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방 콤보를 주고받은 끝에 주술사가 웃다

▣ 8강 4회차 3경기 1세트 김정환(승) vs 강덕인

초반 사령쇄도에 피해를 입은 강덕인이었지만 삼연각으로 기절을 뽑아낸 뒤 연타를 쏟아내 생명력을 뒤집어냈다. 김정환이 시간왜곡을 사용한 타이밍에 끌어당기기 승룡각을 활용해 연타를 이어나갔다. 하지만 끊임없이 쏟아지는 주술사의 공격은 매서웠다. 강덕인이 뛰어난 플레이를 펼치는 중에도 김정환의 생명력은 계속 차올랐다. 결국 마지막 순간 다리를 묶인 강덕인에게 폭마령이 터져들어가면서 김정환이 1세트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 8강 4회차 3경기 2세트 김정환 vs 강덕인(승)

2세트에서는 대회 최대한 시간 경기가 나왔다. 그로기 권무를 활용해 김정환의 뒤구르기를 빼낸 강덕인은 탈출을 사용한 김정환의 뒤를 강타로 쫓아가면서 승부를 한 순간에 결정지었다. 산사태 기절과 점혈 연타까지 터져들어가면서 김정환이 23초만에 쓰러졌다.


▣ 8강 4회차 3경기 3세트 김정환(승) vs 강덕인

권무로 선타를 성공시킨 강덕인이었지만 이번에는 김정환이 빠져나가자마자 보호부와 항마진을 사용하면서 강덕인의 공격을 무마시켰다. 김정환은 2세트의 패배를 설욕하듯 초반부터 폭마령과 사령쇄도로 어마어마한 피해를 누적켰다. 강덕인이 역공을 펼쳐보았지만 산사태 사용 타이밍에 탈출기를 적절히 운용하며 공격을 이어나간 김정환이 3세트를 따내며 다시 앞서나갔다.


▣ 8강 4회차 3경기 4세트 김정환 vs 강덕인(승)

강탈 기절과 차원탄 연타로 선공을 펼치는 김정환이 또 다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강덕인을 벽에 몰아붙인 뒤 시간왜곡을 활용해 폭마령 콤보를 쏟아냈다. 강덕인은 한기파동을 앞세워 피해를 최소화했지만 생명력 차이는 너무나도 컸다. 그런데 이때, 강덕인의 놀라운 플레이가 펼쳐졌다. 권무와 그로기 붕권, 기절 연계로 풀콤보를 쏟아내며 불리했던 상황을 한 번에 뒤집어내며 승부를 최종세트까지 끌고갔다.


▣ 8강 4회차 3경기 5세트 김정환(승) vs 강덕인

후방이동 비염각으로 접근하는 강덕인을 상대로 진압과 결계를 이용해 피해를 누적시키는 김정환. 순식간에 큰 피해를 입은 강덕인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저항기와 공중 콤보를 활용해 승부를 뒤집어내려는 강덕인이었지만 마령이 다시 한 번 소환되면서 김정환이 안정적으로 경기를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