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15일에 개최되는 대해전은 지난 확장팩 업데이트에서 바뀐 여러가지 룰이
최초로 적용되는 대해전으로, 기존의 대해전 방식에서 변경된 내용으로 진행된다.


확장팩에서 적용된 새로운 대해전 룰에는 연맹 시스템의 대대적인 변화를 시작으로
NPC함대 운용방침 변경 등 다양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대해전을 처음 하는 유저
뿐만 아니라 기존에 참가했던 유저들에게도 어려운 부분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확장팩에서 변경된 대해전 연맹 시스템 및 NPC 함대에 관한 내용과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내용들을 정리하며 짚어보기로 한다.






이제는 신3국도 대해전의 주체로 참가한다 -공격국 투표-


지금까지는 처음부터 있었던 영국/에스파니아/포르투갈만 공격국이 될 수 있고
나중에 추가된 네덜란드/프랑스/베네치아는 연맹국가로만 참가하는 형태로만 진행되었다.
그러나 이번 대해전부터는 6개국 전부가 동등하게 대해전의 주체로 참가할 수 있게 되었다.


공격국으로 정해진 국가는 자국 국민들에 의해 공략목표를 결정하는 투표가 진행된다.
이 투표는 대해전의 공격국에 속한 플레이어들이 대해전 투표기간 중 자국의 왕궁에 있는
대신에게 말을 걸어 「진언」버튼을 선택하면 공략 후보 도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이전까지는 구 3국은 공격국 투표를 진행하고 같은 기간에 신 3국은 연맹할
국가를 선택하는 투표를 진행하였다. 이 경우 대해전에 최대로 참가할 수 있는
국가는 5국이기 때문에 3:2의 한쪽이 좀 더 우세한 전개로 진행되었다.


또한 여기서 몇몇 국가들은 역사상의 국가관계에 의해 연맹이 불가능했기에
연맹 자체가 제한되었으며 최악의 경우 한 쪽에 연맹을 아무도 선택하지 않아
3:1이라는 불리한 전개가 진행되기도 하였다.


이번 확장팩 업데이트에서는 이러한 투표 방식이 전면적으로 바뀌게 되었다.



우선 공격국 차례가 된 국가에서 먼저 공략목표 항구를 결정하는 투표를 시작한다.
여기서부터 이전과 달라진 점이 있으니 3국 구분 시스템을 이용한 공략목표 선정 체계이다.



기존에는 구3국의 항구만이 공략목표로 지정되었다. 그러나 이제는 6개국 모두에게
공격차례가 돌아가게 되면서 강대국 대 약소국의 형태로 대해전이 벌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동맹항 후보 선정에 있어서도 강대국/약소국에 따라 새로운 제한이 생겼다.


먼저 각 국가의 세력에 따라 강대국 3개국과 약소국 3개국으로 나뉘어진다.
그리고 강대국이 공격국일 경우 공격대상이 되는 항구는 다른 2개의 강대국 동맹항 중에서
후보가 결정되며, 약소국 차례일 경우 다른 2개의 약소국들이 가진 동맹항 중에서 결정된다.


예를 들어, 이번 11회차의 공격국은 약소국 네덜란드이므로 네덜란드 국적의 플레이어들은
같은 약소국인 프랑스와 베네치아의 동맹항 중에서 컴퓨터에 의해 선별된 공략목표 후보중
한 곳을 공격국 투표로 선정하게 되며 강대국인 영국/에스파니아/포르투갈의 동맹항은
후보에 오르지 않게 된다.



이렇게 정해진 공략목표 후보 도시 중 가장 많은 표를 얻어
공략목표 항구로 선정된 곳을 동맹항으로 하는 국가가 방어국이 되는 것이다.






우리는 어떤 국가와 같이 싸울 것인가 -연맹국 투표-


공격국 투표에 의해 결정된 공략대상 항구가 발표된 다음에 연맹국 투표를 하게 된다.
연맹 투표는 공격국과 방어국 중 어느쪽과 연맹을 맺을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으로,
공략목표 항구를 선택하는 방법과 동일하나 대신 목록에는 항구가 아니라 동맹국가가 뜬다.



지금까지 연맹투표는 공략항구 선정과 동시에 진행되었기에 상황에 따라
공격국에 투표할 수 없는 국가의 경우 자신들과 동맹을 맺은 국가가
대해전에 방어국으로 참가할 수 있을지 알 수 없었다.


