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 서버가 크로니클4라는 이름으로 시작한지 한 달이 되어갈 무렵!


혈맹 내의 우의도 다질 겸 인벤 혈맹과 함께하는
TSL2 팬 사이트 동맹에서 이벤트를 마련하였다.



이벤트는 도전 골든 검, O X 퀴즈, 군주진 달리기대회, 군주잡기순서로
진행되었으며 상품으로는 무기와 방어구, 그리고 각종 강화 주문서들이
제공 되었다.




그렇게 기다리던 이벤트 진행이 되는 9월 26일.



장소의 공개는 없이 시간만 공개한 상태에서 진행요원들의 시작시간이
다가오자 이벤트를 준비하는 진행요원들의 손놀림은 바빠져만 갔다.



이벤트 시작시간인 오후 7시가 되자 이벤트 장소를 공개하자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 유저들이 하나 둘씩 모여들기 시작했다.



진행요원들과 함께 도착한 몇몇 혈맹원들은 이벤트의 무사기원을
바라며 이벤트 장소를 물약과 아데나 등으로 입이 딱 벌어질 만큼
멋진 작품을 만들어 도착하는 혈맹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오랜 시간에 걸쳐 완성한 멋진 그림!]







한 시간이 지난 오후 8시.

오랜 시간 동안 기다려 왔던 이벤트의 시작을 알리고
첫 번째 행사인 도전 골든 검을 시작하였다.


도전 골든 검은 일정 간격으로 자리를 잡은 후
모 TV프로인 도전 골든 벨과 같이 리니지2에 관련된 문제가 출제되면
개인 상점 메시지를 이용하여 정답을 적는 것이었다.



그렇게 최후의 5명이 남을 때까지 문제는 계속 출제되며, 마지막 5명이
남으면 그 때부터는 결승전을 통하여 최고 B급무기를 지급하게 되는 방식이었다.



첫 번째 문제가 나가고 순조로운 진행을 보여주는 듯싶었으나
두 번째 문제에서 리니지2 월드에서 최고 레이드 보스 몬스터의
이름을 적으라는 문제에 모두 "몰라, 어려워"등의 다양한 답변을
보여주며 탈락자들이 머무는 곳으로 이동하는 진풍경을 보여주었다.






[패자부활전에서조차 떨어져 분위기가 무겁다.ㅡ0ㅡ]







이대로 진행할 수는 없다고 판단한 운영지의 배려로
패자부활전을 통한 재대결에 들어가게 되었고, 마지막까지
엄청난 리니지2 지식을 보여준 타키님과 고양이님이 결승까지 올라가게 되었다.



"고다드성 마을에 있는 빛의 성녀의 추종자는 몇 명일까?"라는 문제에
마지막까지 각축을 벌이던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도전 골든 검의 최종 결승전! 우승하신 고양이님 축하드려요.]





두 번째 시간 O/X퀴즈


많은 인원이 모인 장소에서 절대로 빠질 수 없는 O/X 퀴즈!
대세를 따르라고?? 천만에 말씀!! 만만에 콩떡!! 자신을 믿으라.
그리하면 성공할 것이다








[OX퀴즈를 시작하기 전.. 상품이 마제스틱 로브 세트란다..후훗]





아리송한 리니지2 관련 문제로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2/3가 탈락하여
패자부활전을 하였다.





[누가 그랬던가?? 대세를 따르라고...]











이벤트를 총괄한 지니아명님이 인벤의 두 기자를 살포시 불렀다.
그리고는 돌발 퀴즈를 내는 것이 아닌가!!



지니아명님이 대뜸 탈락자분들께 다 기자 중에
마음에 드는 기자에게 서라고 하면서 살포시 웃었다.
(저 웃음에 의미는 대체 무엇일까?)



인기투표를 한다면 미리 말을 해주시지;;
그런데 이 PVP를 하라는 것이 아닌가?


아니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것이 낳지.
팬텀 레인저인 에루 기자와 오버로드인
아지 기자의 승패는 뻔 한 것이 아닌가??



그 때 아지 기자를 행복하게 해주는 한 마디 말이 들려 왔으니..
"둘 중에 먼저 죽은 기자를 고른 팀이 부활하는 거예요."



아지를 선택한 자에게는 축복이 내릴지니...



에루기자가 늦게 때리기 시작했지만 팬텀레인져의 패시브 스킬인
보우 마스터리 덕분에 에루기자의 승리로 인해 에루기자는
혈원들에게 심판의 손길을 받았으니..






