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프릭스가 정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MVP를 제압했다.

싸움을 좋아하는 MVP와 아프리카 프릭스의 대결. 예상대로 양 팀은 초반부터 교전을 펼쳤다. 먼저 미드 지역에서 벌어진 정글러와 2:2 교전에서 아프리카 프릭스가 킨드레드의 환상적인 역갱 타이밍으로 MVP의 미드인 르블랑을 먼저 잡아냈고, 이후 합류가 계속 되는 교전에서도 아프리카가 계속 이득을 취하며 시비르와 바드까지 잡아냈다.



그러나 계속 스노우볼이 굴러가진 않았다. MVP는 '비욘드' 김규석의 그라가스가 갱을 통해 이즈리얼을 잡아냈고, 대지의 드래곤까지 챙겼다. 그리고 MVP는 협곡의 전령, 아프리카 프릭스는 바람의 드래곤을 사이 좋게 교환하며 서로 성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리라' 남태유의 킨드레드가 교전마다 킬 포인트를 쌓으며 급성장했고, 아프리카 프릭스가 계속 이득을 쌓아갔다. 그리고 바론 지역에서 MVP를 유인한 뒤 그라가스를 짤라내고 바론까지 챙겨갔다. 승기를 잡아가던 아프리카 프릭스, 그러나 아프리카는 또 본인들의 전투본능을 억제하지 못했다.

그 결과, 그라가스의 환상적인 이니시에이팅에 당하고 말았고, 순식간에 킬 스코어는 1:7에서 6:7까지 따라잡았고, 아프리카는 큰 손해를 봤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두 번째 바론을 몰래 사냥하는 데 성공하고 미드 억제기까지 파괴했지만, 시비르가 쿼드라킬을 달성하며 경기를 끝내기 위해 진격했다.

그러나 아프리카 프릭스의 챔피언들이 기가 막힌 타이밍에 살아나며 넥서스의 체력도 거의 남지 않은 상황에서 극적으로 수비에 성공하며 역공으로 MVP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아프리카가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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