그러나 이젠 공략 대상 항구가 정해진 다음에 연맹 투표가 진행되기 때문에
적어도 대해전에 참가하는 국가는 미리 알고 연맹 투표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연맹 투표에 있어서도 공략항구 선정과 마찬가지로 공격국이 강대국일 경우
약소국 3개국만의 투표로 진행되며, 공격국이 약소국이면 반대로 진행된다.






투표기간이 끝나고 결과가 나오게 되면 공격국 및 방어국중 하나와 연맹을 맺게 된다.
이 때 알아두어야 할 것은 연맹 투표가 가능한 3개국이 지금까지처럼 모두 원하는 국가와
연맹을 맺을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이번에 바뀐 룰에서는 공격국과 방어국의 비율이 무조건 2:2와 1:1로 진행되도록 하고 있다.

그에 따라 공격국 혹은 방어국 중 한 쪽에 다수의 국가가 연맹을 신청할 경우
그 국가 중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은 국가만이 연맹을 맺을 수 있다.


그리고 만약 3개국 전부 한쪽편에만 연맹을 신청하게 되면 다른 쪽 연맹국이 없기 때문에
반대편에 연맹 신청을 한 3개 국가도 모두 연맹을 맺을 수 없도록 신청이 모두 취소된다.
그래서 이번부터의 대해전은 국가 수에 있어서 2:2 혹은 1:1로 대해전이 진행되도록 한다.



국가 조건강대국이 공격국일 경우약소국이 공격국일 경우
강대국세력치가 높은
상위 3개국
교전국(공격국,방어국),
비교전국
대해전 교전국의 연맹국으로서
참가 가능
약소국그 외의 국가대해전 교전국의 연맹국으로서
참가 가능
교전국(공격국,방어국),
비교전국



예를 들어 이번 대해전 투표에서 제우스 서버의 네덜란드가 프랑스 동맹항을
공략목표 항구로 선정한 후 만약 에스파니아와 포르투갈, 잉글랜드가 모두
연맹투표에서 모두 네덜란드에 동맹 신청을 하였다면 동맹이 모두 취소되며
네덜란드와 프랑스만의 1:1 대해전이 이루어지게 된다.


그러나 여기에서 포르투갈/잉글랜드가 네덜란드에 동맹을 신청하고
에스파니아만 프랑스와 할 경우 에스파니아는 프랑스와 연맹국이 되고
영국과 포르투갈은 동맹 투표 결과에서 네덜란드를 지지하는 비율이
더 높은 국가가 네덜란드와 연맹국이 이루어 지는 것이다.


이것은 기존의 대해전과 같이 3:2 또는 3:1로 한쪽 진영이 항상 우세한 전투를
방지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앞으로 모든 대해전은 2:2 혹은
1:1로 국가 수에 있어서는 대등한 상태에서 전투가 이루어지게 된다.



대해전에 참가하려면


2번의 투표가 끝나서 공격국과 방어국 및 각각의 연맹국이 결정되고 대해전의 날이
찾아오게 되면 각 진영에 소속된 플레이어들은 대해전에 참가신청을 할 수 있게 된다.
대해전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몇가지의 조건이 필요한데 그것은 다음과 같다.


① 모험/교역/전투의 모든 레벨의 합이 11 이상일 것

② 대해전의 대상이 되는 항구가 있는 해역의 입항허가를 가지고 있을 것

③ 모험/교역/전투의 각 명성의 합이 500 이상일 것



위 3가지의 조건을 만족하는 유저는 대해전 개시 6시간 전부터 자신이 속한
국가의 본거지(수도)나 영지 및 동맹항에 있는 대신이나 도시관리에게 말을 걸면
대해전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대해전 퀘스트를 받을 때 칙명 퀘스트를 포함한
모든 다른 퀘스트를 함께 받을 수 없다
라는 것이다.


기존에 받은 퀘스트를 취소하지 않으면 대해전 퀘스트 자체가 뜨지 않으며
대신 퀘스트를 미리 진행했다면 완료를 한 이후에 대해전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대해전 퀘스트를 받은 유저는 같은 진영의 플레이어들과 함대를 편성하여
대해전에 참가하게 되는데 혼자서는 상대편 대해전 함대에 전투를 걸 수 없다.

무조건 함대로만 진행해야 하는데 이 때 꼭 같은 국가가 아니더라도
연맹을 맺은 다른 국가의 플레이어와 함대를 편성해도 다른 페널티는 없다.







