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 허원석의 귀환과 함께 EDG가 대륙의 왕좌를 위협하던 QG를 밀어내고 2위 탈환에 성공했다.

LoL esports는 8일(한국 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8주 차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이번 파워랭킹에서도 중화권의 순위 변화가 돋보인다. SKT T1이 여전히 1위를 지켰고, 지난주 QG에게 밀려 4위로 하락한 EDG가 '폰' 허원석의 귀환과 함께 2위 자리를 탈환했다.

EDG의 부진에 대해 커뮤니티에서는 많은 이야기를 했지만, 그중 가장 많았던 의견은 '폰' 허원석의 부재와 '데프트' 김혁규가 흔들려서라는 말이었다.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EDG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데프트' 김혁규를 후보로 보내고, '진지아오'를 선발 출전시켰다. 팀의 믿음에 보답하듯 '진지아오'는 드레이븐으로 1, 2세트 활약했다. '폰' 허원석의 귀환과 맞물려 '진지아오'가 대활약을 펼쳤고, EDG가 다시 2위에 올랐다.

'임프' 구승빈과 '에이콘' 최천주 그리고 '플레임' 이호종이 속한 LGD도 LPL 6주 차에서 QG와 EDG를 상대로 밀리지 않은 실력을 보여줬다. 기세를 이어 7주 차에서 로얄을 2:0으로 꺾으며 파워랭킹 상위권에 진입했다.

이번 주 파워랭킹에서 한국이 전체적으로 하락세인 상황에서 CJ 엔투스가 치고 나갔다.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경기에서 '헬퍼' 권영재라는 새로운 탑 카드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CJ 엔투스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집중해 3 억제기 역전승을 해냈고, 파워랭킹이 4계단 상승했다.

한편, 북미 LCS에서 '무브' 강민수와 '킨' 장래영이 속한 그래비티가 TSM의 왕좌를 위협하는 활약을 펼쳐 파워랭킹에 진입했다. 중국인 선수로만 구성된 대륙의 자존심 OMG도 오랜만에 파워랭킹에 모습을 보였다.


■ 2015 섬머 시즌 78 차 파워랭킹 순위


1. SKTelecom T1 (10-0)( - )
2. Edward Gaming (6-2-6)(↑2)
3. Qiao Gu (5-0-9)(↓1)
4. KOO Tigers (8-3)(↓1)
5. Fnatic (12-0)(↑1)
6. LGD (3-3-8)(↑10)
7. ahq e-Sports Club (10-0-2)(↓1)
8. Invictus Gaming (5-4-3)(↑7)
9. CJ Entus (7-4)(↑4)
10. Snake (4-3-7)(↓5)
11. Origen (9-3)( - )
12. H2K (9-3)(↑2)
13. Flash Wolves (8-1-3)(↓1)
14. Jin Air Green Wings (6-4)(↓7)
15. OMG (4-2-8)(NEW)
16. Vici Gaming (2-3-10)(↓7)
17. KT Rolster (6-4)(↑1)
18. Gravity (9-3)(NEW)
19. Najin e-mFire (6-4)(↓9)
20. Team SoloMid (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