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less의 화끈한 경기력

1일 강남 인벤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히어로즈 인벤 인비테이셔널' 3주 차 일정에서 Pleasure Sound E-sports team(이하 PSE)와 Nameless가 만났다. 창단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첫 단추를 잘 맞추기 위해 양 팀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그 결과, Nameless가 세트 스코어 3:0으로 깔끔한 승리를 차지했다.

1세트는 저주받은 골짜기에서 시작됐다. Nameless는 해머 상사가 버티고 있는 라인에 집중하며 빠르게 라인을 압박했다. 이에 PSE는 일리단을 활용해 빠르게 우두머리 용병 캠프를 가져가는 운영을 선보였다. 하지만 공물 생성 위치가 Nameless에게 더 좋았다. 순식간에 세 번째 공물을 가져가는데 성공한 Nameless가 거세게 상대를 압박했다. 상대의 빠른 운영에 당황한 PSE는 연이은 한타에서 대패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결국, 1세트는 Nameless가 손쉽게 가져갔다.

곧이어 펼쳐진 2세트, 맵은 공포의 정원이었다. Nameless가 첫 번째 밤 타이밍부터 크게 앞섰다. 누더기가 상대 진영으로 유유히 들어가 씨앗을 다수 빼앗은 것. 이를 통해 빠르게 첫 번째 정원의 공포를 활용한 Nameless가 봇 라인 요새를 빠르게 철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PSE는 상대 일리단을 의식해 천공기와 광란의 도가니를 활용했지만, 이미 격차가 너무나도 컸다. 기세를 탄 Nameless가 순식간에 PSE의 본진을 유리하며 2세트의 주인공이 됐다.

하늘 사원에서 시작된 3세트. 이번에는 PSE가 초반부터 무너졌던 지난 두 세트와 달리 기분 좋게 시작했다. 하지만 Nameless가 상대의 우두머리 사냥을 제대로 방해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중요한 순간 태사다르의 역장이 잘 들어간 것도 컸다. PSE가 핵이 파괴되기 직전 수비에 성공하며 경기 향방을 알 수 없게 만들었다. 하지만 부활 직후 곧장 상대 핵으로 돌진한 Nameless가 깔끔한 3:0 승리를 거머 쥐었다.


■ 히어로즈 인벤 인비테이셔널 3주 차 경기 결과

PSE VS Nameless - 3:0 Nameless 승리

1세트 Nameless 승 VS 패 PSE - 저주받은 골짜기
2세트 PSE 패 VS 승 Nameless - 공포의 정원
3세트 Nameless 승 VS 패 PSE - 하늘 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