떠세요?
캣츠: 다른 사람들이야 재미 없었다고 하지만 짬짬이 시간내서
알을 관리하는 것이 나름대로 재미 있었습니다.







'캣츠'와 인터뷰를 마친뒤 다음으로 켄트성 마을’로 이동하여
몇몇 유저들과 인터뷰를 나누어 보았다.


'켄트성 마을'에서 유저들과 이야기를 하던중 '건곤무적'이라는 유저를
만날 수 있었는데 그가 획득한 아이템은 소문으로만 듣던 '침묵의검'이었다.







토비: '침묵의검'은 어떤 알에서 획득하게 되셨나요?
건곤무적: 물론 영양만점 알을 까서 획득 하게 되었습니다.


토비: 침묵의검을 직접 사용해 보셨나요?
검곤무적: 물론 이죠. 침묵의검은 다른 +7검들이 비해 타격치는 우수한 편이며
검의 특수 스킬로 발동되는 '사일런스' 마법은 특별한 수치 없이 지맘대로 발동되요 -_-..







토비: 인챈트 수치가 높을 수록 ‘사일런스’마법이 잘 걸리는 건 아닐까요?
건곤무적: 저도 그점이 궁금해서 GM에게 문의 메일을 보내 보았는데요,
인챈트 수치에 상관없이 발동 된다는 답변이 왔습니다.







토비: 이번 이벤트를 하고난 뒤의 소감은 어떠신지?
건곤무적: 일단 ‘침묵의검’을 획득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정말 기쁩니다.
하지만 이번 '알이랑' 이벤트는 여러모로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알이랑' 이벤트를 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데,
직장인들이나 학생의 경우에는 낮시간 동안 아무런 관리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영양만점 알을 만들 확률도 낮아지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힘들게 알을 관리하여 획득한 아이템들은 기껏해야
'엔트줄기, 고대맑은물약'정도 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정말로 운이 좋아서
'침묵의검'을 획득하 게 되었지만 결과적으론 이번 이벤트에 대해서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위에 열거한 유저들 말고도 다른 유저들을 통해 이번 이벤트에 대한
의견을 물어보았고 아래와 같은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1. 장점

■ 기존에 시도 되지 않았던 새로운 방법의 이벤트여서 신선했다는 점.
■ 운이 좋을 경우 쉽게 손에 넣을 수 없는 아이템이 보상 아이템으로 주어졌다는 점.
■ 메인 이벤트 아이템인 영양 만점 세트 아이템의 효과가 좋다는 점



2. 단점

■ 이벤트 방법과 이벤트 보상 아이템에 대해서 제대로 명시 해 주지 않아,
처음 이벤트를 할때 많은 유저들이 혼란 스러워 했다는 점.
■ 이벤트 방법에 비해 보상 아이템이 너무 미비 했다는 점
■ 최상급 보상 아이템과 최하급 보상 아이템의 격차가 너무 컸다는 점.









종합하여 정리해보자면, '알이랑' 이벤트는 리니지에서
한번도 시도 되지 않았던 방식의 이벤트로 신선했으며,
운만 좋으면 영양 만점 세트, 마갑주, 침묵의 검 등의 좋은 아이템들을
보상 받을 수 있어 좋았다는 유저들의 반응이었다.


이에 반해 초반 이벤트 진행시 이벤트 방법이 많이 홍보되지 않아
유저들의 혼란이 많았으며, 이벤트를 진행함에 있어 알 관리 시간의 격차가 너무 짧아(3시간)
직장인이나 학생 유저들이 지속적으로 하기에는 매우 힘들었다는 것,
유저들이 느끼기에 보상 아이템의 격차가 너무 커 상실감이 느껴졌다는 것 등이
이번 이벤트의 아쉬운 점으로 꼽혔다.



지난 3주간 알이랑 이벤트를 진행하기 위해 잠을 설쳤을 유저들은
시원섭섭한 이벤트로 기억이 될 듯하며, 앞으로 게임사에서 이벤트를 진행할 시에는
좀더 많은 대상의 참여를 고려한 이벤트를 진행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이벤트 방법에 대해 보다 많은 홍보를 하여 유저들이 더 쉽고 즐겁게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덧붙이기도 했다.


리니지인벤 가족분들, 지난 3주간의 알이벤트 어떠셨습니까?



Tobi (tobi@inven.co.kr)










[ 사진을 좋아 하는 켄라우헬 서버 유저분들 ~ ^0^ ]




# Episode

기자도 이벤 알이벤트를 통해 '영양 만점 마즈'를 완성 시켜 알을 깨 보았다.




엔트의줄기 5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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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난하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