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일) 오후 2시 던전앤파이터 액션토너먼트 본선 5주차 개인전 8강, 단체전 4강의 첫 번째 경기가 진행되었다. 개인전은 김형준(인파이터), 곽재훈(버서커), 김태환(여 그래플러), 권민우(사령술사), 단체전은 제닉스테소로와 광폭회 팀이 맞붙게 되었다.

8강 개인전 부터는 조별 풀리그 방식이 아닌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첫 번째 매치는 홀리 카운터의 심리전과 끝없는 섀박 콤보로 3대 1의 연속 승리를 거둔 김형준, 두 번째 매치는 니콜라스를 완벽히 무력화 시키며 3대 1상황까지 가져간 김태환이 본선 4강의 티켓을 차지하게 되었다.

한편, 단체전은 아슬아슬한 상황에서 김창수의 활약으로 3대 2 역전을 이뤄내 제닉스테소로 팀이 승자조 결승전에 진출하게 되었다.

단체전의 경우 4강부터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이 적용된다. 이로써 4강 경기에서 탈락한 광폭화 팀의 경우 패자조로 이동해 다시 한번 기사회생의 기회를 노릴 수 있게 된 것이다.


▲ 개인전 8강 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 숨막히는 심리전! 홀리 카운터와 가드 플레이에 주목! - 개인전

개인전 8강 부터는 조별 풀리그 방식이 아닌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매치 방식으로 결투를 진행해 5경기 중 3세트를 먼저 가져가는 선수가 승리자가 되는 것.

첫 번째 매치는 인파이터 김형준과 버서커 곽재훈의 결투가 펼쳐졌다. 초반부터 빠르게 더킹으로 몰아붙이는 김형준, 곽재훈에게 큰 대미지를 넣은 채로 경기를 이끌어간다. 그러나 곽재훈은 이에 지지 않고 강력한 아웃레이지 브레이크를 필두로 연계를 이어가 침착하게 역전 승리를 이뤄낸다.

그러나 이대로 당할 수 없는 김형준, 뛰어난 근접 견제 플레이로 버서커의 움직임을 무력화 시키며 1대1 상황까지 가져간다. 이어지는 세 번째 경기, 양 선수 모두 홀리 카운터와 가드로 치열한 심리을 보여주며 서로 아슬아슬한 상황까지 몰아가며 순간의 빈틈을 놓치지 않은 김형준이 승리를 가져간다.

극적인 승리로 기세를 잡은 김형준은 그대로 남은 경기까지 가져가며 4강 진출을 확정짓는다.


▲ 그야말로 압도적인 파괴력! 아웃레이지 브레이크.

▲ 홀리 카운터와 가드의 심리전이 눈에 띄었다.


이어서 진행되는 두 번째 매치, 그래플러 김태환, 사령술사 권민우의 결투가 펼쳐졌다. 초반 콤보를 성공시킨 김태환, 사령술사의 니콜라스를 바로바로 제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다른 소환물을 소환할 시간을 주지 않고 몰아붙이며 빠르게 1세트를 가져간다.

2세트 경기도 니콜라스를 잡기로 이용하고 사령술사의 도망갈 위치를 완벽히 파악해 권민우를 완벽히 무력화 시키며 두 번째 경기도 승리를 거둔다. 위기 상황이 된 권민우는 3세트에 모든 것을 걸었고 니콜라스를 이용한 멋진 연계 플레이를 보여주며 아슬아슬한 HP 상황에서 기적적인 승리를 이뤄낸다.

그러나 3세트에서 모든 힘을 써버린듯한 권민우는 4세트 경기에서 김태환에게 빠르게 제압 당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됐다. 세트 스코어 3대 1로 승리를 거둔 김태환은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 나오는 족족 잡히는 불쌍한 니콜라스...

▲ 4강에 진출한 김형준, 김태환.

▲ 다음 패자전에 올라올 선수는 누구?




■ 또 한번의 패패승승승, 제닉스테소로의 활약! - 단체전

단체전은 '제닉스테소로'팀과 '광폭화'팀의 대결이 펼쳐졌다. 양 팀은 제닉스테소로 팀의 경우 여 그래플러, 소울브링어, 로그, 사령술사 광폭화 팀은 배틀메이지, 버서커, 데몬슬레이어, 여 런처로 구성되어 있다.

첫 세트인 대장전은 제닉스테소로에선 사령술사 김창수, 광폭화에선 배틀메이지 이호진이 출전, 개인전과는 다르게 니콜라스의 활약이 돋보이며 이호진의 공격을 완벽히 무력화 시키며 큰 차이로 승리를 가져간다. 다음으로는 버서커 조수현이 출전, 피해를 거의 입지 않고 이호진의 복수를 성공시킨다.

이어서 그래플러 김태환이 출전해 조수현을 저지하지만 아웃레이지 브레이크의 강력한 한방 콤보로 무릎을 꿇게 된다. 마지막으로 출전한 선수는 로그 조신영, 체력이 많이 소모된 조수현을 어렵지 않게 제압하며 마지막 결투까지 이어간다.