대해전 중에 지켜야 할 내용


공격국측(연합국 포함)의 유저는 대해전 퀘스트를 받게 되면 대해전이 시작되는 시각으로부터
그날의 전투가 모두 종료되는 시간까지는 목표가 되는 항구에서의 상륙/보급/선원모집이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 에스파니아+프랑스 공격 대 영국+베네치아 방어인 대해전에서
공격목표가 제노바일 경우 대해전 시간 동안 에스파니아와 프랑스 국적의 플레이어들은
대해전 퀘스트의 유무에 관계없이 제노바에 입항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단, 동맹항의 국적에 상관없이 공격대상 도시를 제외한 나머지 항구는
공격국 누구라도 입항이 가능하므로 제노바 근처의 칼리아리나 피사 등이
방어국인 영국의 동맹항이라고 해도 입항하여 보급이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확장팩에서 바뀐 내용 중 하나는 해상에서 함대를 편성할 수 없다는 점이다.


지금까지는 해상에서 얼마든지 함대의 해체 및 편성이 가능했었다.
그러나 이젠 대해전 중 함대 구성은 항구 안에서만 가능하게 되어
해상에서 함대를 해체하면 항구로 들어가기 전까지 함대를 재편성 할 수 없게 되었다.
(함대 해체는 어디서든 가능하다.)


이는 기존 대해전에서 문제시 되었던 일부 NPC 공략 파티의
대인전 회피 방법에 대해 패널티를 준 것으로 보인다.







대해전 중의 NPC는 어떻게 되었나


기존의 NPC 함대는 대해전이 벌어지는 지역의 이곳저곳에 등장하여 플레이어 함대와
전투를 벌였고, 여기에서 승리하면 대인전과 동일하게 선박 등급에 따라 공적포인트가 주어졌다.


그러나 이제는 선박 등급에 상관없이 NPC 전투에서 승리하면 1점만 받게 된다.
이것은 어려운 대인전을 기피하고 쉬운 NPC 함대만을 공략하여 높은 공적포인트를 올리는
것에 대한 하나의 패널티로 이젠 높은 공적을 얻기 위해선 대인전을 해야 하는 것이다.



또한, NPC 함대와의 전투에서는 플레이어 함대와 싸울때와 마찬가지로
대해전 시간 한정으로 대 NPC 전용 아이템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 추가되었다.


이것 역시 아이템을 이용하여 대인전에 비해 빠르게 NPC 함대를 격파하여
대량의 공적포인트를 모으는 것에 대한 페널티 중 하나로 보인다.




그 외에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것 중 하나로 원래 대인전에서는 기본 5척에 원군 5척으로
양측 총 20척의 대해전이 펼쳐졌는데 NPC전의 경우 쪽에 NPC 쪽에 원군으로 참가하는 유저도
최대 10척이 들어갈 수 있어 NPC를 포함해 양 측 최대 30척의 전투가 벌어진다는 정보가 있다.


일부에서는 대해전 중 NPC 전투에서 질 경우 난파버튼을 누르면 아이템이나 소지금이
떠내려가거나, 수탈을 당할 수 있다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대해전 NPC에 한해서는 전투시 패배해도 유저의 아이템이나 물자, 소지금에는 변화가 없다.
이것은 수탈도 마찬가지로 되지 않음을 뜻한다. (단, 백병전시 선원 수는 줄어들 수 있다.)







대해전을 마치면 보고는 어떻게?


대해전을 마치고 보고를 할 때는 퀘스트를 받았을 때와 마찬가지로 플레이어가 속해있는
진영의 본거지나 동맹항의 대신이나 도시관리에게 말을 걸면 그 날의 보상을 받게 된다.


이 때 보고를 하지 않으면 퀘스트가 종료되지 않아 다음날, 또는 다음회의 대해전에
그 날의 퀘스트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참가할 수 없다. 그리고 일본 쪽 보고에 따르면
대해전 진행 후 보고를 하지 않은 일부 유저의 퀘스트 자체가 의뢰포기와 같이 사라지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종료 후 보고는 될 수 있으면 꼭 하길 바란다.








지금까지 확장팩 이후 바뀐 대해전의 룰과 함께 기존에 변경되었는데
잘 알려지지 않았거나 잘못 알려진 룰 역시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한 번 짚어보았다.


앞으로 바뀌어 나갈 대해전 규칙들을 올바르게 숙지하여 대해전시 불편함을 겪지 않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대해전으로 정착해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DHO iNVEN Ouka(Ouka@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