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동안 매주 다른 이벤트들이 진행된다. 그 중에서 2주차인 8월 14일에는 새로운 유료 방어구 패키지가
추가되어 헌터 상점에 등록되었다.
추가된 방어구는 마기사/위저드/라온의 3가지 패키지로, 각각 검사용/건너용/공용 방어구 커스텀 셋트이다.
그 중에서 마기사&위저드 패키지는 9월 10일까지 약 1개월 동안 기한한정으로 판매되며 방어구 외에도
각종 무기와 마이파크 포인트 등이 한꺼번에 들어 있는 패키지이다. 또한 태극 패키지는 라온 방어구
셋트와 태극검 및 마이파크 포인트로 구성된 패키지이며, 라온 방어구는 단품으로도 구입할 수 있다.
각각 24200원과 17800원이라는 적지 않은 가격과 특이한 외관 및 성능으로 인해 아직도 활용 여부 및
구입 여부에 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1주년 기념 패키지. 패키지에 들어 있는 장비품들의 능력과
외관 및 효용성에 대한 의문을 풀기 위해 각 패키지를 들여다보자.
◆ 마기사/위저드 시리즈 방어구 셋트
마기사/위저드 시리즈는 일본 서버에서 시즌 3.0 업데이트를 기념하여 발매된 특별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던
방어구 셋트이다. 마법사 이미지를 바탕으로 디자인된 방어구로, 처음 만들 때 빨강/녹색/흰색/검정의
4가지 컬러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하여 제작할 수 있다.(푸른색의 디자인은 PC방 결정체 장비)
각각 마기사/위저드-마기사G/위저드G-크로울리/파우스트로 강화되며, 각 시리즈의 이름 역시 마법사를
연상시킬 정도로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신선한 느낌의 외관을 지녔다. 이 중에서 마기사 시리즈는
검사용 방어구이며 위저드 시리즈는 건너용 방어구이다.
마기사와 위저드 시리즈 모두 5-5-7단계 강화로 최종 강화가 되며 마지막 강화를 마치면 모든 파츠의
강화 슬롯이 3개씩 총 15개의 슬롯을 가지게 된다. 내성치 역시 모든 파츠가 내성 1씩을 지니고 있는 것은
마기사/위저드 시리즈 모두 같다.
마기사 시리즈는 최종 강회시 용풍압무효/각내성+20/자동마킹/광역화+1의 스킬이 발동되어,
전투용으로서는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리안 셋트나 가루다 셋트와 같이 풀셋트에 장식주만을
장착하여 사용하기는 어렵다.
그렇지만 모든 파츠가 사용하기 어려운 것은 아니고, 다리 파츠인 크로울리 풋에 풍압+4와 예리도+4가
붙어 있기 때문에 랜스/건랜스용 파츠로 사용할 수 있다.
검사용 마기사 시리즈는 공격용 스킬들의 부재로 인해 아무리 강력주를 이용하여 보강을 한다고 해도
부족한 점이 많았다. 그렇지만 건너용 셋트인 위저드 시리즈는 마기사 시리즈에 비하여 보편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스킬 포인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각종 커스텀 셋트에 이용하기 좋다.
위저드 시리즈의 최종 강화인 파우스트 시리즈를 끝까지 업그레이드하면 반동경감+2/조합성공률+30/
자동마킹/손떨림DOWN으로, 이 상태에 조금만 장식주로 보강을 해준다면 상태이상탄이나 확산탄을
사용하는 보우건에 적합한 셋트로 활용할 수 있다.
그렇지만 파우스트 풀셋트를 이용하는 것 보다는 일부 파츠를 이용하면 더욱 효과적인 커스텀 셋트를
제작할 수도 있다. 파우스트 시리즈의 파츠는 공통적으로 조합성공률+4/반동+3/천리안+3/정밀사격+2를
가지고 있는데, 그 중에서 운기+4의 머리 파츠와 공격+4의 허리 파츠가 커스텀 셋트로 유용하다.
◆ 마기사&위저드 패키지 무기 3종
마기사&위저드 패키지 안에는 방어구와 마이파크 포인트 외에도 3종의 무기가 들어 있다. 화속성/빙속성/
뇌속성의 무기로, 마법사용 짧은 지팡이와 긴 지팡이를 모델로 하고 있기 때문에 한손검이나 태도라기보다
외관상으로는 지팡이나 곤봉에 가깝다. 특히 한손검의 방패는 방패가 아니라 외관이 책이라서 마기사/
위저드 시리즈와 함께 장비하면 로비용으로 어울린다.
