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와 마찬가지로 퀘스트와 농사를 겸하면서 꾸준히 레벨업을 한 결과
드디어 2차 전직이 가능한 40레벨에 도달하였습니다.


실제 2차 전직 퀘스트는 39레벨에 수행할 수 있지만,
40레벨부터 사용 가능한 C급 장비를 갖추고 수월하게 전직 퀘스트를 하기 위해
40레벨에 전직 퀘스트를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저의 경우는 미리 마련해놓은 C급 장비는 없지만 씨뿌리기를 하면서
수확을 하는 재미에 빠져서 40레벨 달성한걸 잊어버린 것이지요...;;


30레벨 중반 이후의 사냥터 37까지는 처형터, 38~40레벨까지는 크루마탑 근처였습니다.
처형터에서는 시체추적자를 노려서 씨를 뿌렸고,
크루마탑 근처에서는 스타카토 솔저/드론을 사냥하면서
『검은 사자의 사냥』 퀘스트와 씨뿌리기를 동시에 진행하였습니다.


☞ 검은 사자의 사냥 퀘스트 바로가기


중간중간 하루의 수확물을 꼬박꼬박 정산을 하고 퀘스트의 보상까지 꾸준히 모았습니다.
40레벨이 되어 작물을 정산을 하고 지금까지 얼마나 모았을까 하는 마음으로
금고를 열어 착실히 저축한 액수를 확인한 순간....


11,000,000(천백만)아데나!!!


중간중간 딴짓(?)도 많이 하고 여기저기 다니느라 꽤 비용을 낭비해서
잘해야 6~700만 정도가 아닐까 했는데 예상보다 엄청난 액수였습니다.


예전에는 스캐빈저라던가 레벨다운을 하지 않는 한
빈손으로 시작해서 이정도 모으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레벨이었는데,
새로 추가된(...라고 하지만 사실 오래된) 장원 시스템과 퀘스트의 추가보상 정산방식을 이용하여
조금 수고스럽더라고 해도 부지런히 왔다갔다 하니
2차 전직 후 사용할 C급 장비를 충분히 마련 할 수 있던 것이었습니다.


그래도 바로 상위 장비를 마련한다는 건 원활 서버의 특성상 쉽지 않은 편이기도 해서
2차 전직 퀘스트를 하면서 중간중간 기란성 마을에 들러서 시장조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2차 전직중에 잡아야 하는 몬스터들에게 씨를 뿌려주는 것은 잊지 않았습니다.
가뜩이나 비싼 텔비용 조금이라도 벌어서 보충해야 했으니까요.


이렇게 2일간을 꼬박 2차 전직에 매달렸습니다.
2차 전직만 하면 심심해서 중간에 해츨링을 얻기 위한 『작은 날개』 퀘스트와
『소원의 물약』, 『레토 리자드맨 사냥』 퀘스트를 동시에 수행했습니다.


이 3가지 퀘스트들은 모두 2차 전직 코스와 맞물려 있었기 때문에
한번에 조금이라도 더 많은 퀘스트를 동시에 수행하려고 했던 것이죠.


☞ 작은 날개 퀘스트 바로가기

☞ 소원의 물약 퀘스트 바로가기


▒ 레토 리자드맨 사냥(34~49 / 파티 / 무한반복 가능)


퀘스트 정산에 필요한 퀘스트 아이템의 갯수가 60개나 되고
이 퀘스트 아이템을 몬스터가 100% 드랍하는 것이 아니며,
또한 레토 리자드맨 전사/족장이 HP2배 몬스터이기에 소규모 파티에 적합합니다.,


① 기란성 마을 라신츠에게 퀘스트를 받는다,







② 도마뱀 초원에서 레토 리자드맨 시리즈를 사냥한다. (주술사 제외)





③ 퀘스트 아이템 팔찌 60개를 모은 후 라신츠에게 보고한다





④ 3만 아데나 / 피혁 50개 / 동물뼈 조각 50개중 하나를 랜덤으로 받는다


※ 보고를 위해 돌아갈 때는 남쪽으로 조금만 내려가서 강을 건너면
  바로 기란 영지이므로 텔레포트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드디어 2차전직 성공!!

덤으로 보상 경험치 덕분에 41레벨까지 되었습니다.



【만세!! 2차 전직 완료!!】



이제 전직도 했으니까 그에 맞는 장비를 구할 시간입니다.
2차 전직 퀘스트를 하면서 뿌린 작물을 정산하니 그럭저럭 자금이 더 나왔네요.


그렇게 해서 모은 비용으로 구할 수 있는 장비를 생각해 보니
아카트 장궁과 씨커셋/드레이크셋 정도가 가능했었죠.
당연히 서버마다 장비의 물가가 다르겠지만 제가 있는 19서버의 물가를 기준으로 계산한 것입니다.


그래서 며칠간 기란성 마을의 시장에서 눌러앉았습니다.
가능하면 최대한 싸게 장비를 구하고 싶었으니까요.
가끔 심심하면 가까운 곳에서 수행할 수 있는 『복수를 위한 화살』퀘스트도 하곤 했지요.


☞ 복수를 위한 화살 퀘스트 바로가기


그렇게 개인상점을 검색한 후 드레이크 레더 셋을 일괄구매가 아닌 조각조각으로 구할 수 있었습니다.
일괄판매하는 플레이어도 있었는데 따져보니 조각조각으로 구입하는 것이 더 저렴했었으니까요.


장갑은 셋트효과와는 관계가 없으니 마침 저렴하게 팔고 있던 신성장갑을 구입했습니다.
헬멧은 며칠간을 기다려도 구하지 못해서 당분간 아카데미 헬멧을 그대로 장비하기로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무기는 아카트 장궁으로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장비하고 있던 강화 롱보우를 결정화 시킨 후에 개인상점으로
C급 결정체와 D급 결정체를 구입해서 기란성 마을 명품관에서 교환했습니다.





【입수!! C급장비】



이렇게 해서 그럭저럭 C급 장비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기다리던 2차 전직도 마쳤고 맨손으로도 장원과 퀘스트를 이용해서
C급 장비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좀 더 넓은 사냥터로의 여행과 B급 장비를 향한 도전을 해볼 생각입니다.



☞ 제 1탄, 신입에 대한 배려, 1년만에 다시 찾은 아덴대륙

☞ 제 2탄, 내가 바로 골목대장, 1차 전직을 향하여

☞ 제 3탄, 1차 전직 완료, 혈맹 아카데미 입학

☞ 제 4탄, 퀘스트도 전략이다. 무기 마련 프로젝트!

☞ 제 5탄, 20 후반 ~ 30 초반 사이 최고 퀘스트는 ?

☞ 제 6탄, 1차 목표 달성, D급 장비가 내 손안에!

☞ 번외편 1, 퀘스트로 D급 악세사리를 얻어보자!

☞ 번외편 2, 퀘스트로 얻을 수 있는 D급 장비!


Ouk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