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이벤트와 케레니스 이벤트가 동시에 진행되는 10월 마지막 주.


이벤트 막바지 기간임에도 어김없이 공성전은 저녁 8시를 기해 시작되었고,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아프리카 공성전 중계는 군터 서버에 집중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지난주 하이네 성 공략에 성공한 쥬드 서버 발해 라인이
이제까지 해오던 게릴라 공성을 마감하고 하이네 성을 수성할지도 초미의 관심사였다.


끊임없는 연합 대 연합 혹은 라인 간의 공성전.
제 3 세력(?)이 중요한 변수로 등장했던 10월 30일 공성전에는 어떤 소식들이 있었는지 알아보자.




공성 시작 전부터 화끈했던 군터 서버! 그리고 최고의 용병 화난 케레니스!!




이날 군터 서버 공성전은 공성 시간 전부터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었다.


상황인즉, 반왕 연합 제우스 혈맹이 자리 잡고 있던 하이네 성 내부로 라바 연합이 진입해
공성 10여 분을 앞두고 전투가 펼쳐지면서 수성 바리케이드가 원활히 구축되지 않았던 것.



[ 7시 56분 군터 서버 하이네 성 5시 모습 - 아프리카 BJ 싸울 방송 ]



[ 7시 56분 군터 서버 하이네 성 5시 모습 - 아프리카 BJ 천하태연 방송 ]



그렇게 공성 시작 전부터 치열한 전투를 벌이던 양측은 공성 시간이 되면서
단체로 성에서 퉁겨나면서 하이네 성을 두고 치열한 전투가 벌어질 것이라고 예상이 드는 찰나.


반왕 연합이 빠르게 하이네 성 11시와 5시를 중심으로 바리케이드 정비와 수성을 함으로써 상황은 일단락되었다.


하이네 성 전투가 끝이 나자 이후부터는 각 성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전투가 펼쳐지기 시작했는데, 가장 먼저 포문을 연 곳은 오크 요새였다.



[ 8시 3분 라바 연합이 수성중인 켄트 성의 모습 - 아프리카 BJ 특별한샷 방송 ]



[ 8시 7분 전투가 펼쳐진 오크 요새의 모습 - 아프리카 BJ 싸울 방송 ]


반왕 연합이 오크 요새를 공략하러 들어가는 찰나.
이날 공성전의 주인공이 등장하기 시작하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화난 케레니스였다.


케레니스 이벤트로 소환할 수 있는 케레니스 몬스터가 바리케이드를 중심으로 대거 소환되면서,
성을 공략하려는 입장에서는 상당한 방해요소가 되었고, 이 상황은 공성전이 끝날 때까지 계속되었다.


이후 공성전은 지난주 반왕 연합이 내어주었던 켄트 성과
라바 연합이 몇 주 전 BJ 인범의 메스 텔레포트 공략으로 빼앗겨 버린 하이네 성,
그리고 앞으로 군터 서버의 운명을 결정지을 수 있는 기란 성을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 8시 15분 전투가 펼쳐진 켄트 성의 모습 - 아프리카 BJ 쥬드견우 방송 ]



[ 8시 21분 군터 서버 하이네 성의 모습 - 아프리카 BJ 싸울 방송 ]



[ 8시 28분 군터 서버 기란 성의 모습 - 아프리카 BJ 아리 방송 ]



[ 8시 39분 군터 서버 켄트 성의 모습 - 아프리카 BJ 인범 방송 ]



[ 8시 49분 군터 하이네 성의 모습 - 아프리카 BJ 인범 방송 ]




그러나 지난 몇 개월간의 공성전을 통한 경험으로 양측 다 수성에 빈틈을 보이지 않았고,
공성전이 시작되고 1시간이 흐를 동안 치열한 전투만 있을 뿐 성이 뚫리는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가던 찰나.


9시 7분에 반왕 연합 쥬드 팀이 윈다우드 성 7시 바리케이드를 뚫고 진입에 성공했고,
윈다우드 성을 차지하고 있던 라바 연합을 물리치고 수성 모드에 돌입하기 시작했다.



