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도 알고 있었던 것일까?
전날의 궂은 날씨와는 다르게 맑게 개인 하늘을 볼 수 있었던 4월 26일.



오프라인 수렵대회를 통해서 선발된 16개의 팀들이 서로의 실력을 겨루는
몬헌인들의 축제 몬스터 헌터 프론티어 온라인 공식 수렵 토너먼트
신도림 테크노마트 7층, 인텔 e-스타디움에서 진행 되었다.



봄 날씨 치고는 다소 쌀쌀하기는 했지만 대회에 참가하는 16개팀을 제외하고도
대회 관람을 위해 찾아온 많은 유저들로 인하여 시작 전부터 행사장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 인텔 e-스타디움 입구 ]




[ 대회 시작 전, 입구에 모여있는 몬헌 유저들 ]




[ 입장이 시작되고 마련된 PC에서 손을 풀고 있는 참가 팀들 ]




[ 관람객들을 위한 특별석! ]




[ 미래의 몬헌 꿈나무(?)들과 함께 관람을 오신 부부 ]





대회 시작 시간이 당초 예정보다 다소 늦어지기는 했지만
미인 MC 레나의 펠로우 크레스트, 리안 세트, 칠석 달빛 세트라는 선물 공세로
한층 뜨거워진 대회장은 말 그대로 『몬헌인들의 축제』라고 부를만 하였다.


대회가 진행되는 내내 환호와 열기가 너무 컸던 탓일까?
진행 중간에 주변의 상가에서 주의를 당부하는 통에 일부러 응원 소리를 낮추는 해프닝 있기도 했다.




[ 톡톡 튀는 멘트로 대회장을 즐겁게한 (좌)MC 레나와 매 경기 적절한 설명을 해준 해설 남현욱(우) ]




[ MC 레나의 인기 비결? 이벤트 상품을 아낌 없이 뿌린다! ]




[ 토너먼트 대진은 각 팀 대표의 추첨으로 결정 되었다. ]





16강 경기에서는 참가 신청을 한 14개팀과 대회장에서 즉석으로 팀을 만든 2개의 팀이
투기장의 라쟌을 누가 먼저 토벌하는 것으로 단판 토너먼트가 진행 되었다.


경기 규칙상 마비함정 한명에 한개 밖에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4개의 마비함정으로 라쟌의 꼬리를 빙속성 무기로 얼마나 빨리 자르냐에 따라서
경기의 승자와 패자가 가려지게 되었다.


처음에는 각 팀의 세팅 시간으로 인하여 다소 지루하게도 느껴졌지만
MC 레나의 재치넘치는 멘트들과 다양한 퍼포먼스를 준비해온 팀들로 인하여
웃고 떠드는 사이에 어느새 16강 경기가 완료 되었다.




[ 16강 경기 결과, 파란색이 승 ]




[ 세팅시간 사이의 이벤트 시간~ ]




[ 서태지의 라이브 와이어를 열창한 헬퍼 코스츔의 미셸님 ]




[ 말머리 하나로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절명헌터즈' 팀 ]




[ 고기 아이템으로 '곰'이라는 글씨 세레머니를 보여준 '프리티 베어즈'팀 ]



8강 경기의 목표는 티가렉스!


16강 경기에 비하면 다소 약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잡아야하는 설산 티가렉스는 2마리.
한마리면 모를까 두마리가 뭉친 티가렉스의 파괴력은 일명 '괴수' 유저들도 피한다는데...


자연스럽게 경기의 초점은 1번과 8번에 나뉘어 있는 두마리의 티가렉스를
서로 합류하지 못하게 하여 각개격파로 토벌하는 것과 두마리가 뭉쳤을 때
어떻게 대처하였는가에 따라 승리의 향방이 결정 되었다.



[ 8강 경기 결과 ]




[ 8강 목표는 설산 티가렉스 2마리! ]




[ 혼자서 티가렉스를 상대하면서 멋진 컨트롤을 보여줬지만 아쉽게 패배한 우키타케쥬시님 ]





이어서 펼쳐진 4강 경기는 100랭 이상만이 수행할 수 있는 에스피나스 변종.


일반 상태에서는 헌터보기를 귀찮은 날파리 보듯 농락하던 에스피나스이지만
우승을 향한 헌터들의 공격 앞에는 힘 없이 무너지고 마는 굴욕적인 결과만 있었을 뿐이다.



[ 4강 경기 결과 ]




[ 4강 경기 중에도 빠질 수 없었던 이벤트 시간! ]





[ 한쪽 회의실에 마련된 다과로 응원과 경기로 허기진 배를 채우기도 ]





결승 경기는 이전 경기들에서 가장 빠른 타임으로 클리어했던 작열의 패자팀과
말머리 퍼포먼스만이 아니라 실력도 겸비한 절명헌터즈팀의 격돌이었다.


최종 보스로 선정된 몬스터는 다이브로스 아종 2마리, 사신 퀘스트!
티가렉스와 마찬가지로 두 마리가 뭉치지 않게하는 것이 중요했다.


두팀 모두 근접 무기를 가진 3명이 한마리를 먼저 처치하고 활을 선택한 1명이
다른 한마리의 체력을 깍아 놓는 방식을 선택, 경기를 진행하였다.


4강까지 모든 몬스터를 최단 시간에 잡아내면서 강력한 우승 후보 였던 작열의 패자팀에서
먼저 디아를 한마리 처치하면서 작열의 패자팀이 우승하는 것은 아닐까하는 예측이 나오기도 했었다.


하지만 절명헌터즈팀의 활을 사용하였던 루시님의 보이지 않는 대활약에 힘입어
두번째 디아브로스를 먼저 처치, 최종적으로 절명헌터즈팀이 우승의 영광을 거머쥐게 되었다.




[ 1,2위 상품 소개! 참가팀 외에도 눈을 번뜩이는 분들이 많았다. ]




[ 사막에서 일명 '흑 디아'를 2마리 토벌해야하는 사신 퀘스트가 결승 경기! ]




[ 두번째 디아를 절명헌터즈에서 먼저 쓰러트리면서 경기 종료, 절명헌터즈 우승! ]




[ 계속되는 말머리 퍼포먼스~ 이번엔 우승 세레모니! ]





처음 16강 경기를 진행할 때만 해도 장시간의 세팅 시간이 소모되는 등
경기 진행에 다소 미흡한 면도 보이기는 했지만 8강, 4강으로 경기가 진행되면서
미리 세팅을 준비하는 참가팀이 늘면서 점차 나아져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또 한편으로는 경기를 치루는 참가팀 외에 관람하는 유저들도 3팀(몬스터 응원팀 포함)으로 나뉘어
열띤 응원전을 펼치기도 하였고 MC 레나가 준비한 여러가지 이벤트에 참여하는 등
몬헌인들의 축제로 손색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마지막으로 고윤호 차장의 경기 총평과 시상식, 그리고 깜짝 이벤트 타임을 끝으로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즐길 수 있었던 공식수렵 토너먼트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 대회 종료 후 있었던 유저 간담회 - 바로가기 (클릭!)




[ 한게임에서 몬스터 헌터를 담당하고 있는 고윤호 차장(우) ]




[ 3위 상품을 받은 '정신줄 놓은 포뇨'팀과 T.G.C팀 ]




[ 1위 절명헌터즈와 2위 작열의 패자 ]




[ 모든 행사가 종료 되었지만 이벤트는 마지막까지 계속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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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di@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