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플레이오프에서 다시 한 번 싸우자!

4일 펼쳐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팀 리그(이하 HTL) 10일 차 PSE 볼텍스와 FF 블랙홀의 경기에서 FF 블랙홀이 엄청난 한타 능력을 선보이며 2:0으로 PSE 볼텍스를 꺾고 승리했다. 오늘 경기 결과로 PSE 볼텍스가 3위가 되면서 양 팀은 준플레이오프에서 재대결이 확정됐다.



1세트 블랙하트 항만에서 PSE 볼텍스는 해머 상사를 보유한 상대보다도 훨씬 빠르게 미드 포탑을 파괴했다. 포탑 철거 상황은 PSE 볼텍스가 좋았지만 경험치와 용병 점거 상황은 FF 블랙홀이 더 우위에 선 상황. FF 블랙홀은 용병을 점령하면서 금화를 모은 일리단을 보내 먼저 금화를 반납했으나 PSE 볼텍스도 곧바로 금화를 반납해 경험치를 따라갔다.

10레벨을 먼저 달성한 FF 블랙홀은 상대의 탑 요새를 압박하고 그 사이 일리단과 우서로 금화를 반납해 두 번째 대포 공격을 개시했다. FF 블랙홀은 상대 정예 타우렌 족장이 바텀에서 푸쉬를 하는 사이 탑에서 농성을 하던 상대에게 한타를 걸면서 압승을 거두고 우두머리 골렘을 가져갔다.

PSE 볼텍스는 자신들의 투사 캠프를 가져려고 했지만 FF 블랙홀의 티리엘이 궁극기로 상대를 급습해 또 한 번 한타에서 승리하고 투사 캠프까지 가져갔다. 전 맵의 용병 캠프를 점령한 FF 블랙홀은 레벨에서도 크게 앞섰다. 미드에서의 한타에서 상대를 전멸시킨 블랙홀은 다시 우두머리 골렘을 점령하고 34개나 되는 동전을 손에 넣었다. FF 블랙홀은 마지막 대포 공격으로 핵을 파괴하고 승리했다.



용의 둥지에서의 2세트, 양 팀은 서로 공성에 뛰어난 영웅들을 가져가며 공격 의도를 드러냈다. 간발의 차로 먼저 10레벨을 달성한 FF 블랙홀은 동시에 신단을 점령한 뒤 용기사를 활성화했다. 용기사가 깨어남과 동시에 FF 블랙홀의 티리엘이 아직 10레벨이 되지 못한 상대를 덮쳤고 뒤이어 실바나스의 울부짖는 화살이 작렬했다. FF 블랙홀은 순식간에 미드 요새를 밀면서 레벨 차이를 더 벌렸다.

PSE 볼텍스도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과감하게 상대 진영의 투사 캠프를 가져간 PSE 볼텍스는 자가라의 게걸아귀로 상대 셋을 가두고 한타에서 승리했다. 하지만 PSE 볼텍스는 곧바로 탑 요새를 공격하려고 했으나 제 때 후퇴하지 않다가 부활한 상대에게 역공을 당해 4킬을 당하면서 전보다 더 불리한 상황에 빠지고 말았다.

FF 볼텍스는 용기사를 활성화하고 상대의 미드 성채를 공격했다. PSE 볼텍스는 16레벨을 달성하기 전까지 꾹 참고 있다가 16레벨이 되자마자 상대를 급습했다. 자가라가 게걸아귀로 또 한 번 3명을 가두면서 PSE 볼텍스는 한타에서 승리, 성채까지 지켜내고 뒤처진 레벨을 거의 따라잡았다.

용기사를 두고 미드에서 펼쳐진 한타에서 PSE 볼텍스는 티리엘을 먼저 잡아내면서 승리하는 듯했다. 그러나 FF 블랙홀의 태사다르가 적진 후방으로 파고들어 체력이 적은 상대 영웅을 사냥했다. 순식간에 FF 블랙홀은 4킬을 기록하면서 한타에서 대승을 거뒀다. 용기사를 활성화한 FF 블랙홀은 상대 핵을 파괴하면서 2:0으로 승리했다.

FF 블랙홀이 승리함으로써 FF 블랙홀이 4위, PSE 볼텍스가 3위를 기록해 양 팀은 준플레이오프에서 재대결을 펼치게 됐고, MVP 블랙은 자동으로 2위가 확정됐다.


■ 히어로즈 팀 리그 10일 차 경기

PSE 볼텍스 0 vs 2 FF 블랙홀

1세트 PSE 볼텍스 패 vs 승 FF 블랙홀 - 블랙하트 항만
2세트 PSE 볼텍스 패 vs 승 FF 블랙홀 - 용의 둥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