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째 개발되는 게임이 있다고 해도 놀랄 일은 아니다. 물론, 매년 마다 출시일정을 번복하고 있지만 말이다. 3D렐름 (3D Realms)이 개발 중인 FPS '듀크 뉴켐 포에버'는 10년 동안 일정이 연기되어 왔지만 게임을 기다리는 유저들의 열정은 조금도 식지 않고 있다.


최근,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3D렐름의 CEO인 스캇 밀러는 '듀크 뉴켐 포에버'는 여전히 개발 중이며, 최종 완성에 있어 중요한 과정을 거쳤다고 발표했다.


그는 일정이 10년 동안이나 연기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 개발에 있어 심각한 실수를 범한 것이 사실이고, 지금은 업계의 '조크'가 되고 있다며 목표를 너무 높게 잡았고, 경쟁 게임들보다 우위에 서기 위해 너무 어려운 시도들을 한 것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현재는 정확한 길로 들어섰으며, 듀크 뉴켐 포에버는 최신 그래픽 효과를 모두 지원함과 동시에 중급 사양의 PC에서도 구동되도록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듀크 뉴켐 포에버가 XBOX360 타이틀로 출시된다는 루머를 묻는 질문에는 멀티플래폼으로 발매되는 것은 확실하다고 밝히면서도 발매되는 특정 플랫폼은 업근하지 않았다.





Inven Vito - 오의덕 기자
(vito@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