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야영지와 글루딘 마을을 왕복하기를 수십차례...
드디어 26레벨이 되었습니다.


26레벨이 되어 이번 크로니클5에서 새로 추가된 퀘스트인
글루딘 마을의 『정령의 숨결수집』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퀘스트 장소는 바람의 언덕이며, 글루딘 마을의 갈라티아에게 가면 퀘스트를 받을 수 있지요.





【 갈라티아와 바람의 언덕은 이곳에! 】



바람의 언덕이면 디온 마을의『라노스코의 특수미끼』와 같은 장소이지요.
그런데 이 퀘스트의 요구조건은 27레벨 이상이니 아직 한레벨은 더 올려야 합니다.


슬슬 버려진 야영지의 저레벨 올마훔들을 상대하는 것도 귀찮았고,
30레벨 중반에『검은 사자의 사냥』퀘스트를 대비하기 위해서
훈장 100개를 모아두기 위해 다시 올마훔 사냥을 하기로 했습니다.
적당한 장소가 없을까 하고 물색해 보니 황무지 근처의 올마훔 초소가 있었습니다.


☞『검은 사자의 사냥』 수행방법 바로가기



【황무지 동쪽의 올마훔 초소】



이곳에는 올마훔 시리즈 중 장교와 사수만이 나오기에
적당한 레벨의 상대로 레벨업도 겸할 수 있는 곳이지요.


올마훔 장교의 경우 20렙대 중후반에 속하는 NPC인데도
푸른색 코다가 매우 잘 걸려준 덕에 고급가죽을 꽤나 얻을 수 있었습니다.
덤으로 각종 허브들까지 나와주어서 무한사냥이 가능했습니다.


이렇게 27레벨을 만들고 라노스코의 특수미끼 퀘스트를 받은 후
바람의 언덕으로 향했습니다.


몬스터 데이터에 따르면 바람의 언덕에 등장하는 윈드 시리즈들은 대부분 화살약점을 가지고 있으니
25레벨부터 여행자용 다크엘븐 보우를 사용한 저에게는 그 이상 좋을수가 없었던 것이지요.


만약 낚시를 즐기는 플레이어라면 월척탄 재료까지 입수할 수 있어서,
최종적으로는 3가지 퀘스트를 한 지역에서 수행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바람의 언덕의 윈드 시리즈들】



부지런히 낮은 등급의 윈드들을 잡아가며 퀘스트를 수행했습니다.
활에 약점이라는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하니 슬슬 욕심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라노스 퀘스트의 목표인 소잉 윈드를 잡아보려고 한 것이지요.


그런데......뭔가 이상했습니다


화살을 한방 날리고 뒤돌아서 달리면서 분명히 자그마한 공기덩어리 하나 날아오려니 싶었는데
어디선가 많이 본 시커먼 톱니바퀴(?)가 휙 날아오면서 한방에 체력이 푹 깎이는 것이었습니다.



【으악!!】



이거 잘못걸렸구나 하는 생각에 전속력으로 도망을 치려 했으나
운이 나쁘게도 2번째 날아온 톱니바퀴 크리티컬이 터져서 글루딘 마을로 강제송환 되었습니다....;;;


당시 마법 방어구는 무급 방어구중 값싼 것들만 장비하고 있었으니
트위스터 한방에 세자리수의 체력이 날아간 것이죠.


하지만 수확이 아주 없지는 않았습니다.
이번 크로니클 5에 추가된 신규 퀘스트인데다가 무한 퀘스트니
분명히 퀘스트 아이템을 10개 이상 모아가면 보너스가 있으리라 믿었습니다.


겨우겨우 퀘스트 아이템 10개를 모아서 돌아가니 주는 보상은
엄청난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퀘스트 아이템 10개에 5,865 아데나!!!


분명히 퀘스트 아이템 1개때는 50 아데나였는데 10개에 5,865 아데나라는 것은
10개시 추가 보상이 5,365 아데나라는 의미가 되는 것이죠.



【이렇게 10개만 모아가면】



【엄청난 보상이!!】



보상이 이렇게 높다면 마법방어만 제대로 갖춘 상태일 경우
1회 반복에 교통비를 뺀다고 해도 순이익이 5천에 육박하게 됩니다.
또한 NPC의 레벨을 고려할 경우 34~35레벨까지 반복을 하면 상당한 자금을 모을 수 있게 되지요.


저의 경우 가입한 아카데미의 혈맹이 글루딘 마을에 아지트를 가지고 있었기에
아지트 버프를 받은 후 아지트 텔레포트까지 이용해서 교통비 절감과 비교적 편한 사냥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퀘스트와 장원을 동시에 수행한다면 30레벨대 초반에는 상급 활을 구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제 1탄, 신입에 대한 배려, 1년만에 다시 찾은 아덴대륙

☞ 제 2탄, 내가 바로 골목대장, 1차 전직을 향하여

☞ 제 3탄, 1차 전직 완료, 혈맹 아카데미 입학

☞ 제 4탄, 퀘스트도 전략이다. 무기 마련 프로젝트!


Ouk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