[그렇다! 혈원들은 냉정했던 것이었다..]





그렇게 많은 혈원들이 부활을 하고 O/X 퀴즈는 계속 이어져 갔다.
잠시 후, 경기장에는 세 명의 혈원들만 남게 되었고,
그 중 한 분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기권을 하여
두 명이서 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첫 번째 문제에서 엄청난 탈락자를 보여준 O/X퀴즈에서
끝까지 살아남은 노하우는 감각이었다는 후 소문이 돌기도...


마지막 문제는 O/X퀴즈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주는 찍기 문제!
과연 지니아명의 인벤토리에는 얼마의 아데나가 있을까??


결국 제 7의 감각을 이용한 칼카님이 1등에게 주어지는
상품인 마제스틱 로브 세트를 가져가게 되었다.







[최후의 2인. 과연 그 승자는??]





세 번째 시간 군주진 달리기



그냥 달린다면 역시나 엘프나 다크엘프의 승리가 자명한
군주진 달리기는 기본적으로 아이템의 랜덤 분배 상태로
화살과 정탄을 습득해 무게게이지를 무겁게 하는 것으로
달리기 속도를 느리게 만들어 놓은 상태에서 진행되었다.





아이템의 습득으로 인해 달라진 이동속도로 인해 승리가 불분명해진
상태의 군주중 한명을 선택하고 골인지점에 가장 빨리 오는
군주를 선택한 혈원들에게 상품을 주기 때문에 혈원들은 고민하며
군주를 선택하고 경기가 시작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출발 지점에 선 군주들. 저주의 아이템은 누구에게 들어갈 것인가??]






자신이 선택한 군주가 일등 하기를 간절히 바라며 혈원들의
뜨거운 응원 열기 속에 군주달리기가 시작되었다.


너무 긴장한 나머지 E모 군주의 빠른 출발로 인해
추가로 아이템을 습득하고 재경기를 가지게 되었다.




출발신호가 떨어지고 인벤에루 군주를 시작으로 다른 군주들이
차례대로 골인 지점으로 도착하자 혈원들의 입에서는 승리의 기쁨의 함성과
아쉬움의 탄식이 흘러나왔다.






[군주를 잘 지목하면 상품을 받는다?!]






마지막시간 군주잡기 이벤트


가요프로그램의 마지막에는 최고인기가수가 나오듯 모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항상 마지막에 존재한다.


자신이 평소 불만이 쌓였거나 한번쯤은 때리고 싶었던 군주들에게
사랑의 매를 날려줄 수 있는 시간 군주잡기 이벤트가 시작되었다.



군주들은 착용하고 있던 장비를 모두 해제하고, 혈원들은 오직 주먹으로만
공격하는 군주잡기 이벤트에서는 디버프만 허용한 상태에서 진행되었다.



몰매에는 장사가 없는 법!
수많은 주먹질은 차곡차곡 데미지로 쌓이며 군주진들의 CP는
금방 바닥을 드러냈고, 한 명씩 차가운 바닥에 누우며,
혈원들의 그동안의 쌓였던 감정을 한 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가장 먼저 전사하신 검은순수님.]








[두 번이나 죽음을 당한 인벤에루님.]








[인벤후라이님은 그렇게 쓰러져 갔다.]








[가장 많은 인기를 몸소 받고 있는 지니아명님.]








[누가 ELLE님 좀 잡아봐바~.]








[죽을 땐 죽더라도 한 번이라도 때리고 죽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이기도 힘들다는 이야기에 라인별
배틀 토너먼트를 열어 이벤트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기차놀이라도 하는 걸까??]








[피..아니 정탄 터지게 싸운다.]








[누가 골렘들을 재운거야??]













승자도 없고 패자도 없는 즐거운 하루.


언제까지 계속될지 모르는 테스트서버이지만,
한정되어 있는 시간이기에 그 시간들이 더욱 소중하고 귀하게
느껴지는 것은 아닐까?



즐거운 추억을 남긴 테스트 서버 이벤트는 그렇게 저물었지만
"우리는 진정 테스트 서버를 즐기고 있는 것이다"라는 느낌은
리니지2를 플레이 하면서 계속 될 것이다.






[난 군주가 아니란 말이야..왜 때리는거야..그것도 무기로]












당신에 꿈꾸는 세상 인벤!
Inven - Azi
(azi@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