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를 떠난 '유령게'(Ghostcrawler) 그렉 스트릿이 라이엇게임즈로 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금일(14일) 소셜 뉴스 웹사이트인 레딧(Reddit)에는 "그렉 스트릿이 라이엇게임즈의 리드 게임 디자이너가 됐다"(Greg "Ghostcrawler" Street now Lead Game Designer at Riot Games)는 문구가 등록됐다.

14일 오후 5시 30분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는 레딧에 등록된 뉴스와 댓글, 그리고 링크드인에 등록된 그렉 스트릿의 새로운 이력이다.

그렉 스트릿은 1998년 8월부터 2008년 2월까지 앙상블 스튜디오(Ensemble Studios)에서 리드 게임 디자이너로 재직했으며, 이후 지난 2013년 11월까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에서 수석 시스템 디자이너로 일했다.

그는 블리자드에 있는 동안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WoW)의 직업 밸런스에 주로 관여해왔으며, 국내에서는 '마법사와 주술사의 밸런스를 파괴한 주범'으로 비난을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WoW의 새로운 확장팩인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와 관련한 인터뷰에서 '100레벨이 마지막이 아니다'와 같은 향후 정보들을 밝히기도 했다.

그렉 스트릿은 현지 시각으로 2013년 11월 27일 블리자드를 떠나며 '블리즈컨 이후 자신에게 새롭고 흥미로운 기회가 찾아와 떠나게 되었다'고 전한 바 있다.

'유령게(Ghostcrawler)' 그렉 스트릿 블리자드 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