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럴리가... 이렐리가 없습니다!!

3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시즌 1라운드 9일 차 1경기 KOO 타이거즈와 SKT T1의 1세트에서 SKT T1이 승리했다.


선취점은 SKT T1이 획득했다. 봇 라인 교전을 보고 '마린' 장경환의 럼블이 좋은 위치로 순간이동을 사용했다. '이퀄라이저' 미사일에 이은 '울프' 이재완의 알리스타 스킬 연계가 들어갔고 깔끔하게 선취점을 올렸다. KOO 타이거즈도 곧바로 반격에 성공했다. 알리스타의 스킬이 빠진 틈을타 그라가스가 날카롭게 코르키를 노려 잡아냈다.

KOO 타이거즈가 계속해서 봇 라인을 후벼 팠다. '위즈덤' 김태완의 그라가스가 '술통 폭발'을 정확히 사용하며 코르키를 한 번 더 잡아냈다. 하지만 SKT T1의 럼블이 탑 라인 주도권을 계속해서 쥐고 있었고, 솔로킬과 함께 CS 차이를 50여 개나 냈다.

팽팽하던 상황에서 KOO 타이거즈가 먼저 이니시에이팅에 성공하며 이득을 보는듯했다. 그러나 드디어 '페이커' 이상혁이 미드 이렐리아를 뽑은 이유가 나왔다. SKT T1의 알리스타와 이블린이 어그로를 끌며 난전을 유도했고, 코르키와 이렐리아가 완벽한 어그로 관리로 지속 데미지를 넣으며 KOO 타이거즈의 챔피언 대부분을 잡아냈다. 바론 사냥과 드래곤 사냥에 성공한 SKT T1은 미드, 봇 2차타워를 같이 깨며 순식간에 앞서가기 시작했다.

계속 주도권을 뺏긴다면 승리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 KOO 타이거즈는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탑에서 이니시에이팅을 걸었지만, '뱅' 배준식의 코르키가 미드 타워와 억제기를 파괴하며 오히려 이득을 챙겼다. 탑에서 '스멥' 장경호의 헤카림을 잡아낸 SKT T1은 거침없이 상대 진영으로 돌격했다. 강제 이니시에이팅으로 대승을 거둔 SKT T1은 넥서스를 파괴하며 가볍게 1세트 승리를 따냈다.


※ 선수에 대한 과도한 비방 욕설은 통보없이 삭제되며 이용 제재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