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피닉스가 굿 플레이 동남아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

새롭게 출범한 말레이시아 e스포츠 단체인 굿 플레이 게이밍은 지난 23일 1달 간의 일정동안 펼쳐지는 굿 플레이 동남아 인비테이셔널 대회 개최 소식을 알렸다. 굿 플레이 동남아 인비테이셔널에는 TI4 본선 진출팀인 타이탄과 애로우 게이밍을 포함해 미네스키, MiTH, 오랜지, 사이드 등 동남아 최상위 권 팀들이 총 출동한다. 대회 규모 역시 총 상금 2만 링깃(한화 약 630만 원)으로 올해 열린 동남아 대회 중 가장 크다.

본선에 앞서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예선전에는 당초 인베이션, RRQ, FD, 엑서크레이션이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인베이션을 제외한 나머지 팀들이 해체된 관계로 새로운 팀들이 이 자리에 초대받게 됐다. 한국의 MVP 피닉스는 최근 대회에서의 성적과 TI4 동남아 지역 선발전 준우승의 실력을 인정 받아 참가가 결정됐다.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는 예선전은 인베이션과 제로 래티튜드, MVP 피닉스와 클릭 앤 서치간의 경기로 시작된다. MVP 피닉스의 첫 상대인 클릭 앤 서치는 엑서크레이션 2팀으로 알려진 팀이며, 현재까지 공식 대회 기록은 없는 팀이다.

예선전에서는 MVP 피닉스와 인베이션의 무난한 승리가 점쳐지고 있지만, 모든 경기가 단판으로 진행되는 만큼 변수의 가능성은 남아 있다. 또한 커세어 아시안 컵에서 MVP 피닉스는 인베이션에게 패배한 기억이 있는 만큼 이번 대회는 앙갚음을 할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MVP 피닉스의 예선전 경기는 금일 오후 11시에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