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임이 그웬돌린을 잡아내며 2승으로 4강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인플레임이 17일 마운틴듀 서든어택 챔피언스 2014 윈터 여성부 8강 5회차에서 그웬돌린을 상대로 확연한 실력차이로 2:0 압승을 거두며 여성부 8강 A조에서 가장 먼저 2승 고지에 올라섰다.

그웬돌린은 아즈텍에서 펼쳐진 1경기 전반전 1세트에서 승리하며 선취점을 가져갔지만 2세트부터 인플레임이 그웬돌린의 돌진 경로를 눈치채고 모두 막아내며 내리 3세트를 따냈다.

그웬돌린은 전반 마지막 5세트에서 정문과 물가 지역으로 인원을 나눠 양동작전을 시도했지만 이마저도 그웬돌린의 수비에 막히며 4:1로 인플레임이 앞서나갔다. 이어진 후반전, 인플레임의 레드 진형에서도 빠르고 저돌적인 돌진으로 내리 2세트를 따내며 1경기를 6:1로 승리했다.

2경기, 데저트2에서 레드 진형으로 시작한 그웬돌린은 B지역에 폭탄을 설치하며 시간을 끌었다. 2:3으로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인플레임의 윤희라의 활약으로 샷대결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이미 폭탄을 해체하기엔 시간이 부족하여 그웬돌린이 승리했다.

이후에도 그웬돌린과 인플레임은 서로 치고 받는 접전을 이어가며 전반전을 인플레임이 3:2로 리드하며 마무리지었고, 후반전으로 넘어갔다. 레드 진형으로 넘어간 인플레임은 이희경의 활약으로 데저트2 맵 특성상 A지역과 B지역의 거리가 먼 점을 활용하며 위치에 우위를 정하며 인플레임이 6:3으로 승리하고 총 스코어 2:0 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