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리오 레우스는 언제부터 등장했을까?



현재 서비스 되고 있는 '몬스터 헌터 프론티어'의 경우에는 '몬스터 헌터 2 dos'를
기반으로 제작된 온라인 게임입니다. 04년 몬스터 헌터가 처음 PS2 타이틀로
등장한 이후 다양한 몬스터와 장비들이 추가 되면서 현재의 프론티어의 기초를 다졌습니다.
하지만 현재 프론티어에서 만날 수 있는 수 많은 몬스터와 시스템이 초기부터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가장 최근 일본 서버에 업데이트 되었던 그란제불과 같이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추가된 몬스터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 수 많은 헌터들을 매료시킨
몬스터 헌터의 과거 시리즈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도록 하겠습니다.




본격 수렵의 시작





몬스터 헌터 (2004년 3월 11일 발매)



최초 PS2 콘솔기기에 등장한 몬스터 헌터는 당시에 큰 기대없이 발매되었으나
각종 판매 순위에 1위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하는 수작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강력한 온라인 기능을 지원하며 프론티어를 즐기는 유저들에게 다소 적은 듯한 수의
몬스터를 가지고 있지만 그 내부를 들여다보면 현재 시스템의 대부분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몬스터 헌터'는 프론티어 유저가 다시 즐기더라도 시스템적으로 전혀 거부감 없이
녹아들 수 있을 정도로 완성 된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초기 몬스터 헌터의 무기 체계는
지금과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손검, 대검, 해머, 랜스 그리고 보우건
이렇게 5종류의 무기 체계를 가지고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강력한 온라인 기능을 지원하여
협동적으로 거대한 몬스터를 수렵하는 몬헌의 기본 개념을 확립한 작품입니다.


'몬스터 헌터 1'의 주력 몬스터는 지금도 하늘의 제왕으로 불리우고 있는 리오 레우스 입니다.
이외에도 얀쿡과 게료스 그리고 람포스,이오스, 게네포스 3형제와 더불어 사막시대에
서식하는 가레오스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스토리 진행의 마지막 퀘스트로는 일각룡 모노브로스가 등장을 합니다.




▲알고보면 몬헌의 최고참 3인방




스토리 진행의 모든 퀘스트를 클리어 하고 난 이후 등장하는 숨겨진 퀘스트에서
바사루모스디아브로스, 푸르푸르, 그리고 당시 게임내의 최고의 덩치를 자랑한
그라비모스 또한 1편에서부터 등장한 대선배급 몬스터 입니다. 몬스터 헌터의 세계관을 확립한
기념비 적인 작품으로 이 후 등장하는 모든 시리즈의 기본적인 시스템을 처음으로 선보인 작품입니다.



쌍검의 등장과 아종






몬스터 헌터 G (2005년 1월 20일 발매)



전작인 '몬스터 헌터'의 시스템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그 상위 개념인 G클래스를 도입한
'몬스터 헌터 G'는 전작에 없었던 쌍검 이라는 무기를 도입함으로
전작의 호평을 그대로 이어 나가는데에 성공한 작품입니다.


국내에는 완전 한글화와 전작에서는 일본판 PS2에서만 즐길수 있었던 온라인 서비스를
한국에서도 런칭 하는 등 전작을 뛰어 넘는 많은 인기를 얻은 작품입니다.


몬스터 헌터 G 에서 새롭게 등장한 쌍검의 경우에는 지금과는 다소 다르게
한손검에서 파생해야 제작이 가능하였습니다. (현재에도 한손검에서 파생이 되는 쌍검이 존재합니다.)



▲강력한 미라보레아스와 창화룡


몬스터 헌터 G의 등장과 함께 등장한 신규 몬스터는 바로 이후 시리즈에도
많이 등장하는 다양한 원종을 뛰어 넘는 아종의 등장입니다.


창화룡앵화룡, 백일각룡의 등장으로 보다 강력한 아종 몬스터를 등장시켰습니다.
노산룡미라 보레아스 또한 이번 작품의 숨겨진 퀘스트로 등장하게 됩니다.




어디서나 즐기는 수렵





몬스터 헌터 Portable (2005년 12월 1일 발매)




몬스터 헌터의 인기를 힘입어 PSP로도 발매된 몬스터 헌터입니다.
무기체계는 전작인 'G'와 같은 한손검, 쌍검, 대검, 해머, 보우건으로 'G'에서 등장하였던
많은 몬스터들이 총 출동하게 됩니다. 휴대용 게임기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수준의
그래픽과 볼륨을 가지고 있어 수 많은 헌터들을 PSP의 길로 인도했던 타이틀 이기도 합니다.


몬스터 헌터의 첫번째 PSP 타이틀로서 이후에 등장하는 걸출한 포터블 작품들의 시작을
알리는 기념비적인 작품이기도 합니다.(북미버전으로 프리덤이 출시되었습니다.)





