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종합 운동장 중회의실에서 한국 최초로 진행된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이하 IEM 경기) 경기 관련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권명숙 인텔 코리아 사장, 조지 우 인텔 글로벌 마케팅 커뮤케이션 그룹 e스포츠 마케팅 매니저, 리 메이첸 인텔 게임 및 VR/AR 판매 부문 총괄 매니저, 미하엘 블리카즈 ESL 프로게이밍 부문 부사장 , 양복완 경기도 이부지사가 참석해 IEM 경기 개최 관련 소감과 여러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먼저 권명숙 인텔 코리아 사장은 "이번 IEM 경기는 전 세계 게이머들과 e스포츠 팬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해줄 것이 될 것이다. 참가한 모든 이들이 한국 e스포츠의 열기를 만끽하고, 좋은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여러 관계자와 OGN에 감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말하며 IEM 경기의 성공적 개최와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 인텔 코리아 권명숙 사장


이어서 인텔 e스포츠 마케팅 매니저인 조지 우는 "IEM은 프로게이밍 리그 중 가장 널리 알려진 대회다.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0년째다. 전 세계를 돌며 진행되는 IEM은 이번 시즌만 하더라도 최고 시청률이 2천만 뷰에 이를 정도로 인기가 많다. 지스타와 협약 이후 8년 만의 한국 방문인데, IEM 경기로 오게 돼서 기쁘다."라며 IEM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추가로 "기존까지 IEM은 CS:GO(카운터 스트라이크:글로벌 오펜시브), 스타크래프트2, 리그 오브 레전드 세 종목만으로 진행됐는데, IEM 경기부터는 오버워치를 도입하게 되어 정말 행복하다. 또 IEM 경기는 아시아 최초로 진행되는 대형 경기장 규모의 게임 대회이기에 그 의미가 매우 특별하다. IEM의 수많은 시청자 중 40%가 실제 게임을 플레이하지 않는다. 이는 게이머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e스포츠가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는 것이다"라는 말을 덧붙이며 e스포츠 생태계 확장에 대해 언급했다.

▲ 조지 우 마케팅 매니저


리 메이첸 게임 및 VR/AR 판매 부문 총괄 매니저도 "현재 인텔이 주력하고 있는 것은 성능이다. 모든 프로게이머와 일반 게이머들이 성능을 중요시한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인텔은 CPU로 유명한데, CPU뿐만 아니라 그래픽, 스터리지, IO 모두 중요하다는 것도 안다. 다음 주 7세대 CPU를 출시하게 되는데 많은 관심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IEM 경기 개최에 큰 도움을 준 양복완 경기도 이부지사도 "IEM이 경기도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준 ESL과 인텔에게 감사하다. 대한민국의 게임 산업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지식 기반 산업의 40%가 경기도에 있다. 지역민과 경기도 모두 게임 산업에 관심이 많을 수밖에 없다. 경기도 자체적으로도 플레이엑스포, 게임 오디션, 게임 업체 투자 설명회를 열며 게임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IEM 경기가 대한민국 게임 산업에 큰 도움이 되길 열망한다. IEM 경기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도록 경기도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참가한 게이머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좋은 경기력을 펼쳤으면 좋겠다."라며 경기도가 게임 산업과 e스포츠에 큰 관심이 있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미하엘 블리카즈 ESL 프로게이밍 부문 부사장은 "e스포츠와 비디오 게임에 전통과 역사가 있는 한국을 방문해서 기쁘다. 지난 시즌3 행사 이후 8년 만에 다시 IEM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고무되어 있다. 특히 오버워치를 IEM 경기에 추가하면서, 최근 한국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타이틀로 올해 마지막 IEM 행사를 장식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이번 IEM 경기 개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덧붙여 "이번 행사를 주관해준 경기도와 인텔이란 훌륭한 파트너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 인텔이 우리에게 돈을 주는 후원사라 하는 말이 아니다. ESL은 확고한 프로 게이밍 플랫폼이 됐다. 매년 수백만의 팬들에게 매력적인 게임들을 선보인다. 이는 인텔이 가진 기술력 덕분이기도 하다. e스포츠 종주국인 한국에서의 이번 대회에 기대하는 바가 정말 크다."라는 말로 기자 간담회를 마쳤다.