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실상부 최고의 게이밍 기어라고 불러도 손색없는 레이저의 각종 게이밍 기기들을 한국에 유통하고 있는 한국 공식 디스트리뷰터는 바로 MSI로 우리에게 익숙한 (주)웨이코스다. MSI에서 갑자기 Razer를 선택한 판단과 그 결과와 미래에 대해 궁금함이 최고조에 달했을 무렵 웨이코스의 고민종 대표이사를 지스타 근처의 까페에서 만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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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코스가 고객들을 위해서 결정하고 추진하게 되는 많은 정책들의 기반에는 이러한 웨이코스의 정신이 녹아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물론 모든 고객들을 만족시켜드릴 수는 없겠지만, 한분이라도 더 만족시켜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국내 하드웨어 시장을 보다 활성화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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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레이저의 유통을 담당하게 되면서 제일 먼저 개선한 부분이 바로 이런 기초적인 부분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까지는 제품에 대한 기초적인 지원만 하고 있다고 스스로 판단하고 있고 아직도 갈 길이 멀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레이저가 국내에서 조금씩 입지를 굳혀가고 있고, 유저들의 커뮤니티이용도나 각종 피드백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웨이코스 역시 이런 추세를 반영해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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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용과 게임용. 국내에서는 아직 명확한 구분이 내려져 있지 않고, 사실 또 그렇게 내려야 할 필요성에 대해서는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꾸준히 의문이 제기되는 부분이긴 합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게임용이라는 특별한 목적성을 띨 경우 가격적으로도 다소 부담이 되는 경우도 많고요. 한국 시장은 가격에 상당히 민감한 시장이지만 또 의외로 필요성에 대해서 스스로 납득할 경우 지체없이 구매로 이어지는 잠재수요 역시 상당히 많은 시장입니다. 웨이코스 내부에서도 이런 분석에 기인해서 고급화 전략 역시 하나의 선택지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레이저에 대한 전략 역시 같은 맥락으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레이저의 제품들은 비교적 고가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그 가격에 대한 값어치는 충분히 해낸다고 생각합니다. 판매하는 제품이 좋다면 문제는 시간이겠지요. 제품의 가치에 걸맞는 서비스를 갖춘다면 자연스럽게 홍보가 되리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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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처럼 웨이코스는 이러한 위기상황에서 오히려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환율의 영향으로 가격의 상승이 불가피할 때 오히려 가격인하를 한다거나, 인원감축을 통해서 재원확보를 하기 보다는 전 직원이 더욱 열심히 일함으로써 어려운 시기를 다함께 이겨나가는 방향을 취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함께하는 길"이라는 웨이코스의 근본정신과도 일맥상통한다 생각합니다.
너와 나, 우리 함께라는 말.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
이 말들을 일상속에서 흔히 듣지만 쉽게 공감이 되지 않는 이유는 이를 실천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웨이코스의 고민종 대표이사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듣는 이 말들은 어쩌면 식상하다고 표현할 수 있겠지만 그만큼 진솔하게 다가왔고, 웨이코스라는 회사가 갖고 있는 정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
서비스개선과 노력을 통해 가격을 낮추기 보다는 소비자들이 제품에 대한 값어치를 느끼고 인정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그들의 노력이 국내 하드웨어 시장을 회복시키는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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