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의 우승팀인 TPA의 전 미드라이너 'Toyz'(이하 토이즈)가 선수로 복귀한다.

홍콩 e스포츠팀인 Hong Kong Esports Limited(이하 HKEsports)는 지난 10월 9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토이즈의 선수 복귀 소식을 알렸다. 2013년 6월 30일에 TPA를 떠난 이후 약 1년 3개월 만의 일이다.

토이즈는 2011년 리그 오브 레전드를 시작한 후, 2012년 월드 챔피언십 시즌 2에서 TPA의 미드 라이너로 출전했다. 또한, 결승에서 '빠른별' 정민성을 만나 좋은 활약을 보이며 TPA가 우승하는데 일조했다. 이후, 손목 부상으로 말미암아 선수 생활을 은퇴했지만 2014년 파리에서 열린 올스타전을 통해 모습을 보였으며 이번 시즌 4 월드 챔피언십에 프나틱 소속 코치로서 활약한 바 있다.

대만의 TPA 소속으로 활동하던 당시 홍콩 출신이라는 이유로 대만팬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지는 못했던 토이즈는 고향인 홍콩팀 소속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월드 챔피언십이라는 큰 대회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는 토이즈가 HKEsports에서 좋은활약을 보여 고향인 홍콩팬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공식 페이스북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