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아이온과 함께 2007년도의 양대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헬게이트 런던의 국내 서비스 판권을 둘러싸고 최근 소란이 일었다. 이미 많은 해외 수출 계약을 체결한 한빛소프트가 헬게이트 런던의 국내 판권을 국내의 대형 게임포탈을 운영하는 N 사에 넘기기 위해 50 억 플러스 알파의 내용을 제안했다는 것.


이로 인해 헬게이트 런던의 홈페이지에서는 이를 문의하는 내용의 게시물도 여럿 등록되었고, 일부 게이머의 경우 이로 인해 소문이 퍼진 당일날 한빛 소프트의 주식이 일부 떨어진 것이 아니냐는 글들을 올리기도 했다. 일단 헬게이트 런던의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운영자가 공식적으로 이 내용을 부인한 상황이다.




[ 공식 홈페이지 운영자의 답글 (클릭하면 큰 화면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



그러나 국내의 대형 게임포탈인 N 사에 확인해 본 결과, 한빛소프트로부터 헬게이트 런던에 대해 제안을 받은 것은 있으나 서비스 판권에 대한 제안과는 다른 내용이라고 한다. N 사가 받은 제안은, 헬게이트 런던의 서비스권이 아니라 게임 서비스 과정에서의 채널링 제휴이며 금액 역시 50 억 수준은 아니라는 것.


현재까지의 상황을 보자면, 한빛소프트 측이 게임의 성공적인 런칭을 위해 많은 게이머층을 확보하고 있는 게임포탈과의 채널링 제휴를 추진했고 이것이 국내 서비스 판권을 넘기는 것으로 와전되었을 수 있다. 반대로, 내부적으로 추진되던 사안이 외부로 새어나가자 공식적인 계약이 체결될 때까지는 일단 부인하거나 당분간 비밀을 유지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했을 수도 있다.


헬게이트 런던의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한빛소프트의 공식적인 입장은 단호한 부인이며 기자와의 통화에서 "서비스 판권을 넘기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어떠한 제안을 한 적도, 받은 적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채널링이나 마케팅과 같은 제휴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는가 하는 질문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겠다" 라고 하여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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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게이트 런던의 최신 개발 스크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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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n LuPin - 서명종 기자
(lupin@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