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enics Modslook(이하 제닉스)과 Dream(이하 드림)의 2015 LoL 챌린저스 코리아 스프링 8강 B조 경기에서 제닉스가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드림을 2:0으로 제압, 4강에 진출한다.


■ 구관이 명관! 제닉스 모즈룩, 익숙한 챔피언 조합으로 1세트 획득

세주아니가 챌린저스 코리아에 등장했다. 세주아니를 선택한 팀은 드림. 세주아니는 현재 솔로 랭크 게임에서 가장 뜨거운 정글러다. 한편, 드림을 상대하는 제닉스는 리 신, 마오카이와 같은 무난한 챔피언 조합을 구성하며 드림에 맞섰다.

선취점은 제닉스의 정글러 'Xenics Shaft' 박영진의 손에서 나왔다. 멋진 타이밍에 탑라인 교전에 합류, 제닉스의 마오카이가 쓰러지기 전 극적으로 드림의 나르를 먼저 잡아내며 선취점을 획득한다. 그 후, 제닉스는 봇 라인에서 드림의 코르키를 잡아내고 드래곤까지 획득하며 초반 분위기를 이끌어간다.

이후 양 팀의 정글러들이 활발히 움직이며 게임을 풀어나가기 시작했다. 제닉스는 봇을, 드림은 탑을 집중 공략한다. 경기 흐름을 자신의 쪽으로 가져온 팀은 제닉스였다. 제닉스는 경기 시간 14분경, 드래곤 앞 지역에서 일어난 한타에서 제닉스의 정글러 박영진의 리 신이 더블 킬을 따내며 한타에서 승리한다. 이후 드래곤까지 차지하며 제닉스가 성큼 앞서나간다.

주도권을 잡은 제닉스는 적극적으로 시야를 장악하고, 주요 오브젝트를 획득한다. 경기 시간 27분, 불리한 상황을 역전하기 위해 드림은 과감한 바론 사냥을 시도했으나, 사전에 눈치챈 제닉스가 이를 막아내는 것에 성공한다. 이 플레이로 인해 양 팀의 성장 차이는 더욱 벌어졌고, 그대로 제닉스가 1세트를 가져간다.


■ 잔나의 센스있는 캐리 플레이! 제닉스, 2세트 승리하며 4강 진출

제닉스가 승리하면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는 2세트. 드림 쪽에서 포지션 교체가 있었다. 드림의 봇 듀오인 'H2de' 길선호와 'Bevis AD' 정호영이 서로의 포지션을 교환한 것. 2세트는 길선호가 서포터를, 정호영이 AD 캐리를 플레이 했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제닉스였다. 제닉스의 봇 듀오와 정글러가 재치있는 플레이로 드림의 봇 듀오를 속이는 것에 성공, 드림의 서포터 길선호를 잡아내며 선취점을 달성한다. 정글러가 개입하지 않은 미드 라인 역시 제닉스의 미드 라이너 'Xenics caNdy' 김성주가 한 수 높은 기량을 보여주며, CS에서 크게 앞서 나간다. 제닉스가 미드와 봇 라인의 주도권을 잡았기에, 첫 번째 드래곤은 제닉스가 무난히 가져간다.

경기 시간 11분경, 드림의 정글러 '연애하면서롤함' 윤석준의 리 신이 미드 라인 갱킹을 시도하지만, 제닉스의 잔나가 환상적인 계절풍 활용을 통해 갱킹을 막아내고, 오히려 드림의 나르를 따내는 성과까지 거둔다. 경기의 주도권은 제닉스 쪽으로 넘어갔고, 안정적인 운영으로 스노우 볼을 굴리기 시작한다. 경기 시작 18분경, 미드 라인에서 일어난 산발적인 교전에서 잔나의 센스있는 스킬 활용을 통해 압승, 에이스를 만들어 낸다. 경기 시간 20분경, 제닉스는 글로벌 골드 5천 이상 앞서 나갈 정도의 큰 격차를 만들었다.

이후 펼쳐진 경기는 일방으로 제닉스의 주도하에 펼쳐졌다. 결국,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고 제닉스가 승리를 굳힌다. 2세트에 승리한 제닉스가 4강 진출에 성공하는 순간이었다.



2015 LoL 챌린저스 코리아 스프링 2차 토너먼트 8강 B조 경기 결과

8강 B조 : Xenics Modslook vs Dream - Xenics Modslook 2:0 승리

1set : Xenics Modslook 승 vs 패 Dream
2set : Xenics Modslook 승 vs 패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