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시각적인 부분에만 치중한 것은 아니다. '마구더리얼'은 각각의 유저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2가지 모드의 조작법, 실제 야구 경기에서 사용되는 다양하고 세밀한 기록 등 야구를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관심을 가질만 한 요소들을 갖추고 있다.
현재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첫 번째 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는 '마구더리얼'의 특징들을 하나하나 분석해봤다.
■ 비교를 거부한다, 선수를 보는 듯한 비주얼 퀄리티!
'마구더리얼'은 뛰어난 렌더링 기술을 자랑하는 최신 언리얼3 엔진을 기반으로 콘솔기기 기반의게임에서나 볼 수 있었던 높은 퀄리티의 그래픽을 제공하고 있다. 약 250여명의 KBO 선수 얼굴뿐 아니라, 유명 선수들의 고유한 타격폼, 투구폼을 똑같이 구현해내어 실제 그 선수가 던지고 치는 듯한 느낌을 생생하게 받을 수 있다.
타격 및 투구뿐 아니라 주루, 수비 상황에서도 다양한 선수 동작과 최적화된 카메라 앵글을 통해 현장감 넘치는 실제 야구를 경험할 수 있으며, 플레이 중간 중간에 등장하는 상황 별 애니메이션은 경기에 대한 몰입도를 높여 준다.
타순이 돌 때마다 점점 흙먼지로 인해 지저분해지는 유니폼의 디테일이나, 이닝이 바뀔 때마다 등장하는 각 팀의 마스코트를 만나볼 수 있는 깨알 같은 재미도 놓칠 수 없다.
■ 과거와 현재, 꿈의 대결
'마구더리얼'에는 한국 프로야구의 역사와 현재가 공존한다. 현재의 KBO 8개 구단과 현역 선수들부터, 과거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올드팀과 이제는 전설이 되어버린 선수들이 정교한 기록을 바탕으로 제공되기 때문.
그래서 실제로는 불가능한 꿈의 매치에 도전해 볼 수 있게 된다. 넥센 히어로즈와 그의 전신 현대 유니콘스의 매치라던지, 상상만으로도 두근거리는 전성기의 선동렬과 김태균의 드림매치, 이 모든 것이 '마구더리얼'에서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야구 게임, 작전을 말하다!
야구는 섬세한 스포츠다. 어떤 상황에 어떤 작전을 내리는지, 그리고 얼마나 정확하게 수행하는지에 따라 승부처가 갈린다. 그러나 게임 속에서 그 작전을 정확하게 콘트롤하여 수행하기는 쉽지 않다.
'마구더리얼'에서는 더욱 리얼하게, 더욱 치열하게 승부를 가릴 수 있도록 상황에 적합한 작전키를 제공한다. 모든 작전이 키보드의 숫자키 입력이나, 마우스를 통한 직접 선택으로 발동하게 되어 있어 작전에 대한 지식만 있다면 누구나 손쉽게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
■ 선수카드 시스템 엿보기
마구마구를 통해 완성도 높은 선수카드 시스템을 선보인 애니파크의 신작답게, '마구더리얼'에도 고유의 선수카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은퇴선수부터 현역선수까지 실제 기록에 근거한 수 백 가지의 선수카드가 존재하며, 동일한 선수라 하더라도 연도별 활약상에 따라 각기 다른 능력치와 특징이 부여되어있어 보다 개성있는 나만의 팀을 꾸리는 것이 가능하다.
마구마구 선수카드 시스템을 승계하고는 있으나 달라진 점도 눈에 띈다. 먼저 카드 등급 개념이 일부 변경된다. 레전드, 엘리트, 레어, 스페셜, 노멀 카드가 그것이다. 레전드카드는 마구마구에서와 달리 엘리트카드 중에서도 포지션당 1,2명에게만 해당되는 최고급 능력치를 가진 카드다.
정통 실사 야구 게임, 마구더리얼.
10월 25일부터 30일까지 총 6일간 펼쳐지는 '마구더리얼' 1차 비공개 테스트에서 현실감 넘치는 드라마틱한 명승부가 펼쳐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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