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지역의 그래비티 역시 LCS NA 시드권을 판매한다.

'무브' 강민수와 '킨' 장래용 등이 소속된 그래비티의 구단주인 David Vague는 그래비티가 가지고 있던 LCS NA 차기 시즌 시드권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팀의 매니저인 'Ginko'는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David Vague는 매우 열정적인 인물로, 자신의 다음 도전을 위해 팀의 시드권을 판매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래비티는 커스의 2팀으로 출발해 지난 1월 8일부터 팀명을 바꾸고 LCS NA에서의 활동을 새롭게 시작했다. 이후, 2015 LCS NA 스프링 시즌과 섬머 시즌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며 많은 팬을 확보한 팀이 됐다. 하지만 팀의 구단주인 David Vague의 결정에 따라 그래비티는 LCS NA 자리를 내놓게 됐다.

LCS NA 참가 자격을 판매하고 있는 팀은 그래비티 말고도 더 있다. 지난 10월 23일 팀 임펄스의 구단주 'Alex Gu' 역시 팀의 브랜드와 LCS NA 차기 시즌 시드권을 모두 내놓겠다고 선언한 것. 이를 두고 '임팩트' 정언영과 '러쉬' 이윤재를 비롯한 소속 선수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렸던 만큼, 이번 그래비티의 시드권 판매 역시 비슷한 이슈를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