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강남 인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하스스톤 클랜 챔피언십(HCC) 시즌6 B조 최종전 경기에서 RD가 팀 오라클을 3:1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선봉으로 출전한 '프라우드' 임재민과 중견 '타임' 박종남의 활약이 빛났다.

1경기는 '프라우드' 임재민이 '졸린곰' 양의석을 3:1로 잡아냈다. 1세트, 양의석은 침묵을 활용하는 독특한 흑마법사 덱을 준비했다. 임재민은 불꽃꼬리 전사와 주문 카드를 이용해서 흑마법사의 필드를 모두 정리했다. 이후 라그나로스의 불덩이가 양의석의 명치로 향하면서 1세트를 임재민이 승리했다.

2세트에서 양의석은 가젯잔 경매인과 밴클리프에 은폐를 걸면서 패 보충과 필드 강화를 동시에 했다. 양의석은 냉혈을 사용해서 밴클리프의 공격력을 12로 만들고 상대 전사의 명치를 터트렸다.

이어진 3세트에서 양의석은 다시 한 번 침묵 흑마법사를 꺼냈다. 양의석은 으스스한 석상에 침묵을 걸고 필드를 강화했다. 양의석은 체력이 3이 남을 때까지 생명력 전환을 사용해서 드로우를 했다. 하지만 임재민의 손패에는 검은날개 타락자가 있었다. 임재민이 3세트를 승리하고 2:1로 앞서 나갔다.

4세트, 치열한 공방전 끝에 임재민이 드루이드로 양의석의 용 템포 전사를 잡아냈다. 임재민은 중요한 순간에 상대의 용기병 분쇄자를 양분 흡수로 잡아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후 임재민은 요그사론으로 부족한 1데미지를 넣고 선봉 대결에서 3:1로 승리했다.


2경기, '프라우드' 임재민은 팀 오라클의 중견 '감성공돌이' 김수범을 3:2로 꺾고 2연승을 거뒀다. 1세트, 김수범은 야수 드루이드와 임재민의 용 템포 전사의 대결이었다. 치열한 템포 싸움에서 앞선 것은 전사 쪽이었다. 시종일관 주도권을 놓치지 않은 임재민이 빠르게 1세트를 자신의 것으로 가져왔다.

2세트, 김수범은 망토 두른 여사냥꾼과 비밀 카드를 이용해서 빠르게 딜 템포를 올렸다. 임재민은 타우릿산을 꺼내며 저항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2세트를 김수범이 승리하고 1:1 스코어를 맞췄다.

이어진 3세트에서 김수범은 빛의 감시자와 신성한 용사에게 치유의 마법진을 사용하며 공격력을 올렸다. 이후 김수범은 라그나로스로 상대의 강력한 하수인들을 정리했다. 임재민은 상대의 라그나로스를 무시하고 썬더블러프 용맹전사와 토템들로 필드를 강화했다. 광역기가 없었던 김수범은 경기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임재민이 사제의 한계성을 증명하며 3세트를 승리했다.

4세트, 드루이드 미러전에서 김수범은 판드랄 이후 흉포 전투원을 꺼내며 딜 템포를 올렸다. 임재민은 말리고스를 이용해서 역전을 노렸지만 광역기를 찾지 못했다. 결국 김수범이 야수 드루이드를 졸업시키고 2:2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5세트에서 임재민은 상대의 아키나이 영혼사제를 자연화로 제압하고 필드의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판드랄과 타우릿산으로 이득을 극대화한 임재민이 5세트를 여유롭게 승리하고 상대 팀의 대장을 불러내는 데 성공했다.


3경기에서 팀 오라클의 대장 '거노' 김건호가 '프라우드' 임재민을 3:1로 꺾었다. 1세트에서 김건호는 손쉽게 필드를 장악한 뒤 딜 템포를 올렸다. 임재민은 불꽃고리 전사와 주문을 이용해서 사냥꾼의 필드를 정리했지만 이미 체력은 반 이하로 줄어있었다. 김건호는 킁킁이와 속사를 사용해서 상대 마법사의 명치를 터트리고 1세트를 승리했다.

이어진 2세트, 임재민은 불꽃꼬리 전사와 불기둥으로 도적의 하수인들을 차례로 정리했다. 이후 임재민은 라그나로스로 킬각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김건호는 퀘스트 중인 모험가를 키우며 역 킬각을 노렸다. 한 턴 싸움이 된 상황에서 임재민이 오른쪽에서 화염구를 뽑으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3세트는 용 템포 전사와 위니 흑마법사의 대결이었다. 치열한 템포 싸움 끝에 김건호가 과감한 생명력 전환으로 영혼의 불꽃을 찾으며 한 끝차이 승리를 따냈다.