양 팀 모두 최대 체력 상황에서 벌어진 마지막 결투 여런처 이병인은 런처 특유의 견제 플레이를 하며 체력을 조금씩 줄여 나갔다. 소닉 어설트를 필두로 이어지는 콤보의 스턱, 바베큐로 이어지는 콤보의 스턱, 양 쪽의 연이은 콤보 스턱으로 긴장감있는 경기가 진행된 와중에 마지막 화염강타로 조신영을 쓰러트리며 광폭화팀이 먼저 1세트를 가져간다.


▲ 짜...짧다! 조금만 더 길었어도...

▲ 회심의 액셀 스트라이크! 그러나 스턱?


두 번째 세트는 1대1 경기로 여그래플러 김태환과 여런처 이병인의 결투가 이어졌다. 연속적인 중화기 견제로 계속해서 피해를 입는 김태환, 랜드러너의 방해로 콤보까지 끊기며 아쉽게 패배를 맛보게 되었다.

위기의 2대 0 상황에서 이뤄진 3세트 팀전 경기, 제닉스테소로는 소울브링어 최우진, 여그래플러 김태환, 광폭화는 버서커 조수현, 데몬 슬레이어 유동휘가 출전했다. 김태환은 와일드 캐논 스파이크로 소울브링어의 장판 안으로 옮기고 조수현의 툼스톤으로 큰 대미지를 넣는 완벽한 콤비네이션을 보여주며 큰 차이로 팀전 경기를 제압한다.


▲ 뜬금없이 나온 랜드러너에 기회를 놓친 김태환.

▲ 팀전에서 와일드 캐논 스파이크의 연계는 그야말로 예술이였다.


아직 경기는 끝나지 않았다. 4세트 대장전에서 또 한번의 역전의 기회를 노리는 제닉스테소로, 첫 번째 결투는 사령술사 김창수, 여런처 이병인이 출전했다. 시작부터 좀비와 흡기암경파 연계로 큰 피해를 입은 이병인은 김창수의 지속적인 견제 공격을 버티지 못하고 패배한다.

다음으로 데몬슬레이어 유동휘가 출전해 넓은 범위를 살려 니콜라스와 좀비를 제압하고 큰 피해를 주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아쉽게 야행혼에 맞아 쓰러진다. 광폭화 팀의 마지막 선수는 버서커 조수현, 유동휘와의 결투로 큰 HP를 잃은 김창수는 콤보를 버티지 못하고 다음 선수에게 바톤을 넘겨주게 된다.

제닉스테소로의 두 번째 선수 소울브링어 최우진, 조수현이 아웃레이지 브레이크가 빗나간 이후 최우진은 반격의 귀영섬 이후 연속으로 칼라 콤보를 성공시키며 대장전의 승리를 가져간다.


▲ 유동휘의 활약이 아쉬웠던 대장전.

▲ 정말 아까웠던 아웃레이지 브레이크.


2대2 상황까지 이어진 치열한 경기, 최종 승리를 결정짓는 마지막 세트인 에이스 결정전 1대1이 진행되었다. 제닉스테소로에선 사령술사 김창수, 광폭화에선 배틀메이지 이호진이 출전했다. 넒은 범위로 배틀메이지를 무력화시키는 김창수, 연속으로 콤보를 성공시며 큰 차이로 이호진을 쓰러트리며 최종 승리를 거머쥔다.

이렇게 3승 2패로 역전 승리를 거둔 제닉스테소로 팀은 승자조 결승전에 진출할 자격을 얻게 되었다. 이번 주차의 MVP는 대장전에서 가장 많은 활약을 보여준 김창수가 선정되었으며 태블릿 PC인 LG 탭북이 상품으로 지급되었다.


▲ 상성의 차이를 버티지 못하고 마지막 경기까지 내주고 만다.

▲ 제닉스테소로의 승리에 큰 기여를 한 김창수 선수가 MVP에 선정되었다.


액션토너먼트 본선 개인전 1위는 3천만원, 2위 1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단체전 1위팀에게는 5천만원, 2위 세라가 지급된다. 또한, 개인전 8강과 단체전 4강에 진출한 선수들은 차기 시즌의 본선에 진출할 권한을 얻게 된다.

다음주 본선 6주차에는 개인전 김동훈(배틀메이지), 이승현(소울브링어), 정재운(남 스트리트파이터), 김창원(여 그래플러) 4인의 8강 개인전이, [일병이동현]팀과 [맛집정복] 팀의 4강 단체전이 치뤄질 예정이다.

한편, 액션토너먼트 본선 경기는 10월 4일(일)부터 11월 29일(일)까지 매주 일요일 14시에 경기가 진행되며, 치열한 결투 끝에 살아남은 최종 2인은 12월 5일(토)에 개최되는 최종 결승전에 출전할 자격을 얻게 된다.


▲ 다음 경기는 일병이동현 팀과 맛집정복 팀이 예정되어 있다.



◆ 액션 토너먼트 5주차 경기 다시 보기

◆ 개인전




◆ 단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