몬스터 헌터의 완성





몬스터 헌터 2 Dos (2006년 2월 16일 발매)


현재 프론티어의 모태가 되고 있는 게임이 바로 '몬스터 헌터 2 Dos'입니다.(이하 몬헌2dos)
'몬헌2dos'에서는 그간의 현재 프론티어에서 사용되고 있는 무기체계를 완성하게 되는 시점으로
쌍검 이외에 대검에서 파생된 태도와 랜스에서 파생된 건랜스, 해머에서 파생된 수렵피리
원거리 계열인 이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발매 되었던 몬스터 헌터의 스타일을 그대로 이어받으면서 새로운 요소인
고룡의 등장과 함께 보다 다양해진 무기체계로 무장한 '몬헌2dos'는 보다 발전되고
스타일리쉬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전작인 G에서도 노산룡과 미라보레아스는 등장합니다.)


전작들보다 훨씬 어려워진 난이도를 보여주고 있으며(고룡이 등장하였으니 당연한 결과)
그에 따른 성취감도 배가 되는 효과를 불러 일으키는 작품입니다.





▲이래뵈도 한시리즈의 메인을 장식했던 두마리의 야수이다.




수 많은 초보헌터들의 중요한 통과점인 다이묘 자자미쇼군 기자미가 등장하며
이전 작품까지 등장했던 비룡종과 조룡종 이외에도 아수종인 바바콩가도도 블랑고
새롭게 등장합니다. 또한 수많은 팬층을 거느리고 있는 몬스터인 라쟌의 등장으로 아수종은
매우 풍족한 라인업을 가지게 됩니다.


'몬헌2dos'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바로 새롭게 추가된 고룡입니다. 전작에서 등장하였던
노산룡과 미라보레아스 이외에도 수 많은 고룡종이 등장을 하게 되는 타이틀입니다.
덕분에 헌터들의 체감 난이도는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게 되었으나 그만큼 더욱 방대한 볼륨을
자랑하는 타이틀로 거듭나게 됩니다.


추가된 고룡으로는 키린, 쿠샬 다오라, 테오 테스카토루, 나나 테스카토리, 오오나즈치
더불어 야마츠카미쉔가오렌이 등장하여 현존하는 대부분의 고룡종이
등장하게 되는 타이틀 이기도 합니다.






티가렉스의 등장




몬스터 헌터 2 portable (2007년 2월 22일 발매)





'몬스터 헌터 포터블'의 정식 계승작으로서 '몬헌2dos'를 베이스로 제작이 된 작품입니다.
'몬헌2dos'를 기반으로 한 만큼 현재까지 프론티어에서 사용되는 모든 종류의 무기 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프론티어에서도 악명이 높은 티가렉스가 처음 등장한 작품입니다.


티가렉스는 새로운 스타일의 비룡종 골격을 제시하게 되어 이 후 프론티어에
등장하는 몬스터 중에도 티가렉스의 골격을 계승한 몬스터가 대거 등장하게 됩니다.


또한 프론티어 내에서 은행장으로 불리우며 가난한 중급 헌터들의 주머니를 두둑하게 해주는
아캄토룸이 처음으로 등장하게 된 작품입니다. 무시무시한 그라비모스를 잡아먹는
생태 동영상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던 아캄토룸의 위용은 아직까지 어떤 몬스터도 따라오지
못하는 포스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국내에도 수많은 유저들을 몬헌의 세계로 입문시킨 장본인이기도 한 타이틀로
프론티어에 대한 기대심을 높이는데 일조한 작품입니다.




▲등장과 동시에 수많은 헌터들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티가렉스



전작인 '몬스터 헌터 포터블'을 플레이했던 유저라면 세이브 데이터 연동을 통하여
극초반 노가다성 플레이를 줄여주는 시스템도 채용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긴 로딩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주는 미디어 인스톨 방식 또한 도입이 되었습니다.
이로써 맵 이동간 또는 무기나 방어구의 미리보기등을 할 때의 로딩시간을 단축시켜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플레이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몬스터 헌터 2 portable G (2008년 3월 27일 발매)





'몬스터 헌터 2 포터블'의 확장판 개념인 G의 도입으로 시스템적 변화보다는
더욱 풍성한 볼륨으로 돌아온 작품입니다. 이전의 작품과는 다르게 프론티어팀의 오리지널 몬스터인
히프녹을 게임 내에 등장시키에 되었으며 각종 G급 퀘스트로 인하여 보다 높은 난이도의 장비와
퀘스트를 즐길 수 있는 작품입니다.


전작과 연동기능을 활용하여 G급퀘스트를 위하여 1랭부터 다시 키우는 고생없이 바로 즐길 수 있는 점은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반복적인 부분을 어느정도 해소해주는 고마운 기능입니다.



▲솔로 헌터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준다



이번 작품에서는 솔로플레이어를 도와주는 오토모 아이루의 등장입니다. 지금까지 아이루는
헌터의 잡일을 도와주거나 밥상을 차려주는등 부수적인 역활을 해왔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직접 사냥에 뛰어들게 됩니다.(프론티어의 라스터 시스템과 비슷합니다)


이렇게 오랜 시간을 거쳐서 개발되어 왔으며 현재에도 계속 진화하고 게임인 몬스터 헌터.
앞으로 얼마나 더 멋진 몬스터의 등장으로 헌터들의 수렵혼을 불태워 줄지 기대됩니다.





* 이후 등장하는 tri 버전의 경우에는 시스템적인 사항들이 프론티어와 많은 차이점을 보여 제외하였습니다.











Inven TRee - 최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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