[ 9시 7분 윈다우드 성 7시의 모습 - 아프리카 BJ 싸울 방송 ]



동시에 쥬드 팀을 제외한 반왕 연합이 대규모로 기란 성을 공략하고 있어,
라바 연합의 윈다우드 성 지원이 쉽지가 않은 상황이었으나, 이때 또 한 번 등장한
화난 케레니스로 인해 기란 성을 공략하던 반왕 연합은 이에 항의라도 하듯,
기란 성문 앞에서 단체로 케레니스를 소환하며 공성전이 아닌 케레니스 이벤트 현장을 연출하기도 했다.



[ 9시 8분 기란 성에 선보인 화난 케레니스의 모습 - 아프리카 BJ 인범 방송 ]



[ 9시 14분 기란 성 7시의 모습 - 아프리카 BJ 인범 방송 ]



[ 9시 14분 기란 성 7시의 모습 - 아프리카 BJ 인범 방송 ]



기란 성 수성에 잠시 여유를 가지게 된 라바 연합은 천하 팀을 급히
윈다우드 성으로 급파하면서 이후 윈다우드 성은 이날 군터 서버 공성전의 격전지로 바뀌게 되었다.


이후 켄트 성을 중심으로 수차례 반왕 연합이 공략이 있었지만 라바 연합의 수성에 막혔고,
윈다우드 성을 되찾으려는 라바 연합의 인원들이 몰리면서 수호 탑을 중심으로 난전이 벌어졌으나,
결국 윈다우드 성은 공성이 끝날 때까지 반왕 연합이 지켜내면서 막을 내렸다.



[ 9시 21분 윈다우드 성 내부 공성전 모습 - 아프리카 BJ 인범 방송 ]



[ 9시 27분 켄트 성 공성전 모습 - 아프리카 BJ 특별한샷 방송 ]



[ 9시 40분 윈다우드 성 내부 공성전 모습 - 아프리카 BJ 인범 방송 ]



[ 9시 40분 윈다우드 성 내부 공성전 모습 - 아프리카 BJ 천하태연 방송 ]



한편, 윈다우드 성을 방어해내던 반왕 연합은 공성전 마감 15분여를 앞두고,
지난주 수성에 성공했던 아덴 성과 빼앗긴 오크 요새를 되찾기 위해 공략에 들어갔다.


아덴 성은 지난주에 이어 반왕 연합이 수성했으며, 오크 요새는 라바 연합 수성에 성공하며 마감되었다.



[ 9시 46분 아덴 성 공성전 모습 - 아프리카 BJ 인범 방송 ]



[ 9시 50분 오크 요새 공성전 모습 - 아프리카 BJ 인범 방송 ]



[ 9시 54분 아덴 성 공성전 모습 - 아프리카 BJ 인범 방송 ]



[ 9시 55분 아덴 성 공성전 모습 - 아프리카 BJ 천하태연 방송 ]



이번 주 공성전을 통해 라바 연합은 기란, 켄트, 오크 요새를 차지하게 되었으며,
반왕 연합은 아덴, 하이네, 윈다우드, 지저 성을 차지하며 지난주와 비슷한 양상으로 끝이 난 이번 주 군터서버 공성전.


양측 다 인원 보강을 통해 정비가 어느 정도 마친 상황에서
앞으로 군터 서버의 판도를 좌우할 기란 성 공성전이 언제쯤 본격적으로 펼쳐질지 기대해 본다.




하이네 수성에 들어간 쥬드 발해 라인! 그리고 이어지는 게릴라 공성!




지난주 공성기사에서 밝혔듯이 쥬드 발해 라인이 꽃단 연합이 지키고 있던 하이네 성 공략에
성공하면서 그들이 표방해왔던 게릴라 공성을 그대로 이어갈지가 이번 주 쥬드 서버 공성전의 핵심이었다.


이날 쥬드 서버 공성전은 발해 라인이 하이네 성을 수성하는 모습으로 시작되었다.



