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아니마에 대한 관심은 상당히 높아 남성형 아니마나 아니마의 성장 등에 대한 건의는 쉽게 볼 수 있었던 사항이었는데, 이제 그런 바람들을 프리우스 온라인에서 직접 볼 수 있게 되었다.
16일 오전, 강남 매리츠타워 아모리스홀에서 CJ인터넷이 주최한 프리우스의 이모션 쇼케이스에서는 오픈베타 테스트 이 후 업데이트 될 첫 번째 대규모 컨텐츠가 공개되었다.
CJ인터넷 정영종 대표이사는 "프리우스 온라인은 그래픽부터 사운드 엔진까지 모두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든 게임으로 해외 기술에 의존하는 기존 게임들과 달리 국내 기술로 제작할 수 있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진다. 3년 3개월간 개발진들의 땀과 열정이 녹아있는 프리우스 온라인을 통해 유저들에게 감성을 통한 새로운 트렌드를 전달하고, 침체된 국내 MMORPG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며, 오픈베타를 앞 둔 프리우스 온라인에 대한 큰 기대를 나타내었다.
▲ 정영종 대표이사
이어, 개발총괄 정철화 부장이 오픈베타 테스트 이후 추가할 컨텐츠에 대한 설명을 시작했다.
57~70레벨 즉, 60레벨대의 북부 지역과 대도시인 하이메스를 중심으로 한 지역이 추가된다.
북부 지역은 얼음과 눈이 어우러진 설원 지역으로 기존의 따뜻한 이미지들의 지역과 달리 강하고 긴장감을 주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 설원 지역 내부에는 따뜻한 이미지를 주는 온천 지역도 포함되어 다양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 푸른색으로 보이는 곳이 60레벨대, 노란색은 80레벨대로 추후 오픈할 예정
50레벨 퀘스트를 통해 각 직업들은 2개의 전문직업으로 세분화되게 된다.
각 캐릭터들은 전직 후에도 기존 직업의 스킬을 사용할 수 있으며, 혼자 즐기기 좋은 개인형 직업과 모여서 즐기기 좋은 무리형 직업으로 구분되게 된다.
가령, 원소술사의 2차 직업의 경우, '전투술사'는 지정된 위치에 일정시간 유지되며 지속적으로 범위내의 적에게 큰 피해를 주는 불기둥 스킬과, 캐릭터 전방으로 큰 냉기 피해와 함께 5초간 빙결(이동불가) 효과를 부여하는 광역 공격 스킬등을 주로 가지게 되며, '학자'의 경우 대상의 운을 제외한 모든 기본 능력치를 증가시키는 잠재능력 강화나 주변의 모든 적의 이동속도와 공격속도를 감소시키는 고된 강의 등의 스킬을 가지게 되어, 직업별 특성이 세분화되게 된다.
또한, 각 직업의 무기도 2차 직업군에 맞게 바뀌게 되는데, 2개의 무기를 사용하던 직업은 각각의 무기에 특화되며, 하나의 무기를 사용하던 직업은 새로운 무기가 등장하게 된다.
현재 존재하는 인스턴스 던전의 경우 레벨 대에 맞는 파티플레이를 요구하며, 각 던전마다 한 종류의 세트 아이템을 드랍하게 되어 총 4개의 세트 아이템이 공개된다.
또한 환영던전이 추가되는데, 환영던전은 하루에 한 번 레벨 대에 따라 도전할 수 있는 라이트 한 던전으로 난이도가 높은 편이며, 일반 필드에 비해 메리트있는 아이템이 제공될 예정이다.
가장 눈여겨볼 부분은 바로 아니마의 다양한 변화다.
기존 성향과 채집, 달래기 등으로만 활용이 가능했던 아니마는 이제 재배 뿐 아니라 요리를 만들 수 있게 되며, 강화에 필요한 아이템을 얻는 채굴 등을 할 수 있게 된다.
요리는 상점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높은 효과를 주거나 버프를 주기도 하며, 페로페로의 육성에 사용되게 된다. 또한, 채굴은 강화에 필요한 아이템 뿐 아니라 레어 아이템도 등장하게 될 예정.
고정되어 있었던 페로페로는 육성이 가능해져서 요리를 통해 능력치와 레벨을 성장시키고, 안장 아이템으로 속도를 빨라지게 하거나 방어도를 높이는 등의 다양한 강화가 가능해지게 된다.
또한, 그 동안 많은 유저들이 바래왔던 소년형 아니마와 아니마의 성장에 대해서도 언급되었는데, 우선 소년형 아니마는 남성 아니마라기 보다는 소년 같은 이미지를 줄 수 있는 아니마를 현재 개발 중이며, 선보이는 것의 유무는 유저들의 의견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고 한다.
또 기존의 아니마는 8가지의 감정을 모두 획득할 경우 감정이 최고조에 이르러 감정을 개방하고 변신을 할 수 있는데, 보조적인 아니마의 형태와는 달리 광역 대미지나 사망한 파티원의 전원 부활 등의 궁극기 스킬을 사용할 수 있어 훨씬 더 매력적인 아니마를 만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신체적인 성장에 관한 부분은 많은 부분을 준비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정철화 개발부장은 오픈베타 이후 겨울방학 시즌에 맞춰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컨텐츠 소개를 마쳤다.
다음은 질의응답 시간에 오간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 왼쪽부터 개발총괄 정철화 부장, 퍼블리싱 사업본부 권영식 이사, 마케팅총괄 김동희 이사
Q. 프리우스는 언제 상용화를 하게 될 계획인가. Q. 다른 MMORPG들의 경우 실패한 사례도 많은 데, 프리우스는 어떤 보완점을 가지고 있나. 어릴 적 가졌던 공상, 혹은 망상 등을 느낄 수 있는 게임으로 유저친화적인 개발을 지향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Q. 가이거즈의 향후 개발 방향에 대해 설명해달라. Q. 추후 공성전이나 PVP 컨텐츠가 나오게 된다. Q. 해외 서비스의 계획에 대해 알려달라. |
☞ 프리우스 인벤 바로가기
Inven Mini - 김민영 기자
(Mini@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