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는 14일(한국 시각) 북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 삼성 출신 정글러이자, 현 북미 LCS 소속 에이펙스 게이밍의 정글러 '이브' 서준철이 스크립트 사용으로 출전 징계를 받았음을 알렸다.

5월 2일 라이엇 코리아는 '이브' 서준철이 라이엇 게임즈에서 지원한 연습 계정으로 일반 게임과 랭크 게임에서 불법 스크립트 프로그램을 사용했다는 것을 적발했다. 이 계정은 발견 즉시 정지에 들어갔으며, 라이엇 코리아는 서준철과 제재에 대해 이야기했고, 서준철은 불법 프로그램 사용을 인정했으며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답변했다.

국제 처벌 규정에 따르면 불법 스크립트 사용은 10개월에서 20개월의 출전 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 하지만 '이브' 서준철이 조사 과정에서 적극적인 협조를 했고, 스크립트 사용 기간이 길지 않음을 고려해 라이엇 측에서는 10개월의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로써 '이브' 서준철은 출전 정지 처분이 내려진 날짜에 기반을 둬 2017년 5월 12일까지 대회 출전이 불가능하게 됐다.

한편, '쉬림프' 이병훈이 주전 정글러로 활동하고 있는 에이펙스 게이밍은 2승 2패로 리그 5위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