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엽, 침착함의 한계는 어디까지?

14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시즌 2라운드 7주차 3경기 1세트에서 최용화(MVP)가 김대엽(KT)의 암흑 기사 전략을 완벽히 막아내고 승리했다.

김대엽은 맵 구석에 몰래 황혼 의회를 건설하며 승부수를 띄웠으나 이를 간파한 최용화는 일꾼으로 황혼 의회를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 예언자로 상대 암흑 기사의 진입을 원천 봉쇄한 최용화는 추적자를 이끌고 김대엽의 앞마당을 파괴하면서 크게 앞서갔다.

그러나 김대엽은 철저하게 수비를 하면서 상대와의 격차를 좁히는 데 주력했다. 최용화는 긴장한 듯 로봇공학 지원소를 2개나 짓는 실수를 하면서 초반 우위를 대부분 반납하고 말았다. 김대엽은 단 한 번의 정면 교전에서 자신의 거신은 모두 살려내고 상대 거신을 전부 제거하면서 대승을 거두고 GG를 받아냈다.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2R 7주차

3경기 KT롤스터 1 VS 0 MVP
1세트 김대엽(P, 1시) 승 VS 패 최용화(P, 7시) 만발의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