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과 ST-Yoe의 분위기가 역대 최악을 달리고 있다.

프라임과 ST-Yoe는 현재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시즌 2라운드에서 6전 전패로 최하위를 기록 하고 있다. 그리고 13일 2라운드 마지막 7주차 경기에서 꼴찌 탈출과 분위기 전환을 위한 외나무 다리에서 양 팀이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프라임과 ST-Yoe는 자유의 날개 초창기 시절 지금은 해체된 oGs와 함께 스타크래프트2 명문 팀이었다. 양 팀은 2012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펼쳐진 2012 GSTL 시즌1 결승전에서 멋진 명승부를 연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2015년 현재, 양 팀의 분위기는 썩 좋지 못하다. 프라임은 지난 2014 시즌부터, ST-Yoe는 2015 시즌부터 프로리그에 합류했지만, 주전 선수들의 이탈로 인해 옛 명성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성적을 기록 하고 있다. 하지만 양 팀은 이번 시즌 1라운드에서 구 연맹팀들의 희망을 보여줬다.

프라임은 프로리그 이적 이후 '꼴찌'라는 꼬리표가 항상 따라다녔지만, 가끔 소위 이야기하는 '인생 경기'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ST-Yoe 역시 1라운드에서 간판스타 이승현을 앞세워 1라운드 포스트 시즌까지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2라운드에 들어서면서 양 팀은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다. 같은 프로팀끼리 경쟁이라고 믿기지 않는 성적이다. 지나간 과거는 과거일 뿐이다. 양 팀 모두 지난 일은 잊고 총 4라운드로 펼쳐지는 이번 시즌에서 '벌써 2라운드'가 아닌 '이제 겨우 2라운드'라는 마인드로 심기일전할 필요가 있다.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2R 7주차

2경기 프라임 VS ST-Yoe 04/13 1경기 종료 후
1세트 박한솔(P) VS 강초원(P) 바니연구소
2세트 김명식(P) VS 박남규(Z) 만발의정원
3세트 최병현(T) VS 이원표(Z) 조난지
4세트 장현우(P) VS 이동녕(Z) 세종과학기지
5세트 데드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