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일 늦은 시간 제7차 대해전의 투표 결과가 발표되었다.


3개국이 돌아가면서 공격국을 담당하게 되는 이번 대해전에서는
영국이 공격국을 담당하게 되어 7월 21일부터 26일까지 투표가 진행되었으며
28~30 일까지 3일간 저녁시간에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해전에서는 지난번 테스트서버에서 처음으로 적용된 NPC함대 참전의 추가로
지금까지의 플레이어만의 대결구도에서 벗어나 자국 NPC함대의 방어 혹은 적 NPC함대의 공격등에 대해
군세를 나눌 것인가 등의 여부로 좀 더 다양한 전술을 펼치게 되어 전술상의 고민거리가 늘어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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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규칙이 적용되는 이번 7차 대해전에서 여러 서버내의 각 국가에 소속된
플레이어들의 선택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지 간략하게 정리해 보도록 한다.


■ 서아프리카의 거점 - 제우스 서버





공격 후보지역이 아프리카와 카리브해에 집중된 제우스 서버에서는
71%의 투표율로 상투메가 공격 대상 항구로 결정되었다.


상투메는 7월 초반에는 영국의 동맹항이었으나 중반 이후 포르투갈로
동맹항이 넘어가게 되어 이를 되찾으려는 모습으로 보인다.


공격측은 지난 업데이트로 보급항에서 일반항구로 바뀐 베냉과 두알라를 전초기지로 삼아
상투메-베냉-두알라를 잇는 삼각지를 중점으로 전투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우스 서버 게시판등에서는 이미 대해전 예행연습을 위한 모의전이 계획되고 있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 거리의 장벽 - 아레스 서버





공격 후보지역 5개 항구중 보석 교역의 주요 항구 중 하나인 실론을 67%의 투표율로 선택한 아레스 서버는
이번 7회차 대해전의 4개 서버 중 가장 먼 거리에서 대해전이 이루어지게 된다.
이 거리상의 문제로 인해 중/저레벨 플레이어들의 중/소형 선박의 참여율이 저조할 가능성이 있다.


투표 결과에서 2위인 카보베르데의 투표율이 27%가 나왔다는 것은
중/저레벨 플레이어들의 대해전 참가 희망의 표현이라고 예상되나
영국과 네덜란드의 북해 플레이어들은 보석교역으로 얻을 수 있는
높은 이윤에 대한 기대로 실론의 투표율이 높았다고 생각된다.



■ 귀금속 교역의 확보 - 가이아 서버





가이아 서버는 67%의 투표율로 세인트 조지스가 공격목표가 되었다.
세인트 조지스는 아비장과 함께 귀금속 금을 구입할 수 있는 곳으로
귀금속 스킬을 익혀 금 교역을 주로 하는 플레이어들에게 인기가 높은 곳이다.


또한 공격측의 입장에서는 아비장 등의 가까운 곳을 전초기지로 삼을 수 있기에
항구간 거리가 대체로 먼 아프리카의 항구 중에서도 전투 후 보급시간이 적게 걸린다는 잇점을 가지고 있다.


전반적인 참가국 숫자로만 본다면 3:2로 방어측의 숫자가 밀리는 모습으로 보이나
신3개국중 비교적 플레이어의 숫자가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프랑스가
방어국으로 참전하므로 거의 대등한 수준의 대해전이 예상된다.



■ 동지중해로의 진출 - 이리스 서버





이리스 서버에서는 90%라는 압도적인 투표율로 아테네가 선택되었다.


서버 내 동맹항의 숫자에서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동지중해 방면에서는 약세인 영국이 아테네를 선택한 것은
아테네를 발판으로 하여 동지중해 방면 진출을 노리는 것으로 예상되나
1:3이라는 숫자의 열세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주목된다.


방어국인 에스파니아를 주축으로 하는 3개국은 모두
동지중해쪽의 입항허가서를 낮은 명성에서 빨리 얻을 수 있는 잇점을 가지고 있기에
베네치아와 프랑스의 중/소형 선박의 참여가 높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엿보인다.




이번 7차 대해전의 투표 결과를 보면 아레스 서버를 제외한 3개 서버에서는
서아프리카/동지중해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대해전이 벌어지게 되어
보다 많은 중/저레벨 플레이어들의 참가가 예상된다.


이는 최근 다시 시작하거나 새로 시작한 플레이어들의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추측된다.


새로운 방식이 적용되는 이번 7차 대해전에서는 이전보다도
더욱 많은 플레이어들이 참가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대해전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DHO iNVEN Ouk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