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10일(한국 11일),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북미 비공개 베타 패치 노트가 공개됐다.

2월 12일(목) 서버 점검 이후 국내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이는 이번 패치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신규 영웅 길 잃은 바이킹이 추가되고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직업 밸런스가 크게 변했으며, 게임 탈주 불이익 시스템이 적용된다.

▲ 극악의 컨트롤 난이도가 필요한 것으로 보이는 길 잃은 바이킹의 추가!

먼저 게임 탈주자에 대해 알아보면, 탈주자는 앞으로 빠른 대전 한 경기를 끝까지 마칠 때까지 영웅 리그 대기열에 등록할 수 없다. 탈주 패널티로 인한 빠른 대전을 진행할 때, 같은 탈주자들끼리 팀을 이루어 경기를 진행하게 된다.

을 공격하는 방식도 변화했는데 앞으로 한쪽 공격로의 요새와 성채가 모두 부서지기 전까지 핵은 무적 상태가 된다. 즉, 하나 이상의 공격로에서 투석기가 생산되기 시작해야 핵을 공격할 수 있다.

특성에 대한 변화도 눈에 띈다. 공통 특성 되돌리기가 13레벨 특성에서 20레벨 특성으로 이동하고 많은 영웅에게 되돌리기 특성이 제거됐다. 이제 아눕아락, 아서스, 빛나래, 노바, 말퓨리온, 무라딘, 머키, 태사다르, 티란데, 레가르, 제라툴만 되돌리기 특성을 보유하게 된다.

▲ 은신 영웅에게 추가된 되돌리기! 노바, 예전 명성 되찾나?

영웅들은 각자의 능력에 맞는 새로운 20레벨 특성을 선택할 수 있다. 근접 공격을 하는 영웅들에게 일반 공격이 20% 추가 피해를 주고 적을 1초 동안 20% 느려지게 만드는 '시공의 칼날' 특성이 추가됐으며, 원거리 공격을 하는 영웅들에게는 공격 속도와 일반 공격의 사거리가 20% 증가하는 '시공의 광란'이 추가됐다.

전사형 영웅들에게 4초 동안 받는 피해가 75% 감소하는 '강화 보호막'이, 몇 전문가 영웅들에게 5초마다 다음 일반 공격이 주 대상에게 200의 추가 피해를 주고, 주위 모든 돌격병 또는 용병에게 500의 피해를 주는 '폭풍의 분노'가 추가됐다.

프로필 화면또한 더욱 보기 쉽게 변경됬다. 프로필 요약 / 플레이어 진척도 / 영웅 목록 / 경기 전적 / 통계 / 초상화로 나뉘며 자신이 가장 많이 사용한 영웅이나 역할, 보유 중인 영웅을 더욱 간편하게 살펴볼 수 있다.


직업 밸런스에도 큰 변화가 있는데, 많은 유저들이 OP 영웅으로 일컫던 빛나래와 누더기가 하향됐다. 빛나래의 위상 이동(z)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30초에서 45초로 증가하고 생명력과 기술의 효과가 감소했으며, 누더기는 갈고리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14초에서 16초로 증가하고 잡아먹기의 공격력이 감소했다.

첸의 급소 차기 특성이 7레벨에서 16레벨로 옮겨지고 대상을 1초 동안 이동 불가 상태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이동 속도를 1초 동안 90% 감소시키는 효과로 변경됐다.

레이너는 특성이 크게 변경되어 불타는 공격과 용병의 왕 특성 등이 삭제됐으며, 고유 능력이 진두지휘에서 향상된 시력으로 변경됐다. 이는 레이너의 시야를 10% 증가시켜 준다.

일반 공격의 공격력이 40(레벨당 +12)에서 35(레벨당 +11)로 감소했지만 궁극기와 기술의 효과들이 강화돼서 초보자에게 적합한 영웅의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타이커스의 궁극기 오딘 출격도 크게 변했는데, 오딘의 전체 생명력은 오딘 출격 시전 시점의 타이커스 생명력으로 설정되며, 오딘이 파괴되면 타이커스도 함께 죽는다. 대상 방향으로 질주하는 추진기(E) 특성이 추가되긴 했지만, 이전과 같이 오딘 출격을 생존기 대용으로 사용하기는 어려워졌다.

그 외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비공개 베타 패치 노트는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