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삼성 갤럭시 소속 선수들이 한 팀으로 뛴다면?

중국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리그(이하 LPL) 주관사인 TGA는 16일 LoL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LPL에서 뛰고 있는 한국과 중국 선수들의 이벤트 매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홈페이지의 투표를 통해 포지션 별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이며 16일 오후 7시부터 23일 자정까지 투표할 수 있다. 출전이 불가능한 선수가 발생할 때는 다음으로 표를 많이 얻은 선수에게 기회가 돌아간다.

한국 올스타의 경우, 17일 오후 1시까지 탑, 정글, 미드, 원딜, 서포터 순으로 '루퍼' 장형석, '스피릿' 이다윤, '폰' 허원석, '데프트' 김혁규, '마타' 조세형이 각각 1위를 차지해 전 삼성 갤럭시 소속 선수들이 팀을 이룰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데' 배어진은 한국인 미드 라이너 부분 2위를 차지해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한 허원석의 자리를 대신할 수도 있다.

이번 LPL 한-중 올스타 이벤트 매치에 대한 열기는 매우 뜨겁다. 약 20만 여 명이 투표에 참가해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에게 표를 행사했으며 지난 월드 챔피언십 2014의 가상 결승전 매치로 OMG와 삼성 화이트의 경기를 원하는 팬들도 적지 않다.

한-중 올스타 이벤트 매치 투표는 중국 LoL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중국 메신저인 QQ 아이디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