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의 LMQ가 OMG를 잡으면서 첫 승리를 기록했다. 9월 25일,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열린 LoL 월드 챔피언십 시즌4 2주차 첫 경기에서 LMQ가 승리했다. 중국 국적을 가진 선수들끼리 만나는 경기였기 때문에 시작부터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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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차례 갱을 시도했지만 실패로 돌아가면서 초반은 조용히 진행됐다. 그러나 봇에서 OMG가 앞선 상황이었기 때문에 'Noname'은 고민에 빠졌다. 미드와 봇 중 어디를 집중 공략해야 할지 선택하지 못한 것. 첫 경기인 만큼 두 팀 모두 신중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그리고 용에서 열린 첫 한타. 여기서 LMQ가 'Loveling'을 잡으면서 선취점을 가져갔다. 그러나 OMG는 과감하게 4대 5 한타를 열었고, 2킬을 획득했다. 비록 드래곤은 LMQ가 가져갔지만, OMG가 잘 받아쳤다. 드래곤 한타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양 팀의 균형은 유지됐다.

봇과 미드에서 치열하게 전투가 일어났지만, 여전히 비등하게 흘러갔다. 이 와중 탑에서 마오카이가 럼블을 압박하면서 라인 주도권을 가져갔다. 그리고 운명의 2번째 한타가 열리기 일보 직전이 됐다. 이 두 팀이 만난 곳은 드래곤 앞이었다.

드래곤 한타에서 승자는 LMQ였다. 하지만 엘리스가 죽더라도 드래곤을 뺏으면서 피해를 최소화시켰다. 이어지는 전투에서 LMQ가 이득을 봤지만, 여전히 두 팀의 격차는 없었다. 한타를 제외하고 별다른 전투가 없었다. 한타가 열릴 때마다 LMQ가 항상 우위를 점했다. 여러 번 한타를 통해 많은 이득을 본 LMQ는 천천히 스노우 볼을 굴렸다.

그리고 미드 2차 타워에서 열린 한타. LMQ가 예술적인 한타를 통해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이 결과, 두 팀의 격차는 돌이킬 수 없이 벌어졌다. LMQ가 미드 억제기까지 파괴한 것. 이 한타에서 럼블과 트위치의 스킬 활용 및 포지션이 훌륭했다.

이후에는 완전히 LMQ의 페이스였다. 기세 오른 LMQ는 바론까지 챙기면서 일방적인 이득을 봤다. LMQ는 거침없었다. 바론 버프가 있는 동안 끝없이 몰아치면서 OMG를 궁지로 몰아넣었다. 참지 못한 OMG는 마지막 한타를 열었고, 결과는 LMQ의 승리였다. 조합의 힘을 완벽히 살린 LMQ가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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