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하이파이브 파트3 패치가 본섭에 적용되면서 많은 린2유저들에게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몇몇 패치내용들은 사용자들 간에 새로운 논란거리가 되었지만,
대체적으로 신규 스킬과 아이템 등 변화에 적응하는데 분주한 모습이었다.


이번 패치에는 신규 아이템과 신규 스킬들만큼이나 주목해야 할 점이 있다.
그것은 의미심장한 말을 던지는 음산한 기운의 추종자와 밤하늘에 떠오른 실렌의 달이다.



▲ 로딩 화면에서는 다음 대규모 패치를 암시하는 실렌의 달을 볼 수 있다.



이미 New Project라는 이름으로 공개된 내용을 들여다보면 실렌의 봉인이 풀릴 것이며,
하늘에 뜬 실렌의 달과 몇몇 마을에서 볼 수 있는 음산한 기운의 추종자는 이를 암시하는 매개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11월 18일 부산에서열리는 지스타에서 공개될 것이라는 것과 간단한 스토리 배경 외에는 전혀 정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기대감으로 여러 가지 소문들이 린2의 사용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 Lineage2 New Project 홈페이지 바로가기 ↑↑



※ 해당 기사는 지금까지 공개된 일부 내용과 게임 설정에 근거하여 예측한 것으로
  차후 등장할 New Project의 실제 공개될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참고바랍니다. ^^




■ 스토리로 예상해보는 New Project

  • 죽음의 여신 실렌

    ...실렌은 자신의 자식들이 전쟁에 패하고 소멸되어가자 그 슬픔을 참을 수가 없었다.
    이에 그녀는 스스로 ‘죽음’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그 세계로 들어가 죽음의 세계를 지배하게 되었다. ...


    - Lineage2.plaync.co.kr ‘리니지2 세계관’ 부분 발췌 -


       실렌은 리니지2의 세계를 창조한 아인하사드와 그랑카인의 장녀로써 물을 다스리는 신이었다.

    인간을 창조한 신이자 실렌의 아버지인 그랑카인은 실렌을 유혹하여 임신시킨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된 어머니 아인하사드는 몹시 분노하여 장녀인 실렌을 대륙 밖으로 추방시켜 버린다.

    임신한 몸을 이끌고 세상밖으로 추방당한 실렌은 자신의 아버지이자 아이들의 아버지인 그랑카인과, 자신을 쫒아낸 어머니 아인하사드를 향한 분노와 적대감을 품은채 출산한다.

    신을 향한 적대감과 악의는 자신이 낳은 존재들에게 영향을 미쳤고, 세상에 없던 새로운 악의 존재들이 태어났다.
    실렌은 이 존재들을 마물이라고 불렀으며, 이 마물중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를 용이라고 불렀다.

    실렌은 여섯 마리의 용을 비롯한 마물들과 함께 신과의 전쟁을 벌인다.
    오랜 전쟁으로 팽팽하던 전세는 점점 실렌에게 불리하게 돌아갔고, 신들의 세계에서 도망쳐야 했다.

    실렌은 자신이 만든 죽음이라는 공간으로 도망쳐 봉인되었으며,
    여섯 마리의 용들은 부상을 입은채 지상으로 내려와 숨으면서 신들의 전쟁이 끝을 맺는다.

    하지만 이제 오랫동안 봉인되었던 실렌이 기다긴 봉인에서 풀려나려고 한다.






  • 새로운 용의 출현?

    ...그녀가 끔찍한 산고 끝에 낳은 아이들은 실렌이 갖고 있던 절망, 저주, 분노를 고스란히 몸에 갖고 태어나게 되었다.
    그들은 신에게 대항하는 세력, 즉 마물이 되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강한 피조물들은 용이라 불리웠다. ...


    - Lineage2.plaync.co.kr ‘리니지2 세계관’ 부분 발췌 -



    실렌은 6마리의 용을 창조한 어머니이다.
    그녀와 그랑카인 사이에서 만들어진 여섯 마리의 용과 함께 신과 전쟁을 하였다.


    New Project에서 파멸의 여신 실렌이 봉인에서 풀려난다면,
    용들의 어머니인 실렌을 따라 새로운 용이 등장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본다.


    게다가 최근 리니지2 개발진들은 안타라스와 발라카스의 난이도를 낮추어
    사용자들의 접근성을 좀 더 높이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었다.
    따라서 안타라스, 발라카스의 난이도를 낮추는 대신 새로운 용은 기존의 난이도를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



    ▲ 2005년 업데이트된 발라카스. 5년여만에 새로운 용이 출현할까?



    안타라스와 발라카스도 공략이 거의 성공하지 못하고 있어 새로운 용이 등장할 가능성은 적은 편이다.
    하지만 실렌과 관련된 스토리를 한번 들여다보면 전혀 허황한 소리는 아닐 것이다.





  • 기존 던전의 리뉴얼?

    실렌은 우선, 네크로폴리스와 카타콤의 추종자들을 희생시켜 만든 어둠으로 자신의 눈이 될 ‘실렌의 달’을 띄웠다.

