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그라비티]

글로벌 온라인 게임 기업 그라비티(대표 오노 도시로, 강윤석 www.gravity.co.kr)는 11월 1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펼쳐진 RWC 2009(Ragnarok World Championship 2009)에서 일본 대표팀이 최종 우승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RWC 2009는 지난해 필리핀에 이어 올해는 일본 요코하마에서 현지 라그나로크 서비스사인 ‘겅호(GungHo Online Entertainment)’와 공동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일본, 태국, 미국, 러시아, 브라질 등 14개국 대표팀이 출전했으며, 최종 우승은 2만여 일본 관중의 응원을 한 몸에 받은 일본 대표팀이 차지해 이변을 낳았다.

전 날 열린 조 추첨 행사에서 태국과 프랑스, 브라질과 대만 등 대륙 별로 대진이 결정되고, 한국과 필리핀 대표팀은 부전승으로 8강에 선착해 흥미로운 경기가 예상됐었다. 하지만 결승전은 각각 태국과 미국을 누른 일본 대표팀과 필리핀 대표팀이 맞붙었으며, 결국 3:1로 일본 대표팀이 라그나로크 세계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3, 4위 전에서는 지난해 우승팀인 태국 대표팀이 미국을 꺾었다.

우승팀 일본 대표팀에게는 1만 5천 달러의 상금과 상패, 2위 필리핀 대표팀은 7천 달러의 상금과 상패, 3위에 오른 태국 대표팀은 3천 달러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졌다. 또, 이번 대회에서 멋진 매너를 보여준 대만 대표팀은 우정상을 차지해 1천 5백 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한편, 2만여 일본 관람객들의 관심 속에 진행된 RWC 2009는 개최국인 일본 대표팀의 우승으로 현지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라그나로크 원작자인 이명진 작가의 사인회와 일본 유명 그룹인 잼 프로젝트(JAM project)의 축하 공연, 일러스트 전시회 등 부대 행사는 높은 인기를 끌었으며, 이외에 행사장에서는 RWC 2009 메모리얼 패키지, 이미지 송 앨범, 기념 복권 등 다양한 상품이 판매돼 호응도가 높았다.

김창기 그라비티 글로벌사업본부장은 “RWC 2009을 통해 전세계에 진출해 있는 라그나로크의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글로벌 그라비티로 거듭나는 아주 뜻 깊은 자리였다”며, “이번 행사에 참가한 14개 대표팀과 각 국의 해외 파트너사들, 일본 유저들, 그리고 라그나로크를 사랑하는 전세계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