4세트, 도적을 선택한 김건호는 상대 용 템포 전사의 하수인들을 효율적으로 정리하며 필드의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밴클리프와 퀘스트 중인 모험가를 이용해서 딜 누적을 한 뒤, 리로이로 피니시를 넣으며 4세트를 승리하고 팀을 올킬의 위기에서 구했다.


마지막이 될 수 있는 4경기에서 '타임' 박종남이 '거노' 김건호를 3:1로 꺾고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1세트, 박종남은 파멸의 수호병으로 식기 골렘을 버리며 필드를 강화했다. 이후 박종남은 영혼의 불꽃으로 상대 사냥꾼의 명치를 터트리고 1세트를 빠르게 승리했다.

2세트는 마법사와 흑마법사의 대결이었다. 박종남은 적절한 타이밍에 나간 타우릿산으로 줄인 카드들로 흑마법사의 필드를 한 번에 정리했다. 비밀이 걸려 있는 강력한 마법사의 필드를 흑마법사가 역전할 수 없었다. 활로를 찾지 못한 김건호는 항복을 선언했다.

이어진 3세트에서 김건호는 영혼의 불꽃으로 식기 골렘을 버리며 딜 템포를 올렸다. 이후 파멸의 수호병과 원로원으로 필드를 더욱 강화한 김건호가 주도권을 놓치지 않고 3세트를 승리했다. .

4세트는 사냥꾼 미러전이었다. 박종남은 낮은 코스트의 하수인과 딜 카드를 손패에 잡고 시작했다. 박종남은 필드 정리와 딜 누적 모두 성공했고, 상대의 사바나 사자를 빙결의 덫으로 묶으며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이후 딜 카드로 상대의 체력을 모두 깎으며 박종남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 하스스톤 클랜 챔피언십 시즌6 8강 B조 최종전

RD 3 VS 1 팀 오라클

1경기 '프라우드' 임재민 3 VS 1 '졸린곰' 양의석 - '프라우드' 임재민 승
1세트 '프라우드' 임재민(마법사) 승 VS 패 '졸린곰' 양의석(흑마법사)
2세트 '프라우드' 임재민(전사) 패 VS 승 '졸린곰' 양의석(도적)
3세트 '프라우드' 임재민(전사) 승 VS 패 '졸린곰' 양의석(흑마법사)
4세트 '프라우드' 임재민(드루이드) 승 VS 패 '졸린곰' 양의석(전사)

2경기 '프라우드' 임재민 3 VS 2 '감성공돌이' 김수범 - '프라우드' 임재민 승
1세트 '프라우드' 임재민(전사) 승 VS 패 '감성공돌이' 김수범(드루이드)
2세트 '프라우드' 임재민(드루이드) 패 VS 승 '감성공돌이' 김수범(사냥꾼)
3세트 '프라우드' 임재민(주술사) 승 VS 패 '감성공돌이' 김수범(사제)
4세트 '프라우드' 임재민(드루이드) 패 VS 승 '감성공돌이' 김수범(드루이드)
5세트 '프라우드' 임재민(드루이드) 승 VS 패 '감성공돌이' 김수범(사제)

3경기 '프라우드' 임재민 1 VS 3 '거노' 김건호 - '거노' 김건호 승
1세트 '프라우드' 임재민(마법사) 패 VS 승 '거노' 김건호(사냥꾼)
2세트 '프라우드' 임재민(마법사) 승 VS 패 '거노' 김건호(도적)
3세트 '프라우드' 임재민(전사) 패 VS 승 '거노' 김건호(흑마법사)
4세트 '프라우드' 임재민(전사) 패 VS 승 '거노' 김건호(도적)

4경기 '타임' 박종남 3 VS 1 '거노' 김건호 - '타임' 박종남 승
1세트 '타임' 박종남(흑마법사) 승 VS 패 '거노' 김건호(사냥꾼)
2세트 '타임' 박종남(마법사) 승 VS 패 '거노' 김건호(흑마법사)
3세트 '타임' 박종남(사냥꾼) 패 VS 승 '거노' 김건호(흑마법사)
4세트 '타임' 박종남(사냥꾼) 승 VS 패 '거노' 김건호(사냥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