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RG '갱맘' 이창석 (출처 : 라이엇 게임즈)

프로들에게 좋은 라이엇의 급여 체계, 관객 입장에서 좋은 밸브의 상금?

ESPN은 NRG e스포츠에서 활동중인 '갱맘-오뀨'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두 선수는 인터뷰를 통해 라이엇 게임즈와 벨브의 급여와 상금 체계에 대해 언급했다.

'갱맘' 이창석과 '오뀨' 오규민은 프로들에게 기본 급여를 주는 라이엇 게임즈의 시스템이 최고 수준의 선수들만 상금을 획득할 수 있는 밸브의 방식보다 낫다는 말을 남겼다. 하지만 2백만 달러(한화 약 22억1,400만)의 LoL 상금과 2천(한화 약 220억)만 달러를 주는 밸브의 상금에 대해 묻자, 라이엇 게임즈의 대회 상금이 지금보다 더 커져야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창석은 "상금이 클수록 관객과 시청자의 입장에서 마음에 직접적으로 와닿는다"며 현 LoL의 상금 규모가 더 커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규민 역시 "LoL 리그가 전 세계에서 경쟁하고 지켜보는 이벤트인데, 규모에 비해 상금이 적다"는 입장이었다.

밸브의 도타2는 매년마다 최고 상금 기록을 새롭게 갱신하고 있다. 가장 큰 규모의 대회인 디 인터내셔널(TI)은 28일 당시 상금으로 1,872만 3,938달러(한화 약 211억 원)을 달성했다.

한편, 두 선수가 속한 NRG e스포츠는 북미 LCS 리그에서 4승 14패 9위의 아쉬운 성적으로 리그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