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주 게이밍이 깔끔한 경기력으로 첫 세트를 가져갔다.

9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섬머 시즌 14일 차 경기 1세트에서 롱주 게이밍이 ESC에버에게 승리했다. 롱주 게이밍은 오브젝트 주변 전투에서 대승을 바탕으로 뛰어난 플레이를 선보였다.


롱주 게이밍은 초반부터 '키' 김한기의 바드를 노려 선취점을 따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점멸을 소비한 바드는 상대 정글링을 방해하다가 오히려 '코코' 신진영의 빅토르에게 킬을 내주고 말았다. 반대로 ESC 에버는 홀로 움직이는 '체이서' 이상현의 렉사이를 끊어내며 드래곤까지 가져갔다.

하지만 ESC 에버의 정글 장악에 대한 집착은 다시 한 번 화를 불러일으켰다. 롱주 게이밍은 '블레스' 최현웅의 엘리스가 정글몹을 빼앗으려고 할 때, 모든 소환사 주문을 활용해 빅토르가 합류해 추가킬을 기록했다. 봇 라인 합류전에서도 롱주 게이밍은 조금씩 격차를 벌려갔다. 특히, 탑 라인에서 '엑스페션' 구본택의 스웨인이 성장 격차를 벌려가며 탑 라인을 압박했다.

다음 드래곤 전투에서 롱주 게이밍은 대승을 거뒀다. 들어오는 상대에게 CC 연계를 성공시켰고, 시비르를 중심으로 상대를 끝까지 추격해 끊어냈다. 바론 버스트로 상대를 끌어낸 롱주 게이밍은 추가 킬까지 가져가며 속도를 높였다. 탑 라인과 바론 지역을 먼저 장악했고 성난 '퓨리' 이진용의 시비르가 추격의 끝을 보여주며 상대를 차례로 끊어냈다.

바론 버프를 두른 롱주 게이밍은 봇 억제기까지 빠르게 밀어냈다. 본진 주변 지역읠 완벽히 장악해버리고 서서히 ESC 에버를 압박해나갔다. 바론 버스트로 다시 한 번 상대를 불러낸 롱주 게이밍은 사냥을 방해하려는 ESC 에버에게 역습을 가하며 미드-봇 억제기를 파괴했다. 장로 드래곤에 바론 버프까지 두른 롱주는 마지막 남은 탑 라인을 밀어내며 깔끔하게 1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롤챔스 섬머] 여포 같은 '엑스페션', 스웨인으로 대활약! 14일차 오버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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