화속성의 한손검으로, 최종 강화시 레바테인으로 이름이 바뀐다. 레바테인은 공격력 322에 화속성 400의
위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능력치만으로 본다면 6레벨 화속성 SP 한손검과 맞먹는 능력을 지녔다.
하지만 예리도면에서 녹색과 파란색의 길이가 SP 한손검보다 훨씬 길며, 특히 녹색 예리도는 1.5배
이상으로 길기 때문에 예리도+1 스킬이 발동되면 7레벨 SP 한손검도 부럽지 않을 정도이다.
물론 현존 최강의 한손검인 테오 강종 소재로 만드는 염왕검에 비하면 능력치는 낮지만, 무난한 화속성
한손검이 필요하지만 5레벨 이상의 SP 무기나 칵토스 게다이엔이 없다면 사용해 보는 것도 좋다.
주검[화]와는 달리 주검[빙]은 무기의 이름대로 빙속성의 한손검이다. 마지막 강화까지 마치면 무기의
이름이 미스틸테인으로 바뀌며 기본 공격력과 속성 공격력 및 예리도는 주검[화]와 비슷하다.
역시 빙속성 SP 한손검 6레벨과 능력이 비슷하지만, 화속성 무기에 비하여 빙속성 한손검 중에서
선택의 폭은 좁기 때문에, 재료가 많이 들어가서 만들기 골치 아픈 SP 무기 대신 사용한다고 보면 좋다.
주검 2종류는 한손검이었지만 비도는 한손검이 아니라 태도이다. 최종 강화까지 마치면 프레스베르그라는
이름의 태도로 바뀌며, 1104의 공격력과 440의 뇌속성 및 3개의 강화 슬롯의 뇌속성 태도가 된다.
1104의 공격력은 뇌속성 SP 7레벨 태도의 공격력보다도 높고 예리도는 SP 무기와 같지만, 강화 슬롯이
3개인 점이 매우 강력하다.
물론 최강의 뇌속성 태도인 환뇌도에 비하면 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제작할 수 있는
뇌속성 태도 중에서는 환뇌도 다음의 2인자다. 프레스베르그는 3개의 슬롯과 무난한 공격력 및 특이한
외관 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환뇌도가 없다면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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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온 시리즈 방어구 셋트
아직까지도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방어구 시리즈 중에 베일 시리즈가 있다. 고딕-고딕G-베일로
강화가 이어지는 커스텀 셋트로, 풀셋트를 장비했을 경우 발동되는 스킬은 별볼일 없지만 각 파츠마다
웬만한 스킬이 +5씩 들어가 있으며 강화 슬롯이 3개씩 장착되어 있다. 또한 외관 역시 화이트 메탈
시리즈의 검은색 버전인데다가 머리가 피어스라 헤어스타일을 살릴 수 있어서 높은 인기의 셋트이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입수할 수 없으며, 일본에서도 VISA 카드 특전으로만 지급하는 정말로 특전 중의
특전 방어구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아쉬워하는 셋트이다. 기자 역시 베일 셋트를 가지고 싶어서
한게임 몬헌 운영진에게 오래 전부터 계속 한국 서버에 나오게 해 달라고 건의했지만 일본 VISA 전용의
특전이라서 한국에는 절대 나올 수 없다는 가슴 아픈 답변만 돌아올 뿐이었다.
그런 환상의 방어구인 베일 시리즈가 한국 서버용으로 변경된 것이 라온 시리즈이다. 태권도복+갑옷을
모티브로 디자인된 방어구로, 지금까지 몬헌 프론티어에서 등장한 판타지나 드레스류와는 동떨어진
디자인으로 나온 탓에 불만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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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능력치나 강화 단계 및 강화에 들어가는 재료는 베일 시리즈와 완전히 동일하기 때문에, 능력을
우선시하는 사람이라면 구입하지 않고는 배길 수 없게 되어 있다.
최종 단계인 라온 미르메까지 강화하기 위해서는 웬만한 방어구 2~3개 파츠는 가볍게 만들고도 남을 고급
재료들이 잔뜩 들어간다는 문제가 있지만, 말 그대로 '무엇이든 발동'시킬 수 있는 스킬과 강화 슬롯은
강력하므로 활용 방법에 따라 다양한 커스텀 셋트를 제작하는 데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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