[ 8시 9분 하이네 성 공성전 모습 - 아프리카 BJ 피해봐 방송 ]



[ 8시 19분 하이네 성 공성전 모습 - 아프리카 BJ 미르 방송 ]



[ 8시 43분 하이네 성 공성전 모습 - 아프리카 BJ 피해봐 방송 ]


※ 비슷해 보이는 스샷이지만, 시간대별 모습이 같을 뿐. 전부 다른 시간대의 사진입니다.:D


원체 수성에 유리한 하이네 성인지라, 발해 라인 역시 그냥 성을 내어주고
게릴라 공성을 진행하기에는 아쉬움이 큰 상황이라고 판단이 들었던 것이다.


악당 혈맹을 중심으로 쥬드 서버 꽃단 연합이 하이네 성을 둘러싸고 총공세를 펼쳤지만,
하이네 성문은 끝내 열리지 않았고 쥬드 서버 공성전이 그렇게 끝나간다고 생각을 할 찰나.



[ 9시 26분 발해 라인의 게릴라 공성 신호탄 켄트 성 모습 - 아프리카 BJ 미르 방송 ]


공성전 마감 시간을 얼마 남기지 않고 하이네 수성 인원을 제외한 남은 인원들이
일제히 켄트 성과 윈다우드 성으로 공격을 감행하며 게릴라 공성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 9시 47분 윈다우드 공성전 모습 - 아프리카 BJ 미르 방송 ]



[ 9시 50분 공성전 종결자 화난 케레니스의 모습 - 아프리카 BJ 미르 방송 ]



[ 9시 56분 윈다우드 성 수호탑의 모습 - 아프리카 BJ 미르 방송 ]



특히 공성마감 10분여를 남기고 벌어졌던 윈다우드 성에 많은 인원이 몰려들었으나,
쥬드 서버 역시 이날 공성전의 핵심 인물 '화난 케레니스'가 등장하며,
많은 유저들 사이에 섞여 공성전을 즐기는 모습을 선보이며 혼란이 야기되는 상황이었다.


한편, 꽃단 연합에서는 게릴라 공성에 대응을 하며, 수성하려 노력했지만
예전에 비해 많은 인원이 줄어든 모습을 보여주면서 결국 켄트 성에 이어 윈다우드 성까지 내어주고 말았다.


이번 주 공성전을 통해 발해 라인이 3개의 성을 차지했지만, 현재 상황에서 발해 라인이
3성을 전부 수성할 수는 없어 보이는 상황으로 보여, 다음 주 공성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가 된다.


한편, 지난주 하이네 성에 이어 이번 주 켄트 성과 윈다우드 성을 내어준 쥬드 서버 꽃단 연합은
다음 주 초반부터 켄트 성과 윈다우드 성을 다시 차지하고 하이네 성 공략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각 서버 공성전들을 보면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이 '화난 케레니스'가 공성전 첨병 노릇을 담당했다.


케레니스 이벤트가 진행되면서 공성전에서 사용될 것이라고 어느 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성에서 인원들이 빠지고 나면, 화면을 가득 메우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화난 케레니스'로 공성전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색(?)을 뽐내며 이번 주 공성전 MVP가 되었다.


그동안 진행되었던 많은 공성전에서는 소나무 막대와 프리징 블리자드, 아이스 랜스 등의 마법을 통해
수호 탑으로 쉽게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방법은 자주 봐왔지만, 이벤트 몬스터가 사용되는 경우는
근래에 보기 드문 경우였던지라, 유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케레니스 이벤트는 이번 주로 끝이 나기에, 다음 주 공성전에서는 영향을 끼치지 않겠지만,
특정 이벤트 몬스터가 이번 공성전처럼 비중 있게 사용될 수 있다는 점과 악용될 소지가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있을 공성전에서 혼란을 막기 위해서라도 유저와 NC 모두 고민해봐야 할 사안으로 보인다.





※ 언제나 열린 마음으로 취재하는 KumA 입니다.
취재나 제보를 원하실 경우 주저하지 마시고 이메일이나 쪽지를 통해 연락주세요. ^^




Inven KumA - 강태혁 기자
(kuma@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