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마지막 주 업데이트로 추가된 혈성사막은 황량한 사막 지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다양한 몬스터와 협행, 그리고 아직 공개되지 않은 열혈강호2 메인 스토리의 시발점이기도 한 건철파탑 폐허까지 다양하고 매력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어 많은 플레이어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혈성사막에는 정, 사파의 거점이 각각 세 개씩 존재하며, 각 거점으로의 이동 경로 및 협행 수행 지역이 모두 겹치기 때문에 동한평보다도 더 치열한 필드 분쟁이 일어나고 있다.




[ 협행 수행 지역은 모두 겹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혈성사막 지역은 파벌간 분쟁 외에도 시간제 지역 협행과 속성으로 한층 더 강력해진 몬스터, 개선된 지형 버그 및 그래픽 효과로 동한평을 포함한 기존 초반 지역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준다.


  • 한층 더 강력해진 몬스터

    혈성사막 지역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바로 몬스터의 능력치와 속성이다. 기존 동한평 지역까지 Lv로 구분되었던 몬스터들과 달리 혈성사막 지역의 몬스터들은 최하급, 하급, 중급 등 등급으로 구분되며, 각각 다른 속성을 지니고 있다.




    [ 등급과 속성으로 구분되는 혈성사막 몬스터 ]


    혈성사막 몬스터를 처음 접한 기자의 느낌은 유저들의 반응과 비슷했다. 생명력은 비슷하지만, 엄청나게 강한 공격력 때문에 입에서 절로 '헉!' 소리가 나왔다. 5갑자 제약 도핑 기준으로도 최소 2만 전후의 데미지를 받기 때문에 제 아무리 강력한 장비로 무장했어도 함부로 몰이사냥을 하기 힘들다.




    [ 방어력이 낮은 사수나 술사는 특히 더 위험하다. ]


    혈성사막의 몬스터들은 수, 금, 화의 세 가지 속성을 다양한 조합으로 가지고 있지만, 속성 자체가 상성이나 추가 데미지의 개념을 가지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굳이 속성을 맞춰서 협행이나 사냥을 진행할 필요는 없다. 다만, 시간 제한이나 상대 파벌의 견제 등 특수한 외부 조건으로 몬스터를 빠르게 처치해야 할 떄는 속성 보주가 큰 도움이 된다.




    [ 전서구톡을 통해 밝혀진 속성의 개념 ]



  • 좀 더 디테일해진 배경 그래픽

    동한평 지역까지는 아름다운 자연 풍경이 게임 배경의 주를 이루었지만, 혈성사막은 황량한 사막 지역을 배경으로 기존 지역들과 정 반대의 느낌을 준다. 하지만 외형적으로는 더 디테일한 그래픽을 자랑하며, 개릭터가 묻히거나 허공으로 빠지는 지형적 버그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 바위 안으로 캐릭터가 빨려가는 경우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


    여전히 '등산'이라 불리는 산타기 등의 지형 이용은 가능하지만, 신수가 보급화 된 현재 게임 내 상황을 고려하면 게임 초반과 달리 큰 문제가 되진 않는다. 또한, 몬스터 역시 지형이나 그래픽 버그를 통해 악용되는 경우가 아직까지 발생하지 않았다.




    [ 정확한 동선, 대쉬 스킬로 편법 몰이사냥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



  • 지역 퀘스트 추가 및 관련 칭호 추가

    협행, 부협행, 일일협행에 이어 '지역협행'이라는 새로운 협행 종류가 추가되었다. 지역협행은 기존 협행과 달리 따로 NPC를 찾아 수락이나 완료하는 형태가 아니며, 해당 지역 방문 시 자동으로 수락된다. 지역 협행의 진행 시간은 2시, 6시, 10시, 14시, 18시, 22시로 하루에 총 다섯 타임이 진행되며, 한 타임 당 1회만 진행할 수 있다.




    [ 혈성사막 지역별 협행 목록 ]


    혈성사막 지역의 수호도감과 칭호도 추가되었는데, 혈성사막 모든 지역의 수호도감 협행 완료 시 '혈성사막 안식자'라는 칭호를 획득할 수 있다. 또한, 혈성사막 지역 수호도감 협행 보상들은 모두 속성 관련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 혈성사막 수호도감 보상 목록 ]



  • 혈성사막 지역 풍경













    Inven Moch
    (Moch@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