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15일 업데이트 이후 만나볼 수 있는 상위 단계의 령과 수호석에 대한 정보가 추가로 공개됐다. 먼저 진 번천령은 여의령, 진 신화수호석은 염호수호석으로 진화할 수 있다. 이들은 X단계, 각성, 진의 성장식이 없는 것이 특징이며 오로지 고대 강화를 통한 성장만 존재한다.

여의령과 염호수호석은 고대 강화 시 단계 하락 페널티가 없다. 예를 들어 +11 진 신화수호석을 고대 강화하여 성공하면 +12를 얻지만 실패할 경우 +9로 강화단계가 떨어진다. 하지만 염호수호석의 경우 이러한 페널티가 없이 +11의 단계가 유지되며, 마일리지 시스템도 도입되어 일정량의 마일리지가 축적된다.

강화 실패에 대한 페널티가 줄어드는만큼 강화 확률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천랑 장신구의 경우 11단이 넘어가면 진화 성공률이 5% 아래로 떨어지는데, 이는 기존 +11 령/수호석을 +12에 도전할 때 30%의 성공률을 가지는 것과 대비된다.

다만 하루에도 몇 번씩 강화할 수 있는 재료를 모을 수 있는 천랑 장신구와 달리 령과 수호석 강화에 필요한 홍문수/수호수의 경우에는 수급이 쉽지 않고 가치가 높아 천랑 장신구만큼 강화수치가 낮게 책정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물론 이 모든 것은 어디까지나 상상인만큼, 실제 적용될 강화 성공률은 15일이 되어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여의령/염호수호석은 강화에 실패해도 단계가 떨어지지 않지만, 그만큼 성공률도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의령과 염호수호석은 천랑장신구가 천부해방석/축복받은 천부해방석으로 나눠지던 것처럼, 홍문수/수호수 결정을 사용한 성장식과 홍문수/수호수를 사용한 성장식 두 가지가 제공된다. 결정류를 사용하는 경우보다 거래가 가능한 수호수/홍문수를 사용한 방식의 강화 성공 확률이 좀 더 높게 책정된다는 점 역시 일맥상통한다.

이미 고대 강화가 진행된 진 섬천/번천령과 진 신화수호석을 성장하여 여의령, 염호수호석 획득 시에는 고대 수치를 계승한다. 이때, 성장 전 고대 강화 수치가 +10 이하일때는 단계가 동일하게 유지되고, +11~+13은 강화 단계 1 상승, +14부터는 강화단계가 2 상승한다. 즉, +11 진 신화 수호석을 염호수호석으로 만들면 +12를 얻을 수 있는 식이다.

이외 여의령과 염호수호석을 만드는 최초 성장식의 경우 어떤 재료가 필요한지, 확정성장식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아 오는 15일에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신규 령과 수호석은 특정 강화단계에서 특별한 효과가 부여되어, 많은 이들이 강화에 도전하게 될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 홍문수/수호수를 사용한 성장식과 결정을 사용한 성장식, 두 가지가 제공되며 전자가 확률이 더 높다


▲ 신규 티어 진입 시 기존 강화단계에 따라 +10 이하는 유지, +11~+13은 1, +14부턴 2단계가 상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