    - Lineage2 New Project 시놉시스 부분 발췌 -


    현재까지 공개된 New Project 시놉시스에 따르면 실렌의 봉인을 풀 마지막 단계에서 필요한 것이 실렌의 달이다.
    실렌의 달은 실렌의 추종자들인 네크로폴리스와 카타콤의 추종자를 희생시켜 만든 것이다.


    실렌의 봉인이 풀린다면 이 네크로폴리스와 카타콤에도 어떤 변화가 있을 거라고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또한 오만의 탑을 리뉴얼 하겠다는 리니지2 개발진의 계획이 알려지면서,
    기존 던전과 사냥터의 리뉴얼이 이루어질지도 이목이 집중되는 부분이다.



    ▲ 저레벨부터 고레벨까지 많은 유저들이 이용할 수 있는 던전으로 탈바꿈 하게될 오만의 탑



    특히 실렌과 관련된 던전과 필드에서는 새로운 퀘스트와 몬스터의 등장, 신규 레이드 보스의 등장 등
    실렌의 스토리를 이어줄 특별한 변화도 예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 New Project에 대한 소문

  • 베일에 싸여진 '각성'의 정체

    ..과거 신들과의 전쟁에서 호각을 과시했던 거인의 힘이 있다면...(중략)...
    신의 힘을 갖고 있는 인간이 거인의 힘까지 받는다면 인간을 초월한 존재가 될 수 있다...


    - Lineage2 New Project 시놉시스 부분 발췌 -


    위의 글은 11월 18일 지스타에서 발표될 다음 패치의 핵심적인 부분인 각성을 암시하고 있는 내용이다.


    거인들은 실렌에 이어 신에게 대항한 다른 존재였다. 비록 전쟁을 시작하기도 전에 패배하고,
    대륙의 동쪽 끝으로 도망쳐야 했지만, 그들은 엘프, 드워프, 오크 등의 주인이었으며 대륙의 지배자였다.

    시놉시스에서 언급된 것처럼 거인의 힘을 받는다는 것은 신에 대항할 만큼 강력한 힘.
    즉, 새롭게 공개될 각성 스킬들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리니지2를 즐기는 많은 사용자들이 각성 시스템이 서브 클래스와 관련 있을 것으로 짐작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몇몇 소문들은 사용자들 사이에서 마치 정설처럼 굳어지고 있다.
    몇몇 유저들은 새로운 패치에 앞서 75에서 멈춘 서브클래스의 레벨을 80까지 올려야 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리니지2 개발진들이 모 매체와 인터뷰에서 서브클래스의 레벨은 각성의 조건이 아니라고 이미 밝힌 바 있어
    서브 클래스보다는 메인 클래스의 85레벨 도달 시 얻는 스킬일 가능성에 좀 더 무게감이 실린다.






  • 최대 레벨 상향 조정

    항간에 떠도는 소문 중 리니니2 사용자들을 설레게 하는 한가지는 최대 레벨 제한의 완화이다.
    즉, 현재의 85레벨 제한이 풀리고 최소 90레벨 이상으로 레벨제한이 완화된다는 것인데
    아직은 85레벨을 달성한 유저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지금 당장 계획하고 있지 않다는 개발자의 말에도
    리니지2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마치 기정사실로 된듯한 분위기이다.



    ▲ 과연 만랩 제한은 언제 풀릴까? 전반적인 분위기는 곧 풀릴거 같긴한데...



    특정 레벨 달성 시 효과를 볼 수 있게 설계되었다는 각성 시스템, 서브 클래스의 변화,
    새로운 스킬과 아이템이 나올 것을 기대하면서 자연스럽게 레벨제한의 상향조정이 마치 당연하다는 듯
    85레벨 사용자들도 경험치 100%를 채우기 위해 사냥을 하는 유저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 11월 18일 GStar에서 만납시다.

    현재 리니지2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단편적인 정보만으로 11월 New Project에 대한 무성한 소문만이 난무하고 있다.
    알려진 정보가 거의 없지만 파격적인 새로운 시스템이 공개될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새로운 던전과 신규 스킬들, 각성 시스템을 비롯한 새로운 시스템의 등장,
    조금이라도 상향되길 바라는 많은 사용자의 바람들이 모여 New Project에 대한 기대치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


    출처를 알 수 없었던 소문들도 New Project에 대한 기대감의 표현이며,
    매일같이 올라오던 사용자들의 불만들도 다음 New Project에서 개선되길 바라는 마음의 반영일 것이다.


    과연 파멸의 여신 실렌은 리니지2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게 될까? 어떤 소문이 진실이 될 것인가?
    7주년을 맞이한 리니지2에게 새로운 원동력을 부여하고 매너리즘에 빠진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주는
    그런 New Project를 기대하며 11월 18일 지스타를 기다려본다.



    ▲ 파멸의 여신 실렌은 과연 어떤 모습이며, 아덴 월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소문의 실체는 지스타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