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스 타이거즈의 '피넛 한왕호도 접촉 허가서를 받았다.

락스 타이거즈(이하 락스)의 정글러 '피넛' 한왕호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팀으로부터 타 팀과의 접촉을 허가하는 접촉 허가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팀에 소속된 나머지 선수들(송경호, 해성민 제외)과는 다르게 '피넛'의 계약 기간은 12월까지였기에 접촉 허가서를 받지 못했었다.

'피넛'의 경력은 락스에서 꽃을 피웠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업적은 2016 롤챔스 섬머 우승이었다. 계속 준우승에 머물던 락스는 '피넛'의 합류로부터 상승효과를 받고 결국에는 우승까지 차지했다. 또한, 최근에 열렸던 케스파 컵 우승의 1등 공신은 '피넛'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렇기에 공식적으로 이적 시장에 나온 '피넛'을 향한 관심은 대단할 것이다. 물론, 아직 락스에 잔류할 가능성은 남아있다. 과연 최고의 선수들인 '피넛'과 락스 선수들의 목적지가 어느 곳이 될지, 업계와 팬 모두의 관심이 쏠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