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 챔피언의 대대적인 밸린스 조정
피오라는 성공적인 리메이크로 새롭게 태어나 현재 탑 라인에서 가장 핫한 챔피언이다. 하지만 브루저 챔피언으로는 유일하게 살아남은 챔피언이기도 하다. 피오라가 높은 픽률을 보이지는 않지만, 대회에 출전하는 프로게이머나 상위 티어구간에서는 높은 밴픽률을 보유하고 있다. 무엇보다 중후반 스플릿 푸시와 한타 교전에서의 능력은 어떠한 챔피언보다 강력하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었다.
이번 6.4패치에서 피오라의 스킬에 대한 밸런스 조정이 진행되었다. 우선 조정된 스킬을 확인해보면 W스킬인 '응수'의 대기시간 증가와 E스킬 '대가의 검술' 재사용 대기시간의 감소다. 주력 스킬의 밸런스 조정이 피오라 플레이에 있어서 전체적으로 게임 전개 방향이 힘들어질 것으로 보이는건 사실이지만, 피오라의 이번 패치가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될지는 앞으로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갱플랭크는 이번 시즌6에서 가장 강력한 OP 챔피언이라고 볼 수 있다. Q 스킬 협상으로 추가적인 골드 수급, 글로벌 궁극기 보유, 광역 대미지까지 겸비해 밴이 되지 않을 경우 무조건 가져와야 하는 챔피언으로 손꼽히고 있다.
갱플랭크가 OP 챔피언인 이유는 솔로랭크나 국내 대회에서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잘 성장한 갱플랭크의 대미지는 상상을 초월하며, 한타 교전에서 술통을 하나하나 제거하는것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이렇게 강력한 갱플랭크를 가만히 두고 볼 라이엇이 아니었다. 리워크 이후 5번이나 하향 되으나, 너무 견고하여 지금에는 더욱 강하게 하향시켰다.
갱플랭크의 광역 범위는 저장된 화약통의 개수와 비례한다. 이번 패치에 화약통의 최대치를 증가의 사라짐과 화약통의 재시간 대기시간 증가는 갱플랭크를 즐기는 유저들에게 커다란 타격으로 다가올 것이다. 또한, Q 스킬을 통한 골드 약탈이 전 레벨구간에 걸쳐 2골드씩 줄어 골드 수급에도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 이동속도 아이템의 하향!
신속의 장화, 현재 가장 많은 챔피언들이 사용하는 신발이다. 시즌6에 들어서면서 높아진 신발 가격 덕분에 많은 이들이 즐겨찾는 아이템이다. 저렴한 가격에 빠른 이동속도를 보유하고 있는 신속의 장화에 많은 인기가 쏠리면서 '버디버디' 라는 애칭까지 생겼다. 편파적인 구매탓에 라이엇은 6.3 패치에서 가격 인상을 진행하였지만 버디버디의 인기는 줄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6.4 패치를 통해 신속의 장화의 이동 속도가 감소가 되면서 일명 버디버디의 인기가 사그러들 것으로 보인다.
AP 정글러의 필수 아이템인 룬의 메아리 역시 하향 조정되었다.
룬의 메아리는 AP 정글러들이 선호하는 첫번째 코어 아이템으로, 주문력과 이동속도가 10% 증가 되어 많은 AP 정글러들이 사용하고 있는 아이템이다. 하지만 너무나 높은 이동속도 증가율 때문에 AD 정글러들의 등장이 줄어들었고, 신속의 장화와 시너지를 발휘해 빠른 이동속도를 통해 갱킹이나 정글링에 매우 우수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두 가지 아이템의 조합으로 너무나 높은 시너지 효과가 발휘되는 것을 염려해, 이번 패치를 통해 룬의 메아리 이동속도 버프가 10%에서 7%로 조정되었다. 룬의 메아리의 밸런스 조정으로 이후 정글러들의 동향이 어떻게 변화될지 주목된다.
■ 새로운 불의 축제 시리즈! 케넨과 야스오 신 스킨 공개
이번 6.4 패치를 통해 케넨과 야스오의 불의 축제 스킨이 등장할 예정이다. 신규 스킨은 기존 불의 축제 시리즈에 이어 같은 컨셉을 공유한다. 불의 축제 가면을 착용한 이번 신규 스킨은 케넨과 야스오의 스킬들의 시각효과가 멋지게 변경되어 유저들의 눈길을 끌고있다. 이번 새로운 스킨들과 함께, 세 개의 불의 축제 테마의 소환사 아이콘도 추가되었다.
■ 6.4 패치 노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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