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저녁 10시부로 영국의 공격으로 진행되는 7차 대해전이 막을 내렸다.


NPC함대의 출전이라는 새로운 룰이 적용된 이번 대해전에서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은
지금까지와 동일한 대규모 전투 위주로 대해전을 진행하여 전체적인 진행 과정을 볼 때
기존과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우선 각 서버의 대해전 결과를 간략하게 정리하고 새로 추가된 룰에 대해 되짚어 보도록 한다.


■ 전체적으로 무승부가 많아 - 각 서버별 대해전 결과



▒ 50 : 50의 무승부-제우스 서버



【대해전 시작전】



【대해전 결과】


영국과 네덜란드 대 포르투갈과 프랑스의 연합으로 전투가 벌어진
제우스 서버에서는 50:50이라는 보기드문 수치의 무승부의 결과를 보여주었다.


대해전 첫날에는 소/중형전에서 영국연합군이 약간 밀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둘째날에서는 이를 역전하였고 마지막 날에서는 거의 대등한 전투를 진행하면서
결국 승률상 무승부가 되었다.


참가 숫자 면에서는 전체적으로 영국이 포르투갈보다 많은데 비해
프랑스가 네덜란드보다 많은 플레이어들이 참가하여
전체적으로는 양 진영이 비슷한 수치를 보여주었다.





▒ 방어국의 약간 우세로 무승부-아레스 서버



【대해전 시작전】



【대해전 결과】


아레스 서버에서는 방어측의 에스파니아 연합이 8%의 승률차로
약간 우세한 상태로 무승부의 결과가 나왔다.


실론이라는 먼 거리에서의 대해전으로 인해 참가할 수 있는 플레이어의 레벨이
중/고레벨 이상으로 제한이 되었기에 이번 아레스서버 대해전에서의 소/중형전은
대부분 중/고레벨 플레이어들의 선박 교환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전투가 벌어지는 지역은 폭풍이 잦기로 유명한 인도부근 해역이었기에
중간중간 폭풍으로 인해 대해전이 중단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 공격국 약간 우세승-가이아 서버



【대해전 시작전】



【대해전 결과】


참가국 숫자 비율 공격측 대 방어측 3:2로 시작된 가이아 서버에서는
승률 20%에 가까운 적은 차이로 공격측인 영국연합이 우세승을 이루었다.


서아프리카 적도부근 해역의 이번 가이아서버 대해전에서는 첫 날부터 폭풍우가
여러 번 몰아쳐서 많은 플레이어들의 원성의 목소리가 높았다.


또한 전투중 이번에 새로 등장한 NPC함대를 전문적으로 찾아다니는 함대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NPC함대들이 해역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퍼져 있었기에 수색하는데 걸리는
시간에 비해 발견되는 숫자가 적어서 그다지 효과가 없었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있었다.


결과적으로는 이전 대해전과 같이 각 참가국 숫자에 거의 비례한 정도의 승률을 보여주었다.


▒ 방어국 승리-이리스 서버



【대해전 시작전】



【대해전 결과】


다른 3개 서버에 비해 각 본거지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인
아테네에서 대해전이 벌어졌던 이리스 서버.


그러나 공격국인 잉글랜드의 경우 동맹을 할 수 있는 두 국가 중
베네치아는 에스파니아를 선택하고 네덜란드는 잉글랜드와의 동맹을 선택하지 않았다.
그에 따라 공격측임에도 불구하고 국가 비율 1:3이라는 불리한 조건을 갖게 되고
결국 방어국 연합에 50%에 가까운 큰 승률 차이를 보이며 패배하였다.


그러나 잉글랜드 측 유저들은 거의 모든 전투가 5:10으로 진행되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결과보다는 대해전 그 자체를 축제로 즐기는
이리스 서버의 분위기 속에서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또한, 방어국인 에스파니아 연합에서는 3개국이 참여하였기에
전장 곳곳에서 돛의 색이나 문장을 통일한 플레이어 국가별 함대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 역시나 부족하다. 대해전 NPC 등장


이번 대해전에서는 각국 NPC의 함대가 처음으로 출전하게 되었는데
NPC함대들은 대부분 주 전장과는 멀리 떨어진 곳에서 출현했다.


대해전은 보통 2개 해역이 전투해역으로 지정되나 실제 플레이어간의 대전은
대부분 공략 목표가 되는 항구와 공격국의 보급항의 사이에서 벌어지기 때문에
예상보다 NPC 함대의 참전은 플레이어간의 전투를 보조하는 역할을 하지 못했다.




【소형전시 등장했던 NPC함대】



국가별 유저숫자의 참전정도에 따라 세력이 강한 진영의 NPC의 숫자가
세력이 약한 진영의 NPC의 숫자보다 훨씬 많이 등장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플레이어전보다 비교적 승리하기 쉬운 NPC를 화력이 부족한 파티나
약한 진영에서는 플레이어간 대규모 접전을 피해 게릴라전으로 NPC 함대를
노리는 전법을 사용하라는 제작진의 의도로 예상된다.


그러나, NPC함대의 느린 리젠 시간과 실제 전장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점은
좀 더 원활한 NPC함대 공방전을 위해서 어느 정도는 수정되어야 한다고 본다.






회차가 거듭될수록 대해전중 전투에 따른 불만이나 욕설 등은 사라져가는 추세이나
아직도 전투중 채팅창으로 보급 혹은 전투 결과 등에 관련하여 좋지 않은 말이 오고가는
플레이어들의 모습이 보이는 것은 약간 아쉬운 점이었다.
앞으로도 좀 더 대해전을 즐기는 모습의 문화가 자리잡기를 기대해본다.


※ 대해전 자료 수집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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